지난주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을때는 개나리만 핀것을 보고, 이번주쯤 이쁘게 벚꽃이 피겠구나..했어요. 그래서 비온후 날씨도 맑고 만개한 벚꽃구경 다녀왔답니다.

 

 

지난 주에 핀 개나리

 

 

벚꽃들은 봉오리들이 몽글 몽글...

 

 

조팝나무

 

 

어린이 대공원에 아기 코끼리가 태어났었군요. 아기 코끼리는 귀엽지만, 코끼리들이 생활하기에 환경이 너무 좁은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어린이 대공원에 가면 간단하게 먹기 좋은 우동연가.

 

아직도 밖에서 떡볶이를 사 먹을때면, 광장시장의 떡볶이가 떠올라요. 맛있어서가 아닌, 지금까지 먹은 떡볶이 중에 가장 맛이 없어서  새로운 떡볶이를 먹을때마다 '광장 떡볶이보다 맛있다'라고 말합니다. ㅎㅎㅎㅎ

 

 

계속 계속 이런 봄날이면 좋을텐데...

 

 

소풍 온 유치원생들이 많았어요.

 

 

 

 

 

 

 

 

 

 

 

 

 

 

 

 

 

 

 

 

 

 

 

 

 

 

 

 

 

날씨가 좋아서 건대역까지 걸어 커피 맛이 좋은 '최가 커피'에 갔어요.

 

 

비엔나 커피는 완전 쫀쫀하고 맛있어서 커피를 다 마실때까지 크림이 남았어요.

 

최가 커피는 원두를 고르고 추출방식(핸드립,에스프레소,더치,사이폰)를 선택합니다.

 

저는 '케냐 오타야 친가 퀸' 원두를 더치 방식으로 먹었는데, 그동안 먹었던 더치 맛과 달라서 너무 좋았어요. 더치 맛도 이렇게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인원수 모두 음료 선택하면, 1000원 더 내고 같은 가격으로 다른 커피를 리필 가능합니다. (비엔나 커피는 리필 안됨)

 

 

그래서 더치로 맛 비교차원에서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꼬께 허니'를 선택했어요. 리필한다고 이상한거 주지 않고 똑같이 정성스레 준답니다. 처음엔 가격이 좀 있다 생각했는데, 리필을 이용하면 다양한 원두와 다양한 방식으로 비교 먹을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공간이 협소한점이 아쉽지만, 이쁜 꽃구경도 하고 맛있는 커피도 마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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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18: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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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1 18: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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