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 지음 / 창비 / 2017년 5월
나의 초년의 맛은 무엇이었지.... 곰곰히 떠올려 보았어요.
잊고 싶었던 첫 폭탄주와 필름 끊김.... 대망신쌀.... -.-;;
혹독한 신고식으로 몇년동안 폭탄주는 입에 대지 않았었는데,
주량을 조절할줄 아는 나이가 되서야, 폭탄주를 맛으로 먹습니다...ㅎㅎㅎ
실상은 소주의 알콜향이 싫어서 맥주로 희석하는데 은근 맛이 있어서,
좋아하는 술이 없을때 가장 무난하게 선택하는 술이 소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