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세상이 갈수록 빨라지고 경쟁도 심해져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이지만, 그렇다고 전통과 토속제품과 오랜 관습을 지키려는 노력이 줄어들진 않는다. 규격화된 제품을 싫어하는 제조업자도 있고, 이들을 적극 지원하는 지방이나 국가기관도 있다. 그러나 '문화적 자산'이라 할 만한 제품을 보호해야 한다고 목청 높이는 것만으로는 할 일을 다 했다고 볼 수 없다.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자원을 가꾸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특색 있는 품종이나 어느 지역만의 고유한 제조방식을 보존하자는 주장이 말뿐이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 자산을 보존하는 일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높여주어야 한다."
엔초 기고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회 의장-.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