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와 '피가로의 결혼'을 둘 사정으로 놓치고서야, '카르멘'을 볼수 있었습니다.
저의 첫 오페라가 '카르멘'이라는 것이 묘하더군요.

고등학교때 음악선생님께서 음악실에서 보여주셨던 '카르멘'이 너무 마음에 들어 처음으로 제 돈 주고 산 오페라 테잎이 바로 '카르멘'이었거든요. 어쨌든 자주 들었던 음악이어서 더 눈과 귀에 쏙 들어오는 것 같아요.

게다가 저희가 본 오페라의 남자 주인공 돈 호세 역이 한국 사람이라는것이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공연중에는 착하게 공연만 보고 엔딩후 인사차 나오는 모습만 찍었어요.
가운데 있는 남자가 바로 한국인인데 잘 모르겠지요.^^ㅎㅎ





카르멘 역을 맡은 여인이예요.









이날 함께 공연을 본 신랑 동료 레반트와 여자친구.
레반트도 이날이 첫 오페라라고 하네요. 여자친구는 슬로바키아인이라서인지 그래도 어릴적에 몇번 오페라를 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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