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m Jay Epstein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12년 6월

 

악에 맞서는 세 마리의 마법사의 동물들 이야기를 읽다보면, 약간 갸우뚱한 마음이 생깁니다.

 

주인공들이 동물인데, 자신의 마법사와 가족같은 연대와 사랑으로 묶이긴했지만 과연 이들이 인간의 편에 서는것이 맞는걸까?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알면 알수록 마법의 세계는 처음부터 인간이 지배한것이 아니라 마법를 사용하는 동물들이 지배하던 세계였어요. 하지만 인간이 그들의 마법을 빼앗고, 세계를 지배하면서 마법을 사용할줄 아는 마법 동물들에게 마법 사용을 금지하고, Familliar라고 부르면서 힘을 관리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인간에 맞서는 마법 동물인 Paksahara가 무자비한 방법으로 옛 영광을 되찾으려한다는거죠. 만약, 지금의 주인공이 인간과 대적해서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했다면 이야기가 또 다르게 흘러갔겠죠.

 

암튼...

자신은 평범한 길고양이라 생각했던 Aldwyn이 이번 모험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찾게 되고, 자신이 부모에게 버림받은것이 아니라는것을 사실을 알았다니 다행입니다. 이번 여행은 2편에서 완성되기보다 3편으로 연결이 되어요. 솔직히 1편에서도 대략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가겠다 예상은 했지만, 동물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2편 역시 앞일이 예상이 되니 아쉽게도 긴장감이 좀 떨어지네요. 그래도 3권이 있으니 다음권을 읽겠지만 2편보다 조금 더 재미있었으면 좋겠어요.^^;;

 

 

세 동물이 떠나게 되는 모험 발자취

 

 

 

귀여운 외모와 달리 사악한 Pakasahara의 계략으로 인간들은 더 이상 마법을 사용할수 없게 되자, 또 다시 Aldwyn 일행이 여왕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함정들.

 

 

우연히 자신이 가야하는 길을 먼저 떠나게 된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된 Aldwyn

 

 

이 책에서 좀비를 보게 될줄은 몰랐네요. ㅎㅎ

 

 

 

 

Dead Army를 떠올렸을때, 이 장면을 보기전까지 저 역시 인간의 입장에서만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서 좀비도 봤으니 당연 인간 좀비라 생각했는데, 동물들이 죽음에서 부활한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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