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SE (2disc) - 아웃케이스 있음
최동훈 감독, 김혜수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영화를 보기 전에 허영만씨의 만화를 먼저 보았답니다. 솔직히 저는 그다지 만화가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도 노름때문에 미쳐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와는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고, 화투에 대해서 특히 '타짜'에 나오는 게임을 잘 몰라서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신랑은 원작이 더 좋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가 더 좋았습니다. 영화가 원작보다 좀더 현대적인 배경에서 세련된 느낌과 만화에서 어렵게 느껴졌던 게임에 대한 설명이 좀 생략되었다는 것. 그리고 만화속 캐릭터를 무척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김혜수가 맡았던 정마담 역은 만화보다 영화가 훨씬 매력적으로 나왔고, 아무래도 그래서 더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노름을 하는 사람들의 최후가 그다지 좋지 않으것에 비해 주인공은 너무나 통쾌하게 복수하고 멀쩡하게 살아남았다는 것 또한 이 이야기의 매력이 아닐수가 없네요. 새빨간 케이스가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