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켈리 외 지음, 패트릭 저처 외 그림, 박무성 옮김 / 시공사(만화) / 2018년 6월

 

'스파이더맨과 데드풀' 은근 브로맨스를 자랑하는 마블 공식 커플입니다. ㅎㅎㅎㅎ

기존에 스파이더맨/데드풀' 시리즈를 먼저 읽었는데, '0'은 뭘까? 했어요.

 

 

 

'0'이라는 순번을 생각하면, 기존의 시리즈와 연결은 된거라 생각했는데, 정확히는 스파이더맨이나 데드풀 혹은 다른 마블에서 스파이더맨과 데드풀이 등장했던 에피소드만을 모아 만든 외전격입니다. 그러니깐 한권이 전체 스토리가 연결 된 것이 아닌 각각의 에피소드를 모은거라, 기존 시리즈를 몰라도 상관없어요. 오직 스파이더맨과 데드풀 브로맨스를 응원하는 팬을 위한 책입니다~~~^^

 

 

그래서 혹 이번권은 국내에서만 편집한건가 했는데, 원서가 있습니다. 다만 국내 출간본은 표지를 한국 그림작가 '흑요석'님이 그렸다는거. 그래서인지 처음 책 표지를 볼때, 기존 분위기와 다르다 느꼈는데, 남산과 고궁의 지붕이 배경이라 뭔가 동양적인 분위기가 풍겼던것 같아요. 자세히 보지 않을때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표지만큼은 원서보다 멋진것 같습니다.

 

 

스파이더맨과 데드풀을 상징하는 마크

 

 

각각의 에피소드의 출처를 첫페이지에 밝혔습니다.

 

 

책 뒷편에 데드풀 그림이 스파이더맨 오리지널을 패러디한거였네요.

설명이 있으니 훨씬 좋았어요. 진짜 팬은 설명 없어도 바로 이해했겠지만...^^

 

 

그냥 지나쳤던 그림도, 원래 오리지널에서 지운후 덮은거였군요.

 

 

귀여운 데드풀~~^^

 

 

정신없는 스파이더맨과 데드풀처럼 편집자들도 정신없는 자들이었습니다.^^

 

 

둘은 닮은듯 다른듯.

 

그래서 서로가 각자의 길을 걷지만, 어쩜 서로의 길을 걸을수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서로 다투기도하지만, 서로 협력하며 알콩달콩(?) 관계를 유지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다시 되살아나는 데드풀의 능력을 이용해 그냥 죽어라~~~(평소 스파이더맨의 성향은 절대 악당도 죽이지 않는데 말이죠.)하며 킬러 멍키에게 기회를 주고, 익살스러운 사진까지 찍는 모습을 보면 이래서 데드풀과 쿵짝이 맞는건 아닌가 싶어요.

 

 

헉.... '높은 분의 검열 덕분에....' 다행인건가? ^^

 

 

으.......

정말, 스파이더맨이 어쩔수 없이 서로의 옷을 바꿔 입었지만, 끈적이고 질척거리는 가면을 다시 받느니 그냥 버리고 새로 받는것이 더 나을것 같네요.^^

 

 

마치, 자신은 때려도 되지만 남이 때리면 화가 나는 상황인건가?

쓰러진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벗기려는 사람들을 제지하는 데드풀.

 

 

이렇게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서로가 만나 좋은 케미를 이루다보니 결국 두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파이더맨/데드풀' 공식 이슈가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각각의 캐릭터로 영화가 나왔지만, 곧 두 캐릭터가 함께 나오는 영화도 기대해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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