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5 - 제2부 유형시대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한강'이 재미있는것은 이 이야기가 실제라는것이예요.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 역사를 읽고 이해하며, 가슴아파하고 그랬습니다. 가난해서 배고픔에 풀빵하나도 제대로 사먹을수 없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그 사람들의 노동력을 착취해 호의호식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번편에서 '전태일'이 등장하는것을 보고 벌써 그의 불꽃같은 삶을 알기에 더 관심이 가고 안타깝고 그렇더군요. 글쎄 불과 반세기도 안되는 일인데도, 무척 먼 과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고통밖는 노동자외에도 가난때문에 베트남전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미래 또한 알고 있기에 그들이 전쟁을 통해 꾸는 꿈조차도 무척이나 애달프더군요.

언제나 진실은 현재에서는 지지만 미래에서는 이긴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진실이 이길수 있는 나를 꿈꿔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