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시다 코웰 지음 / Little Brown & Co / 2010년 2월

 

너무 오래전에 읽었지만, 읽었던 책이니깐 기억이 소환될줄 알았는데 전체 내용은 책을 다 읽을때까지 떠오르지 않았어요. 다만 충격적이게도 악당 '알빈'의 모습만 떠오르는것을 보면, 가끔은 주인공보다는 악당이 더 큰 인상을 주는것을 보면 악당역을 맡는것이 그리 나쁘지 않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Toothless'는 전형적인 이기적인 용들보다 훨씬 더 이기적인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말만 이기적이지 심성은 다른 용과 달리 주인공 히컵을 아끼고 사랑하는것을 이번편에 확실히 드러나게 됩니다. 이제 둘의 관계가 서서히 일반적인 바이킹과 용들의 관계인 상하, 주종관계가 아닌 친구를 넘어 가족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언제나처럼 이야기속에는 무시무시한 변형 용이 등장하는데, 이번편은 상어의 몸에 악어 다리를해서 일반 상어와 달리 배나 육지로 기어오를수있는 'Sharkworm'이라는 용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Toothless'보다 더 작은 나노드래곤이 등장하는데, 용기와 힘은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다는것을 나노드래곤과 히컵을 통해 다시 한번 증명하게 되어요. 일반적으로 용은 인간보다 큰 존재였던것과 달리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는 마치 지금의 반려동물처럼 용도 반려동물처럼 그린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오디오북을 함께 들었지만, 오디오북을 듣지 않더라도 책속의 텍스트만으로도 오디오적인 느낌이 드는것이 재미이어요. 물론 스토리와 그림도 재미있어서 왜 이 시리즈가 12권까지 출간될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히컵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또 어떤 무시무시한 변형용이 등장할지 기대가 되네요.

 

 

이제야 정말 toothless도 히컵을 좋아한다는것이 느껴졌어요. 히컵을 핥는 모습이 멍이를 연상케해서인지 더 귀여운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렇게 귀여운 모습의 toothless를 오디오북의 목소리는 정말 아닌것 같아요~~~

 

 

무섭기보다는 징그러~~

 

 

나노드래곤의 도움으로 히컵은 무사히 위기를 모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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