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지음 / 거북이북스 / 2013년 7월

 

'폐어'라는 제목의 어감이...

내가 좋아하는 푸른색 느낌이...

마치 하늘에 떠있는 것은 두둥실한 감각이...

매력적이게 느껴져서 선택한 만화예요.

 

그 매력적인 느낌은 어느새 불안감과 무력감으로 바뀌게 되지만, 그 많은 책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된것도 인연이었고, 그 느낌을 따라 선택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움 속에 슬픔을 만나기도 하지만, 슬픔속에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책을 펼치면 전체 그림을 볼수 있어요.]

 

'

[책을 펼쳤을때, 눈이 시렸어요.... 하지만 책을 덮을때는 마음이 시렸습니다.]

 

 

[새삼 물고기가 이리 아름다웠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 이래서 물고기를 키우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폐어는 주인공이 지우고 싶었던 기억과 함께 사라졌던 물고기였어요. 어쩜 폐어의 끈질긴 생명력을 주인공이 사랑했던 그리고 사랑하는 그녀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것일지도...]

 

 

[지금 돌아보니, 주인공이 처음 수족관에 담았던 베타가 생각났습니다. 한 공간에 같은 종은 함께 할수 없지만, 다른 종은 함께 할수 있으니.... 둘의 미래가 조금은 희망적일지도...]

 

 

[그래서 그들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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