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즘의 심리학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심리학에도 꽤 흥미가 느껴지네요. 자기애에 지나치게 빠져버린 현대인들의 생활에 한번 뒤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읽는동안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닫게 되더군요. 혹시 나 조차도 그런 사람이 아닌가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모던수필
제목과 책표지의 소박함에 그냥 지나칠뻔한 책이었는데, 새삼 이 책을 읽으면서 글이라는 것이 얼마나 미묘한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글들이지만, 글을 읽으면서 글이 참 이쁘다, 맑다.라는 생각이 들게한 책이었습니다.
괜찮아, 내일은 다를 거야.
빨강머리 앤의 저자 루시모드 몽고메리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선택한 책이지만, 책속의 단편들이 너무 똑같은 소재로 이야기하다보니 초반의 신선함은 후반의 지루함을 바뀌었습니다. 각각의 글은 좋았지만, 이렇게 같은 스토리라인으로 묶인 책들은 끝까지 읽기 힘들더군요.
솔직히, 이 책이 루시모드 몽고메리의 작품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못 읽을뻔했어요.
캐리
이 책 때문에, 영화를 지금에야 보게 되었답니다. 영화, 책 모두 잘 만들어진것 같아요. 스티븐 킹의 처녀작이라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언뜻 스티븐킹의 다른 책보다 얇은것이 페이지가 적나 싶은데, 300페이지정도 되더군요. 워낙 스티븐킹이 다른책들을 길게 적어서...^^
현장답사와 함께 읽는 삼국지 1
솔직히 이 책이 완전히 삼국지의 현장답사만 다루었다면 나머지 2,3편도 읽었을텐데, 삼국지의 내용을 3권으로 간추리면서 함께 수록된것인지라 그것만 읽기위해 나머지를 읽기에는 좀 아깝더군요. 하지만 삼국지의 방대함에 읽기를 주저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시공디스커버리의 모차르트
원래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공연을 보기 위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사정으로 티켓을 다른분에게 주게 되었어요. 결국 모차르트의 공연은 '피가로의 공연'이 먼저 일것 같네요. 시공디스커버리는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며 보기 좋은 책이라 좋습니다.
행복한 바보들이 사는 마을, 켈름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이예요. 유태인 작가로 유태인이 사용하는 이디시어로만으로 이야기를 썼다는 그의 고집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단편들중에 아무래도 제목에도 있는 켈름 마을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최근에 샤갈의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그가 유대인으로 이디시어(유대어로도 사어에 속한다고 하네요.)를 쓰는 벨로러시아 태생이라는 글을 읽고 왠지 반가웠습니다.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이디시어라는 단어를 전혀 몰랐을텐데, 물론 몰라도 글을 읽는데 별 문제는 없지만 안다는것만으로도 기쁨 마음이 듭니다. 어쩜 이런것들이 바로 제가 여러종류의 책을 읽는 이유가 되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정래 '한강'
작년에 읽기로 했던것이 올해로 넘어왔습니다. 지금 2권을 읽고 있는 중인데, 2월쯤이면 다 읽지 않을까? 싶네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솔직히 이 책만 붙잡고 읽고 싶지만, 참고 천천히 읽고 있어요.
페르시아 전쟁
학창시절 시험 때문에 읽는 역사는 별로 재미가 없지요. 이렇게 시험에 대한 부담감 없이 역사서를 읽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페르시아 전쟁에 관한 이야기에 앞서, 페르시아 제국의 건설,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사회모습을 함께 읽을수 있어 좋았어요.
스타일 잉글리쉬
영어책을 읽을때마다 항상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그냥 건성으로 읽게 되는것 같아요^^
이 책은 어학연수를 가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입국심사부터 은행계설, 마켓이용, 문화생활등 실생활에 필요한 상황들을 모아서 사용한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물론, 책속의 상황처럼 친절한 외국인을 만난다면 더 좋겠지만서도...^^
시공 디스커버리 '잉카'
멜 깁슨의 새영화를 보고 나서 아즈텍 문명에 궁금하던차에 집에 있는 시공 디스커버리 책을 뒤저보니 이 책이 있더군요. 그러니 어찌 아니 읽을수 있겠어요^^
아무래도 잉카문명이 알려진것이 서구문명에 의해 약탈된 사건이 가장 크다보니 그 과정을 많이 다루었네요. 솔직히 좀더 잉카만의 고유 문명을 알고 싶었는데, 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