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들의 행렬은 옛 왕실 마구간의 외벽에 102미터 길이의 도자기 타일을 이용해 만든 벽화입니다.
처음 이 벽화를 멀리서 보았을때는 그닥 감흥을 느끼지 못했는데, 가까이서 직접보니 정말 놀랍더군요. 아무래도 멀리서는 건물이 벽화의 일부를 가려서 대단하게 보이지 않게 만든 탓이기도 합니다.
말을 타고 가는 군주들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1876년 그림이 완성되었고, 그 위에 1906년 24,000개의 마이센 도자기 타일을 이용해 지금의 벽화로 만들었습니다.
몇백년을 걸쳐 드레스덴을 통치하던 군주들을 말에 태워 행렬하는 모습으로 그들을 기념합니다. 벽화의 아래에는 통치하던 기간과 옥쇄(?) 문양을 함께 넣었습니다.
가까이 살펴보면 각자의 타일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