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건축물을 보았을때, 다른 건축물과 달리 환한 벽돌색이 보는 순간 마음이 환해졌었습니다. 하지만 이 벽돌의 색의 진정한 의미를 알았을때는 결코 환한 마음일수는 없더군요.

성모 마리아 교회는 바로크 건축가 게오르크 베어의 설계로 세워진 독일 최대의 개신교 교회입니다. 건축하는데만 6000여일이 걸린 이 건축물은 1945년 대공습으로 파괴되는데에는 단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노이마르크트 광장에 있는 이 교회는 전쟁 중에 얼마나 심한 폭격이 있었는가를 기억하기 위해 그대로 보존했지만 통일 이후 2006년 드레스덴 8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복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폭격전의 모습이예요. 비록 흑백사진이지만 건축물이 전체적으로 검정색 빛을띄고 있는것을 알수 있겠지요.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쟁은 어느쪽이든 선이 될수 없음을 생각하게 하네요.





교회의 일부는 복원하지 않고 이렇게 기념으로 세워두었습니다.

1시간이면 투어를 하는데, 비용은 무료이나 기부를 강력 권고합니다. 특히 영국과 미국인들에게 심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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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8 1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슬비 2007-01-18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속삭여주는님... 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