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돈 프레스 지음, 이용재 옮김 / 세미콜론 / 2018년 4월

 

'세미콜론' 출판사에서 더 이상 '배트맨'시리즈를 내지 않고(시공사로 출판권이 넘어갔나보다), 이제 요리책을 내려나보네요.^^;;  올해 가장 비싸게 구입한 책이 있다면 '실버스푼' 요리책이예요. 이탈리아 요리의 집약체인데, 그동안 요리책들에 비해 모든 요리가 완성사진이 있는것은 아니예요. 그래서 어떤 요리는 궁금하기도 했는데, 그중의 대표 요리들을 더 쉽게 그림책으로 2권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림에 등장하는 속 채운 포르치니 버슷은 아래 '실버스푼'에서는 '속채운 버섯'을 바탕으로 소개된것 같네요. 가장 이탈리아에 대표되면서도 쉽게 따라할수 있는 몇가지 요리들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오징어 순대가 생각났던 요리

 

 

먹을때는 한순간이지만, 만들때는 손이 가는요리.

 

 

먹어본적은 없지만, 유명한 까놀리

 

 

파이돈 프레스 지음, 이용재 옮김 / 세미콜론 / 2018년 4월

요리에 관심있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간한 책인데, 의도는 너무 좋은데 읽으면서 좀 부족한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수 있는 요리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리조토

 

 

닭가슴살은 그냥 삶아도 맛있던데...ㅎㅎㅎㅎ 이렇게 만들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쫄깃쫄깃한 빵에 로즈마리의 향긋함이 상상만해도 기분 좋아져요.

 

 

 시노다 나오키 지음, 박정임 옮김 / 앨리스 / 2018년 4월

 

시노다 과장님이 부장님이 되셨네요.^^

매일 먹는 음식의 사진을 찍는것도 쉽지 않은데, 그림으로 그리다니...

그냥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요.

 

 

 

그림과 함께 설명된 글도 음식의 맛을 궁금하게 해줍니다.

 

 

다양한 튀김들...

 

 

그래도 이론하면 초밥~

 

 

 

하야카와 유키코 지음, 강인 옮김 / 사계절 / 2018년 4월

 

오키나와에 한번쯤 가볼까?하고 생각하다가, 일반 여행책이 아닌 오키니와의 음식이 소개된 그림음식책을 만나서 반가웠어요.

 

 

오크라 혹은 검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일본인은 끈쩍한 요리들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가을은 연근과 우엉의 계절이지요. 처음으로 올해 우엉을 사다가 껍질을 제거하고 어슷썰기해서 볶아봤어요. 햇우엉을 썰어서 볶아서인지 훨씬 향긋하니 좋았답니다.

 

 

오키나와 생선중에 비늘돔이라는것이 가장 신기했어요. 저렇게 화려한 색의 물고기를 먹어도 될까? 싶은데, 그래서 더 화려하게 머리채 회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

 

 

'고야 참푸르트' 는 오키나와 하면 가장 대표되는 음식이예요. 여주하면 우리는 굉장히 쓴 야채로 인식되는데, 어떻게 쓴맛을 중화시키면서도 대중적으로 음식을 만들어내는지... 다음에 생 여주를 보면 오리지널을 먹어보지 못했지만,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요리랍니다.

 

 

우오노메 산타 지음, 김진희 옮김 / 애니북스 / 2018년 4월

 

맛있는 요리와 미식을 즐기는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조합~~~

 

 

절대 절대 생선이 먹고 싶어서가 아닌, 맛있는 생선이 탈까봐 뒤집으려했던 고양이~^^

 

 

소바 먹는법도 알고, 자루소바와 모리소바의 차이도 알고 있는 영특한 고양이~~^^

 

 

고양이 맘마는 고양이만 먹는 밥이 아니네요~^^

 

 

ㅋㅋㅋㅋ 맛있는 음식에는 맛있는 술도 함께 곁들여야지~~ 암암..

 

 

 

우오노메 산타 지음, 한나리 옮김 / 애니북스 / 2018년 9월

 

'고양이 맘마'와 같은 작가의 또 다른 요리만화책인데, 분위기가 달라요.

'고양이 맘마'는 유머스럽다면, '히나타 식당'은 찡찡했어요. 맛있는 밥은 사람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것 같습니다. 사연이 있는 모자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통해 손님뿐만 아니라 모자도 함께 치유되고 삶의 용기를 얻는 과정이 좋았던것 같아요.

 

 

만드는 과정도 살짝 보여줘서, 따라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진짜 레시피는 책 뒷장에 소개되어있어요.

 

 

맛있는 음식을 서로 나눠 먹기도 하고....

요즘은 그런 경우가 드물지만, 예전에는 나눠 먹으면서 반찬가짓수도 늘고 맛있으면 레시피도 배우고 그랬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뜨끈한 오뎅탕이 생각났어요. 이번에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해서 스지를 사다가 오뎅에 함께 먹으니 완전 맛있었어요. 올 겨울에는 스지오뎅탕 종종 만들어 먹을것 같네요.

 

 

정해진 요리는 없지만, 매일 그날의 재료를 이용해 가정식을 만든 요리집.

그림만으로도 맛과 정성이 전해져 행복해집니다.

 

 

음식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있어서 이 만화책이 더 좋았던것 같아요.

 

 

언젠가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죽순 요리예요.

죽순 손질법도 있으니 이제 싱싱한 죽순만 준비하면 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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