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게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09년 6월
샌드맨을 처음 읽었을때는 참 정신없다 생각했는데, 그래픽노블 스타일에 익숙해지고, 샌드맨 스토리 윤곽이 잡혀가면서 점점 매력적인 만화라 레벨업되었어요.
매번 유명인이 서문을 적어주었는데, 이번편에는 스티븐킹의 글을 만나서 반가웠어요.
우연한 사고로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술집으로 가게 됩니다.
이상한 장소에서 만난 이상한 이들에게 듣는 이상한 이야기들..
이들이 이렇게 '세상의 끝'에 모인것은 세상에 큰 파문을 던질만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라는데....... 그것은 바로 다름아닌...
영원족 중 누군가의 죽음.
이미 예견되었던 죽음이었지만, 다시 봐도 마음이 아프네요.
난 그림만 보고 바로 '스트빈 킹'인줄 알아봤어요. ㅎㅎ
서문 쓴덕에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