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초밥왕 13 - 애장판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반의 극적인 느낌이 살짝 수그러드는 이유는 쇼타군이 중심이 아닌 다른 인물 중심의 이야기가 등장해서인가봐요. 물론 주인공은 쇼타군이니깐 쇼타군 이야기만 넣어도 빠듯하겠지만, 이렇게 다른 인물들의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이번편에 아내의 오이말이 초밥을 그리워하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어쩜 우리가 진짜 맛있어 하는 음식이 값비싸고 화려한 음식이 아닌 자신만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음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옛날에 먹던 맛을 찾아가보면 예전에 먹던 음식이 아닐때의 그 실망감은 참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어요. 세월의 흐름을 막을수 없겠지만 그래서 예전 그맛을 다시 찾았을때의 기쁨 또한 훨씬 큰것 같습니다.

때론 우리는 음식의 맛이 아닌 추억을 먹는가봅니다.

요리사들은 자신의 요리를 먹으면서 기뻐하는 모습에 일의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맛을 잊지 않고 꾸준히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자신의 솜씨를 잃지 않고 오히려 발전시킬때 요리사도 손님도 함께 즐거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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