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여 나는 죽으러 간다
우에무라 나오미 지음, 정난진 옮김 / 신원문화사 / 2003년 6월
품절


기미짱 입장에서 보면 히말라야, 산, 모험 등등 정말이지 관심 밖의 일이겠지만, 내가 오늘날 이렇게 존재하는 것은 모두 메이지 대학에서의 소중한 경험 때문이라는 것을 결코 잊을 수 없기에 이번에 무리하게 산행을 강행한 것이라고 이해해 주기 바라오.
내가 당신에게 무작정 결혼하자고 졸랐던 것, 내 일방적인 생각에 따라와 달라고 한 것은 미안하기 그지없지만 나 스스로도 이렇게 불안정한 상태로 언제까지나 계속 살아 나갈 생각은 없으며, 지금까지 쌓아 온 길을 뒤로하고 우리가 함께할 미래의 길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오. 나의 몸도 이제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며, 기미짱의 몸도 이제 기미짱의 것이 아니라 우리 둘의 것이오.
이젠 어떤 모험을 하더라도 절대 무리는 하지 않을 생각이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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