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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초밥왕 2 - 애장판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사건건 쇼타에게 시비를 건 안토는 봉초밥집의 이름을 걸고 신인 초밥경연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사실 5년간 열심히 일하던 초밥집에 신인이와서 자기와 대결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기분이 나쁠거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토에게 동정이 가지 않는것은 너무나 비인간적인 태도때문인것 같습니다.
대결을 위해 쇼타의 재료를 가로채기도 하고, 향수병에 걸린 쇼타를 괴롭히기 위해 쇼타의 편지도 가로채고 정말로 짜증나는 인물이더군요. 사실 그래서 어째서 봉초밥집 사장님이 안토를 뽑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악갔습니다.
하지만 쇼타와의 대결에서 점점 안토가 변해가는 것을 느꼈어요. 아니 안토 뿐만 아니라 쇼타 주위분들도 쇼타의 열정에 동화가 되어 함께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헤어진 아들을 위해 50년간 장어소스를 만드는 노부부나 엄마의 달걀말이가 그리운 아이에게 달걀말이를 만들어주는 쇼타는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재주가 있는것 같아요.
쇼타가 다른 요리사들에 비해 재주는 적지 몰라도 요리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스며드는 정성만큼은 누구나 따라올수 없고, 그 정성이 맛을 좌우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때론 요리를 먹으면서 우리는 그 맛 뿐만아니라 그 맛속에 깃들어 있는 정성에 더 감동을 받게 되는건 아닌지.. 쇼타의 초밥에서는 그런 감동이 함께 전달되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