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힘 (리커버 에디션) - 최상의 리듬을 찾는 내 안의 새로운 변화
김선현 지음 / 8.0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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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라기보단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되기에 끊을 수 없는 것이 '그림'인 것 같다.

그림 그리는 실력은 없지만 보는 것은 좋아하기에 꾸준히 미술관을 방문하고 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뜸할 수밖에 없었지만 내년에 코로나가 잠식된다 싶으면 마스크 꼭 쓰고 다시 다닐 예정이다.

그렇다고 미술관 못 간다고 해서 그림을 못 보는 것도 아니다. 바로 대체제인 책이 있기 때문이다.

가지 못하는 아쉬움, 달래기 위해 그림과 관련된 책은 꾸준히 보고 있는데 몇 권은 서평을 올린 적이 있지만 아직 올리지 못한 책들이 꽤 많다.

(서평 쓰는 속도가 읽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책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중에 꼭 추천해주고 싶은 베스트셀러가 몇 권 있는데 속도가 느릴지라도 천천히 한 권씩 올려보려고 한다.

이 책은 이전에 읽었던 책이었지만, 이번에 리커버로 예쁘게 재탄생해 내 눈을 호강시켜준 책으로 말그대로 힐링도서이다.

바로 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져 있는 『그림의 힘 리커버』이다.


『그림의 힘 리커버』는 201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을만큼 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책으로, 곁에 두고만 있어도 미술치료가 될 만큼 힐링도서라 꼭 추천하고 싶다. 이전 책보다 리커버된 책이 훨씬 예쁘다. 더군다나 이번 리커버된 「그림의 힘」은 표지 자체에 제목이 없을 정도로 그림의 힘에 치중되어 있다.

실제 저자가 오랜 기간동안 미술치료 해온 경험을 토대로 효과가 좋았던 명화들만을 선별하여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려주고 그 그림의 힘에 대해 설명해주니 보고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할 수 있으니 추천할 수밖에 없을 정도이다.

저자, 김 선현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미술치료의 최고 권위자이자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양인 최초로 독일 베를린 홈볼트 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예술치료 인턴 과정을 수료한 전적이 있다.

이외에도 그녀의 약력은 매우 화려하다. 한중일 임상미술치료학회장, 제주국제평화센터장, 대한트라우마협회 회장, 4.3 트라우마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술치료계 최고 권위자이자 트라우마 전문가로서 동일본 대지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네팔 지진, 제주 4.3 사건, 세월호 사고, 포항 지진,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 등 국내외 재난현장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마음을 돌봤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코로나19 감염병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의 힘을 믿으시나요?


Work

존 러스킨은 "사람들이 일에서 행복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하다.

일이 적성에 맞아야 하고, 일을 너무 많이 해서는 안 되며, 일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세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 그림들은 지친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과 에너지, 의욕을 자극해 일의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Relationship
사랑하고 또 동시에 미워하게도 되는 존재, 어렵다고 등한시할 수 없는 영원한 삶의 과제 '사람'.
두 번째 장에서는 외로움이나 상처처럼 사람으로부터 오는 결핍들을 치유하고,
나의 사람 관계를 돈독히 꾸려나갈 수 있는 그림들을 담았습니다.

Money

돈이 지닌 힘은 일의 결과를 좌우하고 처지를 변화시킵니다. 이런 돈을 적이나 주인보다 적절한 동반자로 삼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이 그림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돈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재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Time

과거의 기억에 따른 아픔, 현재의 불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누구나 느끼듯,

우리는 시간과 싸우고 화해하며 매일을 살아갑니다.

이 그림들을 감상하며 나를 둘러싼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고 편안히 마주해보십시오. 

Myself
진짜 내 마음을 들여다본 적 있나요?
때론 나조차 제대로 살피지 않은 나를 보살펴주는 그림들이 있습니다.
나만의 리듬과 스스로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게 해주는 이 그림들의 힘으로,
스트레스에 치이던 나의 일상이 문득 빛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림의 힘 리커버』, 책에 나온 수많은 그림과 함께 이야기에 빠져든다면 왜 이 책을 추천했는지, 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는지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도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쓸 때도 언급했지만 책에 나온 그림들도 마찬가지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다 볼 필요는 없다. 그림과 관련된 책을 읽을 때, 힐링 혹은 미술치료가 목적이라면 편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넘기며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면 문득 넘기던 중에 멈칫하게 하는 그림이 있다면 지금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이 필요한 이유 | 에드가 드가 「시골 경마장」


누군가가 3,000 프랑에 그림을 산다면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누군가가 30만 프랑에 그림을 산다면 그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다.

_에드가 드가


하고 싶은 일 한 가지를 하려고 하면 하기 싫은 일 아홉 가지를 해야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쩔 수 없는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아래에 있는 그림을 한참 들여다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넓은 하늘? 끝없는 평원? 여유로움? 한적함?



유독 이 그림에 사람들이 많이 머문다고 한다. 왜일까?

 


그 답은 바로 '말'에 있다.

말은 언제나 '달리는' 것으로 표현되기에 만약 달리는 말로 표현되었다면 결국 그 말은 계속 일하는 셈인 것이고 보는 이들에게 피로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고삐에 매여있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달려야 함'에서 비껴 서있는 말을 보며 우리는 쉼의 정서를 받으며 느끼게 되는 것이다.



긴장을 풀어주는 노랑의 힘 | 폴 고갱 「기도하는 브르타뉴의 여인」



글쓰기 노트 한 켠에 엽서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기도하는 브르타뉴의 여인」이다.

세속들로부터 둘러싸여 있는 한 여인이 무언가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모습은 긴장감보다는 보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안겨다준다.

인생은 매일같이 반복되는 숙제이자 그 속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의 연속인지라 우리는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않으며 살고 있다.

여기서 여인의 표정도 편안함에 한 몫하는 것 같지만 편안함을 주는 큰 이유는 바로 '색'에 있다.

노랑은 잘 여문 곡식이나 빛나는 태양의 고유색을 상징한다.

즉, 곡식이 수확의 기쁨을 주고 태양이 에너지는 발산하는 것처럼 노랑은 밝음 그 자체인 것이다.

시험을 앞두고 혹은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그 외에 긴장되는 일을 앞두고 있다면 노랑이 채색된 그림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제 수많은 화가가 희망의 상징인 노랑을 사용했고 그 힘은 알게 모르게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완전하게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편안함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저자는 그림을 소개하며 덧붙인다.

중요한 미팅, 면접 또는 시험을 앞두고 쉽게 긴장한다면 이 그림에 편안히 마음을 내려놓기 바랍니다.



울음은 영혼이 회복하는 첫걸음 | 조지 클로젠 「울고 있는 젊은이」


애써 괜찮은 척하는 건 그만두세요.

울고 싶을 땐 우는 것이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우는 것은 약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삭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 때는 알지 못했다. 그것이 '빠져나올 수 없는 아픔'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눈물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그것이 약해지는 것이라 생각되어 남들 앞에서는 절대 울지 않으려고 했다.

이를 앙 다물기도 하고 손등을 꼬집으며 보이지 않았다. 애써 혼자 있을 때, 그마저도 소리내어 울지 않았었다.

몰랐었다,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아프다는 신호인지.


얼마나 마음이 아프면 이럴까 공감되고, 보기만 해도 울음이 터지며 스트레스가 해소될 것 같다고 말합니다.

카타르시스가 이루어지는 데는 하나의 기관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기관이 관련하는데, 이것들이 동시에 발산할 때 카타르시스는 더 커지게 마련입니다.


어둡고 추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한 여인이 웅크리며 울고 있다.

내가 이 책을 볼 때 그림을 먼저 본 후에 글을 읽었었는데 이 그림을 한참 바라보는데 눈가에 눈물이 절로 차더니 눈물이 똑똑 떨어졌다.

정말로, 울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고 저절로, 눈물이 났다. 그냥, 눈물이 났다.

나에게 상처를 주는 이들도 있었지만 반면에 치유하려 해주는, 연고와 같은 이들도 있다.

남들 앞에서 잘 울지 않던 내가 무장해제된 날이 있었다.

아무 말 없이 들어주었고, 바라보았고, 안아주었다.

그 때, 참 많이 울었고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는데 그 날의 그에게는 정말 고마울 뿐이다.



자신감이 부족할 때 보면 좋은 그림 | 앙리 마티스 「이카루스」


그림은 자기발견이다. 모든 훌륭한 예술가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다. _잭슨 폴락



복잡하고 어수선했던 마음이 단순하고 행복하게 정리되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위축됨이라곤 없는 당당함에 나도 절로 당당해집니다.


한참을 바라보았다.

몇 없는 색과 선이지만 그 속의 강인함을, 그림의 힘을.

짙은 파란색은 강인함과 젊음을 상징하고 가운데 존재하는 '나'는 노란빛의 조명을 받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노랑은 희망을 상징한다.

또한, 그림을 자세히 보면 심장에 빨간 점이 찍혀 있는데 이는 아직도 붉은 열정이 내 속에서 숨 쉬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림의 힘 리커버』는 수많은 그림과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 마음같아선 다 올리고 싶을 정도로 마음을 울리는 그림들이 가득하다.

이를 읽고나면 어떻게 예술 분야에서 여전히 베스트셀러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침대 옆 긴 협탁이 있는데 자주 재독하는 책들 위주로 올려놓고선 심야독서 혹은 새벽독서를 한다.

난 그림의 힘을 믿고 있는지라 요즘 자기 전이면 『그림의 힘 리커버』를 읽는다.

꼭 이야기를 읽지 않더라도 한 장, 한 장 그림만 슥슥 보며 넘기기도 한다. 나의 힐링도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셈이다.

지금 시국에 미술관을 가는 것도 조심스러운지라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부터 미술치료가 필요한 이들, 힐링하고 싶은 이들, 취미 생활로 그림 감상을 택하고 싶은 이들까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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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제이컴】에서 제품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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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도 안전해요 초등 교과연계 알려줘 시리즈
박신식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소담주니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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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어느 날, 대비되는 내용의 뉴스를 보았다..

첫번째 뉴스는 한 직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서 집단 감염이 발발했다는 내용이었다.

두번째 뉴스는 유치원을 다닌 한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는데 앞서 언급한 상황과는 달리 추가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어른보다 어린 아이들이 방역 수칙을 더 철저하게 지켰기 때문에 나온 결과였다.

(방역수칙 제대로 지키지 않은 이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요새는 병원 외에 외출 자체를 아예 하질 않는데 병원에 갈 때면 은근히 마스크를 내린다던가 아예 쓰지 않는 경우를 간간히 볼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도 완벽하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과는 참 대조적이었다.

놀랐던 것이 병원에 진료받으러 온 아이가 말하는 순간에도 마스크는 절대 벗지 않을 뿐더러 자연스레 손소독제까지 사용하는 모습을 보곤 참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등·하원 및 등·하교 제한으로 많은 아이들이 유치원에도, 초등학교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물론 가정에서의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소중한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게 방역수칙을 꼼꼼하게 알려주며 교육하는 것이 그 첫번째인데, 『바이러스에도 안전해요』와 같은 책을 통해 쉽게 접하며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참, 이런 교육까지 해야 하는 현실이 참 야속하다.)

마스크 없는 생활이 본디 당연한 것인데 특히 유아/아동기의 경우는 마스크를 꼭 쓴 채 외출하고 생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른도 답답한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다.


『바이러스에도 안전해요』는 특히 유아/아동기 층에 특화되어 있는 책으로, 손 씻는 방법을 시작으로 마스크의 중요성, 대인관계, 스트레스 그리고 면역력에 관한 이야기가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미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의 판도가 뒤흔들렸으니 이에 적응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왜 마스크를 써야 하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쉽게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외출도 하지 못하는 현실이 참 미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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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오바마 - 전설이 된 두 남자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정치 로맨스
스티븐 리빙스턴 지음, 조영학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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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그리고 그의 조력자이자 부통령, 조 바이든.


미국에 있을 때, 인종차별을 느껴본 적이 전혀 없을 정도로 백인이건, 흑인이건 도움을 청했던 모든 사람들이 내게 굉장한 친절과 호의를 보여줘 그런 낌새를 느낄 새가 없었다.

그러나 요새 미국 경찰들이 필요 이상의 총구를 겨누며 흑인들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지금도 발생하고 있어 인종차별 문제가 미국 내에서는 매우 심각할 정도이다.

이렇듯 인종차별이 강한 미국임에도 버락 오바마가 '최초의 흑인' 대통령까지 되었으니 그가 가지고 있는 타이틀은 정말이지 굉장한 것이다.

당시, 버락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모두가 부통령으로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목하겠지 싶었다.

허나 그의 선택은 바로 조 바이든이었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매우 옳았으며 둘은 8년간 미국을 훌륭히 이끌어가게 된다.


버락과 조는 대통령, 부통령 사이라는 정치적 관계를 넘어 인간적으로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줘 둘의 브로맨스는 미국 정계의 전설로 남았다고 한다.

아마, 지금의 트럼프 정치로 인해 더 그리운 것일지도 모른다.

(트럼프가 당시 대통령으로 선정되었을 때, 권력있는 자들을 제외하곤 모두가 울부짖었으니깐.)

개인적으로, 조 바이든이라는 인물이 궁금하여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전에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 그리고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책은 읽어봤는데 조 바이든에 대한 책을 나와있지를 않아 이전에 타임지에서 읽은 것이 전부였기에 항상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러나 이 책이 그 아쉬움을 전부 해결해주었다.


조 바이든은 미국에서 30년 이상을 상원의원으로 활동해온 인물이었다.

특히, 조는 상원과 상원의원들을 무척이나 소중하게 여겼으며 무엇보다 초선의원들이 상원의 체계, 전통을 존중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어떤 주제든 거침없이 밀고가는 것이 그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그는 또한 '감성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의 이력을 따라 쭉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가 단번에 생각날 것이다. 바로 헌신이다.

"난 언제나 상원의 분신으로 남을 것입니다. '아버지'라는 명칭을 제외하면, '부통령'을 비롯해 미국 '상원의원'보다 더 자랑스러운 직함은 없습니다."


지금의 정치판은 물어뜯고 헐뜯는 것이 당연시되어 참 한심하기 그지없다.

물론, 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러나 이미 나라의 수장임은 분명한데 모든 정치인들은 국민들을 위해 일하기는 커녕 제 밥그릇 챙기고 헐뜯는 것에만 여념하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정치인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힘써 일하는 나라의 국민들은 살기가 편하다고 하는데 어째 우리나라는 그 정반대이다.

국민들은 밤낮 가리지 않고 일하기 바쁜데 정치인들은 그저 배부르고 등 따뜻하니 단순히 권력 쥐자고 정치인이 된 건가 싶다.

그들이야말로 이 책을 읽고 버락 오바마와 조 바이든의 관계에 대해 공부 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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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쟁, 인간과 인간의 싸움 - K-방역을 둘러싼 빛과 그림자
안종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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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당연했던 게 당연한 게 아닌 게 되어버렸다.

코로나, 그 끝은 과연 언제일까.

며칠 전, 병원에 갔다왔었다.

평소같으면 바로 들어가는 게 당연했지만 지금은 미리 작성한 문진표가 기록된 QR코드를 제출하고 발열여부를 체크한 뒤에 이상이 없으면 그제야 출입이 가능해진다.

이제는 열이 나면 병원도 함부로 출입할 수 없다. 심지어 수술을 앞두고 열이 나면 코로나 검사 시행 후에 음성으로 판정이 나야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몸이 약하니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는 게 좋다라고 말하니 내리쬐는 햇살을 받고 선선한 바람을 맞는 게 당연했던 것이 지금은 당연한 것이 아닌 게 되어버렸고 되려 '콕' 박혀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모든 당연했던 것들이 이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 되어버린 게 지금의 현실이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현재 학계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박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다.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수많은 바이러스가 뒤섞여 제 몸에 저장하고 다니는 것이 바로 박쥐이다.

우한시의 화난수산시장 뱀, 족제비, 천산갑 등 꿈틀거리는 이름모를 동물들을 판다고 한다.

정력에 좋은 음식을 찾은 이들이 시장에서 천산갑을 찾았고 그 요리를 담당한 요리사에게 수만 마리의 바이러스가 묻었다고 한다.

이후, 요리사에게 기치뫄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함께 대화하고 식사했던 시장 상인들에게까지 호흡 곤란 증상까지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후, 우한 시민들이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 달도 안 되어 우한은 봉쇄되었다.

지금의 코로나바이러스는 포유류와 조류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RNA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는데, 닭에게는 상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반면에 소와 돼지에는 설사를 일으킨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가벼운 감기 증상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사스, 메르스와 같은 중증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당시 우리를 비롯하여 전세계에서도 단순히 중국 특정 지역에서 발생한 풍토병 정도라 생각했었는데 이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뒤흔들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었다.

여기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점은 중국 정부의 태도이다.

2019년 12월 30일, 중국 정부는 세계보건기구 중국 지부에 우한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당시 중국 우한시에서 후베이성을 거쳐 중앙 정부에 보고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렸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으나 분명한 것은 중국은 자신들의 치부 밝히기를 꺼려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중국은 중국 내에서 발병한 병이었지만 우리는 아니다식으로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전, 사스 발병 때도 내부 고발로 들통이 났던 전적이 있는 중국이었다.

코로나19가 나타났을 때, 우한 중심병원 안과 의사인 리원량이 우한시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7건의 사스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확인되었다고 의대 동기생의 위챗 그룹에 올렸었다.

당시 확실한 인과관계가 없기에 리원량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가고 명칭했는데 당시 우한 경찰은 리원량을 소환하여 주의를 주었다.

허나, 그의 말은 맞았다. 코로나가 맞았고 그는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하였다.

그러나, 2월의 어느 날 그는 서른네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코로나19에 걸려 결국 사망하고 만다.


전염병, 두려움과 불안을 몰고오다.

올해 초부터 난리도 난리가 아니었다.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 불안 그리고 두려움으로 인해 사람들은 저마다 패닉에 빠졌고 이는 마스크 대란으로까지 이어졌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마침 마스크가 떨어졌었다. 기관지가 약한 탓에 평소 미세먼지때문에 매번 마스크를 한 박스에 백개씩 들어있으니 서너박스를 미리 사다놓고 사용하였는데 그 때는 2+1 구성으로 6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후, 코로나19가 한국으로 넘어온 후 마스크 대란이 이어졌고 천 원 단위였던 마스크가 만 원 단위를 호가하게 되었다.

병이라는 것이 당연하게도 공포, 불안, 두려움을 몰고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공포와 불안에 기대기보다는 과학과 이성에 기대야 한다.


K-방역, 그 위엄은 전세계에서 증명되었다.

우리나라의 철저하고도 신속한 방역 시스템은 전세계에서 귀감이 될 정도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협조를 잘해주는 확진자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확진자들도 많아 그 후자에 의해 집단 감염이 발생하게 되었다.

지금도 나는 걸리지 않을거라는 안이한 태도로 인해 집단 감염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지금 최선으로 해야 할 행동들은 우리 스스로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괜찮을 거란 생각에, 답답하단 생각에, 귀찮다는 생각에 지키지 않고 있다면 미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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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저 먼저 은퇴하겠습니다 - 직장은 없어도 직업은 많다
전규석 지음 / 담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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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지 말라. 해보고 후회하기에도 인생은 짧다.

가뜩이나 불황인 시대에 코로나까지 강타하여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늘었다고 한다. 공무원 시험은 물론 자격증 시험도 미뤄지니 기업 채용 또한 잠잠할 수밖에 없다.

특히, 코로나 여파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월급 삭감을 당한 이들까지도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이렇듯 경제적으로 참 암울한 시기이다.

그러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이 어둠 또한 잘 버틴다면 곧 빛을 볼 것이다.

(바람이지만) 내년에 코로나가 완전히 잠식된다면 다시금 모두가 새로이 직업전선에 뛰어들 것이다.

그 때, 생각해서 읽기에 좋은 책이다.


대기업 입사라는 것이 말그대로 하늘의 별따기이다.

필기는 물론 인성검사와 구술면접까지 봐야하며 면접같은 경우는 1차, 2차로 나뉘기도 한다.

덧붙여, 자격증까지 충분히 받쳐줘야 대기업 입사에 문을 두들길 수 있다.

그렇게 힘들게 문을 두들겨 대기업 입사에 성공한 저자는 젊은 나이에 은퇴 아닌 은퇴를 하고 R-FIRE족으로 살게 된다.

R-FIRE족, 처음엔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었다. 쉽게 말하자면 기존의 FIRE족이 아닌 합리적인 소득과 소비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R-FIRE족이라 할 수 있겠다.

20대의 저자의 목표는 오로지 '대기업 합격'이었다.

그리고 동기들보다 늦은 감이 있긴해도 서른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꿈의 대기업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허나 시간이 갈수록 마음 한 켠의 미련과 갈망으로 인해 매우 혼란스러워했고 그런 혼란스러움 속에 저자를 지지해준 이는 다름아닌 아내였다.

"퇴사하면 뭐 먹고 살지?"

"설마 산 입에 거미줄 치겠어요?"

그렇게 저자는 아내의 굳은 지지 속에 과감하게 '퇴사'를 결정하게 된다.

그가 완벽한 준비없이 결정한 퇴사였지만 책을 쭉 읽다보니 느낀 것은 저자 나름의 계획이 있었기에, 머릿속에 이미 그려놨기에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었던 게 아닌가싶다.

물론, 가까이 있는 사람의 지지 또한 포함이다.


이렇게 말해서 좀 그렇긴 하지만 나는 젊으 때 해보고 싶은 도전과 새로운 갈망에 대한 시도를 해보고 그것이 실패하더라도 나이 들어서 좀 고생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그게 나에게는 더 행복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젊어서 고생하고 노후에 편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것 또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틀리다.'의 문제는 아니다. 그냥 사람의 가치관이 다르고 살아가는 방향이 다를 뿐이다. 나는 선택했다. 단 하루라도 젊을 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또 다른 것을 시도해보기로.


그렇다면 대기업 직장인의 삶을 놓은 저자의 직업은 무엇일까?

저자는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이자 골프 티칭프로, 프리랜서 강사, 소득과 기부가 공존하는 회사의 대표이자 작가이다.

문득, 이렇게 설명하고나니 자연스레 김 수영 작가가 떠올랐다.

대학교 때부터 무조건적으로 '열심히' 사는 것이 전부라 생각해 좀 더 많은 것을 경험하지 못했을 뿐더러 여유롭지도 못해 '아, 나도 OO이자 OO, OO, OO가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었다.

덧붙여, 나를 수식하는 것이 물론 명사겠지만 동사로 수식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었다.

저자를 지칭하는 단어들을 보니 무언가 내 마음에 다시금 불이 지펴지는 순간이 왔었던 것 같다.

코로나가 이유는 아니지만 몸이 많이 약해져서 (완전 백수라 할 순 없지만) 올해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중에 근래는 몸이 정말 안 좋았다.

계획표대로 움직이질 못했다. 일과 공부는 물론이고 매일같이 하던 책도 드문드문 읽고 피아노도, 가야금도 몰두하며 두세 시간 연주했던 것이 잠깐인 것으로 만족했을 정도였다.

어쩌면, 몸이 회복되는대로 내년에는 이직준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절차겠지만 아마 나는 직장인의 삶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다.

계획해놓은 것이 분명하고 무엇보다 저자의 이야기와 같은 책이나 주변 사람들의 지지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퇴사 이후 가장 큰 이점을 '여유'로 꼽았다.

이전에 아는 언니가 진정한 여유를 즐긴다면 어떠한 힘든 일이 있어도 쉽게 넘길 수 있는 능력치가 생긴다고 말해준 적이 있었는데 나는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서도 간간히 일했던지라 아직 '여유'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는 못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는 퇴사 이후의 삶을 찬찬히 읽다보면 한편으론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마침 당분간 절대 휴식이 필요한지라 모든 것은 쉬엄쉬엄 여유를 가지며 즐겨보려 한다. 물론 어느정도 계획성있게 말이다.


책을 읽다보면 분명 '아, 나도 퇴사하고 싶다.', '나도 퇴사할까?'라는 마음이 들지도 모른다.

물론, 퇴사 이후의 삶에 대해서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다면 말리지는 않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저자가 퇴사한 점에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저자는 퇴사 이후에 어느정도의 계획 내지 목표를 세워뒀기에 찬찬히 그 과정을 겪을 수 있었고 지금의 이치에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얽매이기보다는 본인이 기획하고 결정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바로 저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라 할 수 있겠다.

고로, 오늘 하루도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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