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벌겋게 충혈된 채 스케쥴 정리하는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연휴 내내 책 한 권 못 읽은 거 실화냐 +.+


짧게 잤음에도 불구하고 꿈에서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니 요새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리나 보다.

좋은 기회가 생겨 성격유형검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결과를 보고 나니 MBTI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30대에 들어서 처음 해보는 검사였는데 20대나 30대나 스트레스 저항성은 여전히 매우 낮았다.

우스갯소리지만 동생 말대로 책이랑 피아노 없었으면 못 버텼을 것이다.




에세이 BEST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 법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청춘의 고민들 중 공감이 높았던 이야기들로만 추린 책이다.

자존감을 비롯해 인간관계, 진로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자기계발 BEST

무한능력 | 토니 로빈스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마인드셋하기 좋은 자기계발서로 성공하고 싶은 이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는 책이다.



인문학 BEST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 박찬국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 박찬국


인문학책은 호불호가 있어 선뜻 추천하기엔 망설여지지만 에세이와 자기계발서만 넣기에는 아쉬웠다.

어떤 책을 넣을까 하다 문득 2권이 딱 떠올랐다.

쇼펜하우어 철학이 좋다면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를, 니체 철학이 좋다면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를 택하면 될 것 같다.


"인간의 불행은 혼자가 될 수 없다는 데서 온다." _쇼펜하우어

"상처받는 걸 두려워하면 행복해질 수 없다." _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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