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스테이크라니
고요한 지음 / &(앤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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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범상치 않은 제목에 고개가 절로 갸우뚱거리면서도 책 속으로 빠져들면 순간 저자가 외국인이었었나 싶을 정도이다.

그만큼 신기하고 기이한 제목만큼 내용 또한 복잡한 것 같으면서도 잘 미끄러지는 듯하다.

여덟 개의 단편소설이 담겨있는 『사랑이 스테이크라니』, (제목과 맞춰) 여덟 개의 단편 중 하나인 「사랑이 스테이크라니」에 대해 간략하게 풀어볼까 한다.



처음은, 아이였다.

오로지 원한 건 아이뿐이었다.

그러나 마지막은, 아이가 아닌 남자였다.



"…… 스테이크 좋아하세요?"

"스테이크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내는 반대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고 싶은 마음에 남편은 '제임스'란 남자를 직접 만나게 된다.

스펙에 따라 정자는 A급에서 C급으로 나뉘는데, 제임스는 자신이 A급이라 자부했다. 여태껏 이 일을 여섯 번이나 했는데 다 성공했다며 세 번 안에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거란 말과 덧붙이며.

남편은 아내의 배란일에 맞춰 집으로 방문하라는 내용을 포함한 계약서를 작성하여 이후 한 장씩 나눠 갖게 된다.

아이 하나 낳겠다고 생판 모르는 남자와 잠자리를 하라니, 그것도 세번이나.

이해할 수 없었고 납득할 수 없었지만 결국 일요일 밤 제임스는 방문 판매원 행세를 하며 집으로 들어왔다.

골목을 삼십 분 넘게 서성이다 집에 들어가니 시뻘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한 제임스와 마주쳤고 그는 아무 말 없이 고개숙여 인사하고 나갔다.

그가 탄 외제차가 아파트 너머로 사라지니 남편은 오백만 원을 입금했다.

첫 번째 관계, 임신이 되질 않았다.

두 번째 관계, 임신이 되질 않았다.

그리고 세 번째 관계, 임신이 되질 않았다.

임신이 안 되면 어떻게 하냐며 초조해했던 아내는 세 번째 관계에 이르렀을 때는 그 초조함이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후두둑 비가 오던 어느 날, 네 번째 관계를 맺는 날이었다. 오르가즘이 임신이 더 잘 된다는 말에 십분을 더 있으라했다.

건넌방에서 깜빡 잠이 든 남편이 눈을 떠보니 어느새 자정을 가리켰다. 곧장 안방으로 갔는데, 갔는데. 개구리처럼 널부러진 제임스가 아내의 배 위에서 자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 것이었다.

남편은 이에 격분하며 제임스를 내쫓다시피 했다.

두 달 후, 고양이가 죽은 날 아내는 임신했다.

그렇게 모든 것이 순조로울 것만 같았다.

임신으로 인해 좀처럼 먹질 못하던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스테이크? 당신은 스테이크 좋아하지 않잖아?"

그랬다. 제임스가 핏물이 뚝뚝 떨어진 스테이크를 좋아했으니까. 뱃 속의 아이는 제임스의 아이니까.

남편은 쉽사리 변할 수 없는 식성을 고치기 위해 접시에 고인 핏물까지 긁어 먹으며 스테이크를 덩달아 맛나게 먹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아내와 함께 레스토랑에 갔다. 그 레스토랑은 제임스와 처음 만난 장소였다.

그리고 나타나선 안 될, 반갑지 않은 한 사람이 그들에게 다가왔으니 바로 제임스였다.

레스토랑을 방문하고서부턴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아내에게 아이를 지우자는 무책임한 말도 내뱉었다. 결국 아내는 작은 방에서, 남편은 안방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매일 밤, 오랫동안 아내와 통화하는 이가 궁금해도 알아내지 못할 정도로 그들의 사이는 점점 멀어져만 갔다.

그리고 출산일이 임박한 어느 때였다.

아내가 신음소리를 내며 힘겨워하는 동시에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바로 제임스였다.


처음은, 아이였다.

오로지 원한 건 아이뿐이었다.

그러나 마지막은, 아이가 아닌 남자였다.

지금 아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그'와 '뱃속에 품고 있는 그의 아이'였다.


책을 읽고 나니, 대상 및 내용의 차이는 분명 있지만 여러 영화와 미드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솔직히 한국영화가 이 소재로 쓰인 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드를 보면 대리모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꽤 많다.

대리모와 남편이 사랑에 빠진 이야기부터 부부의 아이를 품고 있는 대리모가 사고로 인해 의식불명 상태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산모를 구하게 되면 아이를 잃을 수 있는 위험도가 있어 대리모나 아기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부부의 이야기까지.

욕심은 언제나 화를 불러 일으키며 비뚤어진, 커진 욕망은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까지 이어진다. 이는 예상된 수순이다.

(소설이라 다행이긴 하지만) 아무리 아이를 원한다고 한들, 낯선 남자를 돈 주고 사서 아내와의 잠자리를 갖게 하는 남자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이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살면서 명심해야 한다. 비뚤어진 간절함은 결국 집착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스킨십, 몸을 겹치고 겹치면서도 아내는 싫은 기색이 여전했고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어떡하냐는 초조함에 발을 동동거렸지만 관계를 맺으면 맺을수록 불안함은 사라지고 점점 '그'를 받아들이게 된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듯, 몸으로 관계를 맺고 맺음으로써 그들은 결국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후자는 잘 모르겠지만 전자는 맞다고 할 수 있겠다.

서로 좋아했지만 점점 거리가 멀어지면서 만나는 횟수도, 전화하는 횟수도 줄어들다 희미해지니 자연스레 '헤어짐'을 택하게 되었다.

이후, 우연히 길에서 만났지만 다시 만남 대신 미소와 안녕을 택했다.

짧지만 묘하게 빠져드는 여덟 개의 단편을 읽으며 스토리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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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10월 3주 베스트리뷰, 『삶의 어느 순간은 영화 같아서』


7월달에도 3주차 때 베스트리뷰에 올랐었는데 이번 10월에도 신기하게(?) 3주차에 베스트리뷰에 선정되었다.

며칠 전에도 이틀 간 네이버 책문화 메인에 떴었던, 『삶의 어느 순간은 영화 같아서』이 그 주인공이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요즘 서평이 많이 부족한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참 신기방기하다.

요새 임시저장글에 푹 묵혀둔 리뷰도 하나씩 꺼내고 있는데 하루에 하나씩은 무리여도 일주일에 하나쯤은 올려야겠다.




 

『삶의 어느 순간은 영화 같아서』 ▶ https://blog.naver.com/shn2213/222112754518



『하나, 책과 마주하다』


마음 기댈 곳이 필요할 때마다 ‘영화’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주저앉을 때마다 저자를 다시 일어나게 해준 27편의 인생 영화의 이야기가 책 한 권에 가득 담겨 있다.

책 속에 나온 영화들을 보니 예전에 보았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기 시작했다.

책을 볼 때건, 영화를 볼 때건 드는 생각이 있다. 책이 내게, 영화가 내게 말을 건다는 것이다.



냉침 밀크티 같은 사람 【인사이드 아웃】


"슬픔아, 또 기억을 건드렸니?"


노트북 바로 앞 조그마한 수납함에는 USB와 외장하드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그 중 한 외장하드에는 영화가 가득 들어있다. (아! 성격상, 불법다운로드는 절대 하지 않는다.)

평소, 집에서 볼 때는 자막 없이 보는지라 극장에서 보았다 하더라도 소장할 만한 영화들은 결제하여 다운받은 뒤 이후에 영어공부 겸용으로 보고 또 본다.

(앞서 짤막하게 올렸던 「인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도 소장중인 영화들 중 하나이다.)

어렸을 때부터 디즈니 마니아인 나는 디즈니와 픽사에서 나온 영화들은 전부 다 보았을 정도인데 물론 디즈니와 픽사에서 나온 애니메이션들도 전부 외장하드 안에 보유중에 있다.

책에서 「인사이드 아웃」의 내용이 나오기에 이후 마지막 책장을 덮은 뒤 오랜만에 「인사이드 아웃」을 열어보았다.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냉침 밀크티 레시피가 눈을 사로잡는다.

블랜딩 홍차 30그램, 비정제 갈색 설탕 설탕 50그램 그리고 우유 1000밀리리터.

가지고 있는 홍차는 다 먹고 남은 것이 니나스 홍차뿐이라 니나스 홍차를 진하게 우려 시원한 우유를 붓고 밀크티를 만들었다.

책에서는 아마 그램수까지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으니 딱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레시피인 것 같다.

나는 딱히 그런 것은 없고 홍차를 우린 농도에 따라 우유를 따르기 때문에 내 입맛에 맞춰 마시는 편이다.

한 번씩, 직구할 때면 이번에는 밀크티잼을 만들어야지 하다가도 매번 다 마시고는 남질 않아 이번에 홍차 살 때면 꼭 밀크티잼을 만들어보리라.


저자와 마찬가지로 나 또한 냉침 밀크티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고온에서 오랫동안 푹 끓이지 않아도 낮은 온도에서도 천천히 우러날 수 있는, 적은 말수와 차분한 어조로도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냉침 밀크티라는 수식어는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그런 사람이고 싶었다.

조용하지만 차분한, 적은 말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감과 신뢰감을 줌으로서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다.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기쁨이, 슬픔이, 소심이, 까칠이, 버럭이가 등장한다.

이름 그대로 캐릭터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아마 영화에서 슬픔이가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가 아니었었나 싶다.

나 또한 영화를 보고선 슬픔이가 가장 좋았으니깐.


슬픔이는 언제나 말썽꾸러기 취급을 받는다.

슬픔이가 핵심 기억을 건드리면서부터 주인공 라일리의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워진다.

"슬픔아, 또 기억을 건드렸니? 그러지 말랬잖아."

"슬픔이 덕에 이제 아빠와의 추억이 슬프게 기억되겠군!"

"미안해. 내가 왜 이러지? 어디 잘못됐나 봐."

라일리, 즉, 우리 자신을 위해 슬픈 감정은 없어야 하는 것일까?

분명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행복한 기억 앞에는 언제나 슬픈 기억이 존재한다!

슬픔은 공감의 감정이기에, 기쁨과 행복 이외에도 슬픔도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이다.

슬픔에 머물러 있다고 할지라도 이는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에 있는 것이니 받아들이는 것 또한 본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삶의 한가운데에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5번 사진은 내 최고의 작품이야. 삶의 정수가 담겨 있지."


라이프 잡지사에서 16년째 몸 담그고 있는 월터가 영화의 주인공이다.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그는 상상 속에 빠져 살고 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부양해야 할 가족들이 있어 '일'만 할 수밖에 없었던 월터는 남들과 추억을 공유할 만한 경험담이 없다.

그런 그에게도 유일한 취미이자 특기가 있다면 바로 생각하는 것, 즉, 망상에 빠지는 것이다.

때로는 현실을 놓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상상이 매우 깊어 보는 입장에서 아찔하기도 하다.

어느 날, 그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라이프지가 다른 회사에게 팔리게 되면서 인터넷 잡지사로 축소되면서 구조조정이 시작된 것이었다. 회사에만 국한되어 있던 삶을 살던 월터였는데 말이다.


"숀, 필름에서 사진 한 장이 빠졌는데 회사에서 내 입장이 난처해졌어요. 당신이 보낸 통에 없거든요."

"25번? 자네 지갑에 들었어. 지갑 안쪽 주머니에 사진을 넣어뒀지. 안을 보라고 쪽지에 썼잖아. 사진 보면 깜짝 놀랄 거야."

"무슨 사진이었어요?"


원판 관리실에서 일했던 월터는 사진작가 숀 오코넬에게 지갑과 필름 원본을 선물로 받게 된다.

그리고 숀은 월터에게 부탁한다.

but number 25 is my best ever, the quintessence of life, I think. I trust you'll get it where it needs to go, you always do.

그런데, 정작 25번째 사진이 없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면 어떻게 해야겠는가. 당연, 작가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돌아다녀 본 적 없는 월터는 (마지막호 표지 사진을 찾기 위해) 직접 사진작가 숀 오코넬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이제는 상상이 아닌 '현실'인 것이다.

그린란드로, 아이슬란드로. 이후 다시 돌아온 뒤 아프가니스탄으로.

길고 긴 여정을 보내게 된다.


문득 영화 결말을 보기에 앞서 예상은 하고 있었다.

예상이 그대로 들어맞은 것을 보곤 나도 충분히 상상했던 결말이니 아마 당신이 상상하고 있는 그 결말이 영화의 결말일지도 모른다.

엄청난 울림 내지 감동은, 솔직히, 없는 것 같다.

그저 초반에 현실적인 우리네 모습과 닮아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자꾸 보게 되는데, 나의 인생영화에서는 아쉽게도 순위권 밖에 밀려난 영화이긴 하지만 그저 한번쯤은 추천해보고 싶었다.

영화를 인상깊게 본 이들은 어쩌면 우리의 모습이 보여서 더 공감했을지도 모른다.

모두가 거창한 꿈 한 두가지는 품고 살지만 현실에 치이다보면 어느새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아무것도 해본 적 없는 남자가 기상천외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이것저것 해보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에서 어느새 영화 속 인물에게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겠다.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월터의 여정의 목적은 사진작가 숀 오코넬을 찾기 위함이었지만 어느새 그 목적은 월터 자신을 찾는 여정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결국은 월터 자신을 찾는 것이 여정의 목적이었다고 하였는데 여정 이후 그의 달라진 모습은 옷에서도 매우 잘 드러나고 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이전과는 달리 이후의 복장을 보면 그의 성격이 루즈해졌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상상한다고만 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월터 또한 마찬가지였다. 상상은 그저 상상일 뿐. 그러나 그가 행동으로 옮기고 나서야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

영화 속 인물이니 그런 기상천외한 상황들 자체가 현실적으로 납득되진 않을 순 있지만 어찌되었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지금 이 순간에 즐기며, 최선을 다하며 살자는 영화 속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면 제대로 이해한 것이다.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마지막 책장을 끝으로, 책을 덮고나면 문득 영화가 보고싶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홍차든, 녹차든, 커피이든 상관없다.

찬장을 열어 가장 마음에 드는 머그잔 혹은 커피잔을 꺼내 마실 것을 쪼르륵 따라서, (다 볼 필요는 없으니) 조용히 영화 한 편 틀어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단 5분, 10분이라도 꼭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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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프로 + 포토샵 - 유튜브 영상 편집의 완성
이현석.김보람 지음 / 길벗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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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누구나 영상을 제작하고, 누구나 유튜버가 될 수 있는 세상


시대 흐름의 변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어린 아이들의 생각을 묻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사'자로 끝나는 검사, 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이 장래희망이었다면 요즘은 이렇게 말한다. 건물주 그리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느 순간 유튜브가 막강한 힘을 자랑하게 되었고 엄청난 수익을 끌어들이는 직종이 되자 너도 나도 유튜브에 뛰어들었다.

얼마나 '핫'해졌는지 유튜브와 관련된 기사들만 차고 넘쳤다.

최근 앞광고, 뒷광고로 인해 기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입에서 오르고 있는데 그만큼 유튜브의 영향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기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편집자를 따로 구하는 반면에 이제 막 걸음마하는 초보들은 촬영부터 편집까지 직접 해야 한다.

그렇다면 유튜브 영상 편집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아마 이 책 한 권이면 영상 하나 뚝딱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프리미어 프로 + 포토샵』이다.


저자, 이현석은 (주)비브스튜디오스에서 영상 연출 감독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시네마틱 영상 및 국내외 여러 광고/홍보 작품을 연출한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CGI 작품에 특화된 연출기법과 기술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실감미디어 콘텐츠 등 개성있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최근 MBC VR 특집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의 VR 콘텐츠 연출을 맡기도 했다.

공동 저자, 김보람은 광고 프로덕션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광고 기획 및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현재는 브랜드 홍보에 특화된 강점을 기반으로 프리랜서 디자이너 겸 영상 콘텐츠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디자인과 영상, 그 기본


영상 제작에 앞서 기본적인 디자인과 영상에 대한 개념을 잡고 가는 것이 좋다.

디자인과 영상 작업은 엄연히 다른 개념인데, 디자인이란 '주어진 목적에 맞게 계획하고(Plan), 실체화하는 것(Make)'을 의미한다.

다양하고도 많은 영상 콘텐츠들이 무수히 쏟아지면서 자연스레 디자인 또한 중시되고 있는 것이 요즘이다.

책에서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디자인과 영상에 대한 기본기를 잡는 것으로 그 서막을 연다.

바로 실전으로 들어가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할 수 있겠으나 사실 어떠한 분야이던 간에 '처음이라면' 개념부터 잡고 가는 것이 맞다.

유튜브 영상 제작을 만드는 데 특화되어 있는 것이 무료 영상과 이미지 소스를 다운받을 수 있는 것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굉장히 유용할 수밖에 없다.



영상 디자인의 꽃, 포토샵


나같은 경우는 블로그를 한 지 오래된지라 그 때문에 포토샵을 처음 접했었다.

그 때는 책을 보고 공부한 것도 아니고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그냥, 이것저것 만지면서 스스로 터득했었는데 매번 느끼지만 능숙하게,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하다.

나같은 경우는 기본기는 건너뛰고 핵심 기능과 영상 소스 만드는 법을 중점적으로 보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구성되어 있어 따라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프리미어 프로를 통한, 영상 편집


프리미어 프로는 특히나 포스트잇까지 붙여가며 집중해서 보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 또한 상세한 설명 덕에 충분히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운드 효과부터 자막 그리고 특수 효과까지! 책 한 권에 전부 들어있다 보니 이 책 한 권이면 영상 제작 하나쯤은 뚝딱이라 할 수 있겠다.



유튜브를 꼭 도전한다는 건 아니지만 올해 '기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다.

사진부터 영상까지, 남길 수 있는 '기록'이라는 것은 굉장한 추억이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기에 근래 책을 통해 영상을 만들어보려고 한 것이다.

여행이라도 훌쩍 가고 싶지만, 코로나가 장벽을 치고 있어 막상 가려고 했던 해외여행은 언제쯤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어 참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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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리스타트 - 생각이 열리고 입이 트이는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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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지식은 단지 앎에 그치지 않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어렵고 힘든 일에 맞딱드리면 지혜롭게 해결하고 싶어한다.

그렇다고 단순히 일반적인 상식을 가졌다고 해서 상식이 적용된 삶을 살아간다고는 할 수 없다.

우리에게는 일반 상식을 넘어선 그 이상이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인문학이다.

즉, 우리에게 인문학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인문학이란 끈을 놓고 살아선 안 된다.

그 인문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있으니 바로 『인문학 리스타트』이다.


저자, 박영규는 '역사 대중화의 기수', '실록사가'라는 찬사를 받은 대중 역사 저술가로 누적 2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밀리언셀러인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한 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신라왕조실록』『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력실록』,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 등 20여 년간 9권의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를 펴냈다.



인류생존의 세 가지 도구


경제와 정치를 모르고서는 인문학의 본질을 이해할 수 없다. 경제는 인류생존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학문의 뿌리이고, 정치는 경제를 조정하는 모든 행위이며, 경제와 정치의 총합이 곧 역사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도 나와있듯이 인간이 지닌 모든 지식은 근본적으로 생존도구가 된다.

그 지식을 전달한 도구가 바로 '문자'였다.

즉, 인간은 지식을 학문으로 전환하기 위해 문자를 발명했다고 할 수 있겠다.

인문학을 대표하는 학문은 역사, 철학, 종교이지만 책에서는 경제와 정치부터 이야기를 꺼낸다.

앞서 서평 썼던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을 읽다보면 우리에게 얼마나 경제가 중요한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는 인류생존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학문의 뿌리이며 경제와 정치의 총합이 곧 역사이기에 저자는 경제, 정치, 역사를 인류의 생존도구라 규정한 것이다.



삶에 대한 기록, 역사


역사란 기본적으로 인간의 삶 자체이자 그 삶에 대한 기록이다. 역사는 인류의 생존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삶이란 생존활동을 전제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것은 역사가 경제에 바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서 말했듯이 경제와 정치의 총합이 곧 역사라 했는데 인류 역사를 '채집시대-농업시대-공업시대-상업시대-지식시대'로 나눌 수 있겠다.

해당 부분에서는 각 시대별 특징애 대해 매우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사실, 인문학에서는 종교와 철학이 '주'인만큼 이를 빼놓을 수가 없다.

책에서는 우리의 삶에 왜 인문학이 필요한지 그 필요성에 대해 이유를 들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니 느꼈던 것 중 하나가 꼭 '역사책'을 읽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정리를 하고보니 그 느낌이 들었다면 제대로 읽은 듯하다.

서평을 작성할 때는 당연히 주관적인 생각과 사연이 80% 이상이 들어가기 때문에 예민한 부분은 신중을 기해서 작성하는 편인데 종교 부분은 나름의 생각을 적다보니 의견이 갈릴 것 같아 이 부분은 쓰고선 과감히 지웠다.

특히나 공감했던 부분이 있다면 나는 꼭 인문학을 읽는다고 해서 종교와 철학과 관련된 책만 읽지 않는다.

이는 인문학이 매우 한정된 범위라 가정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이기에 평소 내가 인문학 저서를 읽고 서평 쓴 것을 보면 굉장히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하고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인문학을 멀리 할 필요는 없다. 꼭 종교, 철학에 해당되는 것만은 아니기에 『인문학 리스타트』처럼 종교, 철학을 넘어 경제, 정치, 역사의 중요 지식들을 책 한 권으로도 충분히 그리고 쉽게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는 우리의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인문학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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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 세계 1위 미래학자의 코로나 위기 대응책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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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우리는 불황에 대비하여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전략을 어떻게 마련하는 것이 좋을까?


위험이 있는 곳에 기회가 있고, 기회가 있는 곳에 위험도 있다. 이 둘은 분리될 수 없다. 이 둘은 함께 한다. _나이팅게일


코로나가 과연 종식되기는 할까? 언젠가,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바이러스는 초기에 발견된 바이러스가 지닌 힘보다 더 강해지고 확산세 또한 빨라져 그 언젠가가 5년이 될 지, 10년이 될 지, 그 이상이 될 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집단 감염으로 인해 확산세가 급증하자 결국 2.5단계까지 올랐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재 1단계로 하향 조정하였다. 허나 하향되었다고 해서 절대로 방심해선 안 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가 4000만명을 넘어섰고 근래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더 빠르게, 더 강하게 재확산되어 병상 부족 사태까지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프랑스의 경우는 파리를 포함하여 주요 대도시에는 야간통금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반발하며 시위도 일어났다 하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 선을 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렇게라도 해야하는 게 맞지 싶다.

미국, 유럽의 코로나가 재확산 사태를 보며 우리 또한 느슨해지지 말고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게 좋다.

이렇듯 코로나로 인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나라가 일부가 아닌 전부, 즉, 일상은 물론이고 경제, 금융 등 모든 것들이 뒤흔들리고 있다.

이미 불황이 시작되었다.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좋게 말하면 권고사직이지만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은 이들도 있고 해고는 아니더라도 (강제적이면서 강제적이지 않은) 월급 삭감 받은 이들도 있다.

월급도 줄이고 직원도 줄이는 지금의 상황에서 채용 시장 또한 올해는 매우 조용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불황에 대비하여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전략을 어떻게 마련하는 것이 좋을까?

경제경영서적 중 코로나에 대비한 책들을 현재 몇 권 읽었는데 그 중 한 권의 책을 먼저 소개해볼까 한다. 바로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이다.



저자,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43가지 평가 기준을 통해 블룸버그가 선정한 최고의 예측가다.

이 중, 유로화, 영국 파운드, 러시아 루브르, 중국 위안화, 원유 가격, 천연가스 가격, 금 가격, 산업 철강 가격, 농산품 가격, 미국의 일자리 등 총 25가지 평가 기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글로벌 불황이 찾아오며 전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다.

(미국인인) 저자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전문가들이 이번 코로나를 보며 한국이란 나라를 새로운 시각으로 본 것은 사실이다.

혁신과 기술 중심지로서의 우위가 있을 뿐더러 데이터와 전문지식 존중하는 문화 덕분에 다른 국가들에 비해 효과적으로 막는 데 역동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여전히 팬데믹의 위험은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

이전의 유망 직업은 수명이 짧아졌고 전문직 명성은 예전같지 않아진 것도 사실이다.

코로나의 여파로 앞으로 5년, 10년은 그 영향이 없지 않기에 이를 고려하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선택지를 앗아가는 불황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 불황을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불황에 대해 알아야 한다. 언제, 어떻게 불황이 오는지를 말이다. 경기 침체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을 꼽자면 무직과 실업이다.


불황이란, 경제 활동 및 소득이 감소하는 때를 일컫는데 GDP 기준으로 2분기 이상 연달아 성장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이 축소될수록 노동자는 실직자 신세로 전락하게 되고 가계는 더 빠듯해질 수밖에 없다.

돈의 가치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는 그 시기에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난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매우 좋지 않다.)

예컨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인플레이션을 넘어 초인플레이션 시대인 때가 있었다.

어떤 사람이 독일 화폐가 가득 든 손수레를 가져와 빵 한 덩어리를 사려고 했는데 잠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니 바닥에 화폐는 그대로 있고 손수레만 가져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통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 사람들이 대출받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 기업이 사업을 확장시키거나 가격을 올릴 수 없게 된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며 자연스레 기업은 위축되고 가계 또한 지출을 줄이게 된다. 그리고 불황을 마주하게 된다.

경기 침체와 비교하면 확연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침체는 우리들의 삶에 부정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남기는 반면에 지나친 인플레이션은 우리들의 삶이 아닌 전체 국가의 부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한 예시로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경제 공황을 들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선택지


내게 주어진 선택지를 아는 것,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럼 이제 불황에 취할 수 있는 여섯 가지 기본 체스 동작, 즉 SWOT 분석이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여섯 가지 전략을 알아보자.


SWOT 분석은 어떠한 사황을 두고 장, 단점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기업에서 모두가 이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SWOT 분석이란, Strength(강점), Weakness(약점), Opportunities(기회), Threats(위협)의 약자로 기업의 내/외부환경을 분석하여 강점, 약점, 기회, 위협을 찾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표준화된 분석 방법이다.)

즉, 저자는 본인을 기업이라 가정하고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SWOT 분석을 해보라고 말한다. 이를 몇 번에 걸쳐 연습하다보면 본인의 선택지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는 덧붙인다.

주어진 선택지를 아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불황에 취할 수 있는 여섯 가지 기본 체스 동작, 즉 SWOT 분석이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여섯 가지 전략은 바로 이렇다.

1. 준비하라

2. 견뎌라

3. 숨어라

4. 도망쳐라

5. 쌓아 올려라

6. 투자하라



돈이 돈을 벌게 하라


투자하기 저에 알아야 할 기본적인 원칙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사업, 자녀의 교육에 투자하라. 그러나 주식은 잘 알지 못하면 투자하지 마라.


이는 해당하는 이들에게만 적용되는 내용일 수 있으니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이 시기에 '투자'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굉장히 많다.

돈도 어디에 둘지 확실히 알아야 돈도 그 이상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저자는 굳이 '투자'를 한다면 이미 시작한 비즈니스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덧붙여 투자할 줄 안다면 주식도 조심스레 권한다고 덧붙인다.

단, 잃어서는 안 되는 돈은 절대 투자하면 안 되고 자신이 이해하는 것에만 투자해야 한다.

또한, 다양하고 많은 것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사실, 잘 모르면 위험한 것이 주식이기에 모른다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즉,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문외한이라면 호기심으로라도 절대 투자해선 안 된다.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일정한 규칙을 지키고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그 때, 주식 시장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경기 침체가 가져오는 가장 나쁜 영향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이다. 계획을 세우는 것은 그 불안을 진정시킨다. 모든 전략이 모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달려오는 황소를 제압하면 선택지가 생긴다.




사람이라면 한 번 혹은 그 이상 성장통을 겪기 마련이다.

그것이 아무리 길고 힘들지라도 성장통을 겪고나면, '성장'하는 것은 분명하다.

근래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이것 저것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아픈데, 정말 아픈데 이 또한 성장통이라 생각하며 잘 견뎌내어 제대로 '성장'하고 싶다.

이렇게 노력하고 노력하여 성장통을 겪은 이후의 '성장된 모습'을 생각하며 꼭 빛내고 싶다. 그렇게 될 것이라 믿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취미도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그 선택지가 다양해 행복한 고민중이다.)

성격상 나는 무턱대고 돌진하지는 않는다. 장, 단점이 있긴 한데 나같은 경우는 어떤한 일에 있어서 제대로 계획을 수립하거나, 전략을 마련하거나 이에 해당된 공부를 꼭 마친다.

경영학과라 해도 재테크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나마 부동산 재테크는 관심이 있었으나 주식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근래 투자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소액으로 주식 공부중에 있다.

우리 인생의 불황은 언제든지 닥쳐올 수 있다. 마냥 호황기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나아가, 경제 또한 마찬가지다.


책에서 각 장마다 불황에 맞서는 커리어 전략이 쓰여져 있다.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할 핵심 내용과 그 조언이 적혀져 있어 매우 유익하다.

아무래도 저자가 미국인이다보니 '미국'의 초점이 맞춰진 것은 사실이다.

허나 대상에 맞게, (그 대상의) 상황에 맞게 전략이 세워져 있어 굉장히 섬세할 뿐더러 꼭 미국인이 아니어도 우리에게 유익한 내용이 분명히 있기에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도 '득'이 될 것이다.




P.S. 의도치 않았던 밤샘

사실 어제 두 시간에 걸쳐 리뷰를 작성하고 세 시간에 걸쳐 웹소설을 작성했었다. 그런데 한순간의 실수로 (바보같이 저장도 안 해놔서) 모든 것이 사라졌다.

반 나절 이상을 소요했던 모든 것이 날라가 버리니 눈앞이 순간 아득했었다.

이런 순간을 맞딱드리면 좌절감과 슬픔이 물밑듯이 밀려온다. 노트북을 붙잡고 고개를 푹 숙였다.

사실, 지금 쓴 리뷰도 마음에 들지 않고 웹소설 또한 다시 작성하려니 스트레스가 바닥을 기점으로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듯하다.

예저에 한 번 과제를 하다가 이런 적이 딱 한 번 있었는데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오늘이 두번째가 될 줄이야.

내일 아침부터 일찍 나가야 하는데 결국 잠도 못 자고 머리 싸매고 쓰고 또 쓰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려니 참 한숨밖에 안 나온다.

뭔가, 억울했던 마음을 토로해 보고자 주저리주저리 써보았는데 일기로 옮길까 하다 그것도 귀찮아져서 여기에 남겨야겠다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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