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하우레기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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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행복해질거야,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똑, 똑, 똑! 문을 두드린 건 다름아닌 고양이였다. 언제나 바쁜 사라에게 나타난 순진무구한 고양이 한 마리.

가냘픈 목소리로 '나 좀 들여보내줄래?'라고 말하더니 급기야 사라의 모국어인 스페인어로까지 얘기하기에 이른다.

암컷임이 분명하리라 믿은 사라는 자신이 꼭 꿈을 꾸고 있는 기분에 든다. 꿈이 아니다.

그렇게 톡톡 사라의 마음을 두들기던 고양이, 자신을 한층 성장시켜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는 것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사라는 바쁘다. 참으로 바쁘다.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 힘든 일들이 연속적으로 겹치고 겹쳐 다가온다.

그녀에게 뼈아프게 다가온 시련 중 하나는 바로 실연이다. 사랑했던 그가 떠남으로써 그녀의 마음은 상처를 입는다.

그런 사라에게 고양이는 말한다.

"이거야말로 네 인생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야. 네 머릿속에서 날뛰고 있는 생각이 전부인 게 아니야.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네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이란 사실

네 머릿속에서 날뛰고 있는 생각들과는 상관없다고 해야 할까. 관찰을 해봐, 사라. 네 주변 공기의 냄새를 맡아봐. 네 피부를 느껴보라고. 귀 기울여 들여봐.

인생은 매순간 다시 태어나고 있어. 태초부터 그랬던 것처럼 항상 새롭게."

 

사라는 고양이 시빌에 의해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그렇다. 그녀는 결국 날았다. 날개를 활짝 편 채로 말이다.

6월의 월요일. 그날 난 새로운 채식주의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날 먹은 아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서 잊을 수가 없다.

신선한 과일과 토스트, 버터와 딸기잼이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난 커피 없이 아침 식사를 해보기로 했다.

점심에는 스스로와 한 약속을 지켜야 했기에 토니노에 가서 아보카도와 올리브 오일, 레몬즙과 호두를 넣은 스파게티를 먹었다.

…… 저녁은 그 책에서 찾은 간단한 요리법을 따라 준비했다. 병아리콩 통조림으로 만든 후머스에다 신선한 샐러드였다.

그리고 시빌이 가르쳐준 대로 그 음식을 모두 즐겼다.

 

새로운 삶이 시작된 첫날 아침, 나는 아침 식사를 마치자마자 글을 쓰겠다고 결정했다.

사실, 그건 내가 결정한 거라고 할 순 없다. 그냥 노트북을 열고 글을 써야겠다는 참을 수 없는 충동을 느꼈을 뿐이다. 

고양이에게 위로받은 사라, 그리고 진정한 행복에 다가선 그녀.

두달정도 된 것 같다. 요즘 우리집마당에 길고양이 4마리가 와서는 항상 나를 찾는다.

그 4마리가 처음부터 내게 온 것은 아니였다. 사촌언니의 고양이 Sebastian을 쏘옥 빼닮은 고양이가 내게 왔다.

나는 그 고양이에게 줄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곤 가끔씩 밥을 주곤했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 줄리가 세마리를 데리고 다녔는데 아마 어디선가 새끼를 낳았나보다.

화이트, 그레이,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선 가끔씩 걔네들도 밥을 주곤하는데 유난히 몸집이 작은 엘리자베스는 내 곁에만 있으려고 한다.

그런데 그제 누군가 현관문을 툭툭 치며 긁는 것이였다. 열어보니 막내 엘리자베스였다.

유난히 그 고양이는 나에게 온갖 애교를 다 부리는데 옥외마루에서 나와 눈 마주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그런 걸 보면 혹시 그 고양이도 시빌이 아닐까?%EA%B9%9C%EC%B0%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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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66일 공부법 - 어떤 시험도 단박에 성적을 올리는 고효율 공부 습관
강성태 지음 / 다산4.0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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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을 올리는 비결, 『강성태 66일 공부법』

 

 

 

[사진수정중]

 

 

 

『하나, 책과 마주하다』

 

공부, 공부법, 공신하면 떠오르는 인물 중 하나가 아마 강성태가 아닐까싶다.

공신닷컴의 대표인 그는 마리텔 등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학생들에게 따가운 충고와 격려를 통해 효율적인 공부법을 전파하고 있다.

'공부법,? 공부야 그저 열심히만 하면 되지'라는 생각은 버려야한다.

자신만의 공부법을 터득하여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하는지에 따라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때문이다.

습관을 기르는 훈련, 딱 66일이면 충분하다고한다. 수험생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학생, 취준생, 공시생 다 포함해서 하는 말이다.

 

66일, 습관을 만드는 5가지 법칙

법칙 1. 반복되는 일상에 붙여라

법칙 2. 습관은 작게 시작해 크게 만드는 것이다

법칙 3. 중요한 일은 아침에 하라

법칙 4. 이상적인 하루를 상상하라

법칙 5. 66일을 지속하라. 습관이 될 것이다.

 

꼭 66일 공부법이 아니더라도 나도 공부를 하는 순간에는 집중하고자하는 노력들이 있는데 66일 공부법과 대략 비슷한 것 같다.

뭘 해도 재밌다는 수능 때, 지금 생각하면 tv를 왜 그렇게 봤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수능 끝나고나서 지금까지 tv는 거의 보지않는다.

습관, 해야 할 일을 조금씩 꾸준히 행하면 내 몸에 자연스레 묻어나게 되는 것이다.

기사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소라는 슈퍼모델로 선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운동을 거의 하루도 빼먹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은 습관이다.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바로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 준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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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Model - 미래의 기회를 현재의 풍요로 바꾸는 혁신의 사고법
가와카미 마사나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3.0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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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만의 특별한 모델, 『모델』


 

[사진수정중]

 


『하나, 책과 마주하다』


경영, 정치 등 다방면으로 관심도 많고 경영을 전공해서 그런지 매월 꼭 한 권씩 읽는 분야가 경영/경제이다.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꿈은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업을 해 볼 의향도 없고 사업가 기질도 그닥 없는 나인데 왜때문인지 경영분야쪽에 손이 가는질 모르겠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방법을 터득할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에 읽는 것 같기도하다.
경영·경제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딱딱하고 지루한 면 때문에 대부분 읽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는데 의외로 읽다보면 재미를 느껴 계속 읽는 맛이 생길 것이다.
경쟁사회에서 기업들은 어떤 모델을 내세우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과여부가 갈린다.

기업이 목적은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일이다. 그런데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많은 기업들도 대부분 이익 부분에는 약하다.
그래서 비즈니스 모델을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라고 부른다.

먼저 확실히 말해두건대,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말길 바란다. 이익은 비즈니스의 제약 조건이다.
만일 고객에게 만족을 준다고해도 회사가 적자를 입어서는 안 된다. 반대로 회사는 흑자를 내지만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은 아예 언급할 가치도 없다.

스도 진야는 레오리아스라는 스포츠화 제조회사의 영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장인 무로후시 레이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스도에게 맡기게 된다.
막중한 임무를 가진 스도는 차근차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알아보고 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여기서 스도가 비즈니스 모델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몇몇 대표 기업들의 전략들이 예시로 자세히 나와있는데 같이 공부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코스트코, 유니클로, 라인, 카카오, 스타워즈 등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자신들만의 특별한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로서 스타워즈는 영화 극장수익을 포기하고 영화에서 나온 캐릭터 관련 상품들로 수익을 냈으며 라인같은 경우도 메신저 기능은 무료로 하고 게임, 이모티콘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모델'이란 '돈이 모이는 구조'를 뜻하며 고객에게 만족을, 기업에게 이익을 가져오는 비즈니스 설계도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에게 만족을, 기업에게 이익을 가져오는 구조를 말한다. 바로 비즈니스의 설계도라 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세상에 내보내기 전의 프로토타입이다. 이를 여러 번 수정하면서 비즈니스를 완성해가는 것이다.

지금 이 세상은 너무나도 빠르다. 또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뒤쳐지면 얼마나 뒤쳐질지 예측불가이다.
내 기업이 이 치열한 바닥속에서 고객들과 영원히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면 지금 당장 자신의 기업 모델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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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일간의 엄마
시미즈 켄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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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씩씩했던 그녀 나오, 『112일간의 엄마』

 

 

 

 

 

『하나, 책과 마주하다』


만약 지금 삶과 죽음의 길목에 놓인다면 나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읽는 내내 눈물이 또르르 흐를 수밖에 없는 실화이다.
일본 요미우리 TV에서 메인 캐스터로 일하는 켄은 담당 스타일리스트인 나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들은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렇게 행복했다.
그렇게 그들은 2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 1년 뒤 나오가 임신을 하게된다.
그들은 정말이지 너무 행복했다고 한다.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시다. 나오가 유방암에 걸린 것이다.
켄은 평일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일하면서 중간중간 의사들을 만나러 다니기 시작했다.
의사들은 항암치료 후에 경과가 좋으면 5년 후 아기를 가지거나 난자와 정자를 보존하여 치료 후에 임신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켄은 솔직히 아기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나오를 위해, 나오를 잃고싶지 않아 아기를 포기하자고 했지만 나오는 그 반대였다.
나오의 뜻은 꺽지못한 켄은 그렇게 둘만의 일기장을 쓰기로 하였다.
실제 일기장에는 이런 말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켄 씨가, 내가 죽을 것을 전제로 생각하고 있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

5초만 더 있었으면 울어버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번 어두워지면 끝일 것 같았다. 비극의 주인공……은 되고싶지 않았고, 그렇게 보이고 싶지도 않다.
"왜 하필 당신이?"라는 말을 듣는 게 괴롭다. 왜, 어째서, 라고 생각해봤자 소용없는 일. 나는 울지 않아.
울어도 슬퍼해도 '암'은 낫지 않아. 어두운 기분에 젖으면 배 속의 아기에게 좋지 않아.
겨우 스물 아홉이였던 나오는 켄보다 씩씩했다.
많이 아파도 끝까지 이겨내며 건강하게 아이를 낳고 딱 112일 동안 엄마로 살다 하늘로 가게된다.
나오는 죽는 날까지 켄에게 수술 자국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의 손결이 그녀에게 닿았고 그는 그렇게 그녀를 보냈다.
실제 켄 씨가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던 것도 씩씩한 나오씨의 영향이 크다고한다.

이 책을 보니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에서 '너는 내 운명'이 퍼뜩 떠올랐다. 어렸을 때 봤었지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암투병을 앓고있는 영란씨 곁에 꼬옥 붙어 그녀가 가는 순간까지 곁에 있어준 창원씨.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아마 결혼식을 앞두고 영란씨가 하늘나라에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인간의 삶과 죽음은 아무리 하늘의 뜻이라지만 가혹하다는 마음은 지울 수가 없다.
악한 사람들을 데려가고 선한 사람들만 세상에 남겨두면 안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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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원의 공부원리 패턴학습법 - 30만 학부모가 선택한 교육전문가 민성원의 명품 학습 코칭
민성원.김지현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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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율적인 공부법 , 『민성원의 공부원리 패턴학습법』

 

 

 

 

 

『하나, 책과 마주하다』


적은 시간을 투자하여 효율적인 공부시간을 내는 패턴학습법! (나도 일찍 알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다;)
이 패턴대로 공부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재학습시간과 과잉학습시간을 고려하여 설계한 과학적인 학습법, 패턴학습법은 적은 시간으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
1차부터 6차까지, 총 6개의 패턴학습으로 공부하면 된다.
1차는 복습과 예습, 선행학습을 위한 방학예습이다. 2차는 효율적인 수업준비를 위한 주말 예습이며 3차는 공부의 연장선인 학교 수업이다.
4차는 배운 즉시 내용을 정리하는, 쉬는 시간 5분을 통해 복습하는 것이며 5차는 그날 배운 내용은 그날 익히기 위한 당일 복습이다.
6차는 일주일치 공부를 정리하기 위한 주말 복습이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하려는 마음가짐이 확실해야 이 패턴학습법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잘하고 난 다음에는 계속 잘하는 것에 익숙해진다. 마치 철새가 제 고향을 찾아가듯 조금 성적이 떨어지면 그곳이 내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를 잘하려는 마음가짐이며, 다른 모든 것은 그다음이다.

좋은 계획을 세우는 네 가지 절대 원칙
첫째, 공부 계획은 현재 수준과 상황을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둘째, 장기적인 목표를 먼저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단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셋쨰, 평가목표와 행동목표를 함께 고려하여 계획을 짠다.
넷째, 작은 계획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연습을 한다.

이외에도 부모가 자식에게 가져야 할 마음가짐, 공부계획 등 깨알같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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