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속에 온 우주가 담겨있다.

 

 

쉼 속에 온 평화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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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종자를 직접 받아(채종) 쓰는 대신 종자회사의 종자를 사거나, 아예 모종을 구해서 심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 보니 농산물의 꽃을 구경하는 것은 신기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채소 종류는 더욱 그렇죠.
멀리서 보아도 아름다운 꽃이 있어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게걸무가 꽃을 피웠네요. 게걸스럽게 먹을 정도로 맛있다고 해서 붙여진 게걸무는 토종무입니다. 비영리 국제기구인 슬로푸드에서 선정한 맛의 방주에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맛의 방주는 전통 먹거리 종자를 보호하고 종 다양성을 지키면서 그 지역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보전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게걸무는 일반 무보다 수분함량이 적은 대신 단단하고 매운 맛도 강하다고 하는데 아직 맛을 보진 못했어요. 이번에 종자를 받으면 집 앞에 심어서 꼭 맛을 보고 싶네요. 일단 꽃구경부터 실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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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와 대추나무는 늦잠꾸러기입니다.

혹시 추워서 얼어죽지 않았나 의심하고 또 의심하게 만들며 초조하게 만들던 이 두 나무가 다행히 눈을 떴습니다. 다른 나무들은 이미 꽃을 피웠거나 꽃이 진 상태인데 말이죠.

혹시나 하면서 기다린게 보람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때론 기다려보아야 합니다. 내 마음이 조급하다고 해서 포도나무와 대추나무가 일찍 눈을 뜨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때가 되면 눈을 뜹니다.

아이도 마찬가지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얼른 성장하기를 바라는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아이는 끝내 눈을 뜨고 성장할 것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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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초까지만 해도 늦서리가 내려 블루베리와 체리나무가 냉해를 입었다.

 

가지끝이 마르고 더이상 자라지 못한 것이다.

블루베리 듀크는 추위에 강한 품종이라 알고 있는데,2017년 겨울 추위보다 더 약했음에도 냉해를 입은 것이다. 올 겨울엔 보온을 위한 덮개 등을 고민해봐야 할 듯하다.

 

대신 반갑게도 지난해 봄에 심었던 체리라무 3그루 정도가 꽃을 피웠다. 총 20그루중 2그루는 냉해로 죽은 것 같고, 3그루 정도는 성장이 무척 더디다. 체리도 추위에 강한 러시아 8호라는 품종인데, 언덕으로 부는 찬바람에 견디지 못한 나무가 생겨난 것이다. 죽은 나무는 라핀이라는 품종으로 대신했다.

 

식목일 즈음 감나무(야오끼) 1그루, 모과 1그루, 왕벚나무 1그루, 보리수 1그루, 비타민 나무 5그루를 심었다. 이 나무들은 어린 묘목이었는데, 아직도 잎을 내지 못하고 있다. 잘 살아주기를....

 

무투입 원칙을 지키며 키우려다 보니 초창기 성장이 무척 더디게 느껴진다. 하지만 비료로 쑥쑥 자라는 것을 바라진 않는다. 아무래도 튼튼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연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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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른다고 될 일은 없다.

토마토가 냉해를 입어 다시 심었다. 다소 이른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역시나였다. 지금도 빠른감이 있지만 모종이 너무커버려서 일단 심어본다.
양배추, 브로콜리, 상추는 알맞은 때에 심은 것 같다.

 

딸내미 학교 보낼때면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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