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 박문수 - 수학능력 향상을 위한 필독서 지경사 이야기 고전 11
신동일 지음 / 지경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2006.5.20.토요일
제목:어사 박문수

박문수는 조선시대 때 과거에 통과하여 유명한 암행어사가 되었던 인물이다. 그는 언제나 청렴결백하며, 탐관오리를 한 번에 제압할 수 있는 위엄을 가지고 있어서 최고의 암행어사라 불린 것이다. 또한 추리력도 뛰어나 여러 살인, 도난사건을 맡았었다. 그런데 이런 명성 이 오히려 역효과가 되어서 이름이 널리 알려지자 박문수를 모방하는 사람도 몇몇 생겼다. 그러나 그런 인물도 모두 제치고, 우리나라를 깨끗이 만든 청소부 어사 박문수는 조선시대 인물중 5째로 존경하는 인물이다.

그가 해결한 여러 사건들
번개를 잡아라
복수의 혼
살아 있는 주검(주검의 뜻은 몰랐는데 시체란 뜻이란 것을 알았다.)
가짜 도사
금돈의 행방(금돈은 금돼지란 뜻. 한자로 풀이.)
주인 없는 편지

등이다. 이해할 수 없는 문장도 있었으나 국어사전을 찾아보고 알아내었다. 이사건 들은 보통 사람은 절대 풀 수 없는 사건들일 것이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험을 하는 박문수
이야기, 모험 판타지같은 환상의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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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지경사 이야기 고전 13
정약용 지음, 엄기원 엮음, 황경아 그림 / 지경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오봉초 4학년 최상철 2006.5.20.토요일
제목: 올바른 정치

내가 목민심서를 읽은 것은 초등 2학년 겨울 방학 때였다. 대형 할인점에서 파는 학습만화로 어머니가 구입해 주신 책이었다.

처음에는 재미가 없어 보여 읽지 않았고, 한참 후에  ''이지함과 토정비결''을 먼저 읽은 후 의외로 재미 있어서 ''정약용과 목민심서''도 읽었었다. 이후 몇번 보았고, 목민심서는 참으로 재미있었다.

이야기 고전이 오늘 20권 도착했는데, 나는 제일 먼저 목민심서를 읽고 싶었다.

조선시대의 대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쓴 <목민심서>는 고을을 다스리는 목민관이 바른 행정을 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쓴 지침서이다. 목민관이란 요즘으로 따진다면 시장이나 군수 등 지방 행정을 맡고 있는 높은 관리들을 가르킨다. 그 내용은 크게 12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편마다 6가지 조항을 들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조선시대 <목민심서>는 어려운 내용이 많아 아이들이 보기에는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에 엮은 <목민심서>는 여러 예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엮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12편중에 마지막 ‘해관 편’은 엮지 못하고 모두 11편만 써있다. 이 책 제일 첫머리에 정약용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올바른 지식을 배워나가 나중에 큰 인물이 되라 하였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고 내 자신이 많이 변화된 것 같으니, 이런 올바른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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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도둑놈 삽사리문고 14
김녹촌 엮음 / 지식산업사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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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상철

내가 이 것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시가 있었다. 이 두 시는 모두 나보다 어린 아이가 지은 것인데, 너무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운동회-
실내화가 커서 달릴 때
넘어질까봐
얼굴이 붉어진 친구의
모습이 떠올라요.

운동회에서 부끄러운 사람의 마음을 잘 알아채고 시를 써서 잘 썼다고 생각한다.

-화장지-

화장지
쑥 잡으면
주르르 미끄러지는 화장지
이리와 하고 잡으면
그제서야 돌아오지요

우리에게 필요하면서도 얄미운 화장지, 아주 짧고도 재미있게 표현되었다.

내가 이 시를 고른 이유는 어린나이에서도 풍부한 상상력을 갖추어 이런 시를 썼을 뿐만 아니라 짧기 때문이기도 하다. 앞으로 이런 시를 자주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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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 보림문학선 5
채인선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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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우영이와 같이 '나만의 연표'를 만들고 있을 때 택배아저씨가 찾아오셨다.  내 이름을 큰 소리로 부르셔서 얼마나 깜짝 놀랐던지....  총 3권의 보림의 새로 나온 책들이었다.  어머니도 나도 화려한 겉표지에 다시 한 번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해진 책들.  나는 우영이가 돌아간 뒤 가장 눈에 뛴 이 산골집에 또깨비가 와글와글을 읽기 시작했다.

도깨비 이야기하면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래키는 도깨비들이 생각난다, 여기에 나오는 일곱마리 도깨비들도 대충 그런 도깨비일 것 같아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은 채 책을 읽었다.

천온이는 마을에 남아있는 유일한 꼬마 아이이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읍내로 이사를 가 천온이 혼자 남았다. 동생도 없이, 오직 누렁이와 함께 심심하게 산다. 그런데 어느날, 천온이는 길을 가다가 한 비렁뱅이 스님을 만난다. 그 스님은 산골집에 도깨비집이 있는데, 그 집에는 도깨비가 산다고 말해주었다.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랬지만 천온이는 몰래 장소까지 캐묻고, 그 곳을 향해 갔다. 징을 때리자, 천온이는 갑자기 겁이 덜컥나 마을로 뛰어들어온다. 그렇지만 그 소리 덕분에 엉금엉금, 달그락달그락, 푹신푹신, 대롱대롱, 쓱싹쓱싹, 따끈따끈, 중얼중얼 이 일곱 도깨비가 태어난다.

여기에 나오는 도깨비들은 일반 도깨비들과는 달리 사람을 괴롭히는 것보다, 오히려 놀아주고 귀여움을 받는 존재이다. 사람들은 도깨비를 보면 까무러 칠텐데, 오히려 반겨준다. 산귀신을 만나 아주 힘든 때도 있지만 장난꾸러기 도깨비들은 서로 힘을 합쳐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엉금엉금은 남이 전부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용기있게 한다.

이 책의 도깨비들 모두 자기의 좋은 점을 가지고 있다. 쓱싹이는 깔끔하고 달그락은  물건을 잘 모은다. 따끈따끈은 밥을 잘하고 중얼중얼은 말을 잘한다. 이렇듯 도깨비 모두 자기만의 장점이 있다. 도깨비 방망이까지 얻었으니 이제는 사람을 놀래킬 정도로 크지 않았을까?

도깨비들은 참 미묘한 존재이다. 어떤 때는 사람들을 괴롭히지만, 어떤 때는 오히려 도와준다. 싸움을 일으키기도 하는 도깨비들. 일곱 마리 도깨비의 모험 하나하나가 무척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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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17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 전쟁기념탑에서... - 물구나무 002 파랑새 그림책 2
페프 글 그림, 조현실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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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날짜: 2006. 5. 27.


처음에 책이 왔을 때, 좀비같은 모습을 한 사람이 나타나 있어서 깜짝 놀랬다. 보통책과달리 잔인하고 어둡고... 공포물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동화책에 이런 책이란 처음이라 한 번 접해 보기로 하였다.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전쟁기념탑, 무덤을 통해 영혼들이 육체를 가지고 빠져나왔다. 낡아빠진 옷, 다쳐서 감은 붕대, 죽어서 붕대도 못 감고 잔인한 모습과 그 부서진 총들. 그들은 전쟁당시 죽었을 때의 모습을 간직하고 나왔다. 그들이 나온 이유가 뭘까? 단지 원한을 갚기위해? 수백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자신들을 죽인 사람들을 대신 죽이기 위해? 아니다. 그들은 과연 자신들이 희생한 것이 옮은 것이였는지 과연 다른 전쟁을 멈추게 한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그 중에서는 모넬라 대원도 있었다. 모넬라 대원은 한 때 남자교사였다. 그런데 전쟁이 시작되어 군인으로 모집되었는데 머리에 총알이 관통하였었다. 그래서 그는 그렇게 희생한 모습을 지금 그대로 가지고 나왔다. 그 때의 머리의 고통, 왠지 꺼림찍하여 모넬라는 습관적으로 머리 이마를 만진다. 모넬라와 다른 대원 2명 모두 3명이 어느 한 집으로 작전수행하러 들어갔다. 밖에서 음성기로 들었을 때, 전쟁의 소리가 들려왔다. 그때의 끔찍한 소리. 아이들의 울음, 부모들의 흐느낌, 대포와 총소리, 사람들이 죽어가며 지르는 비명. 모넬라는 TV의 소리를 듣고 더욱 더 이마를 쎄게 문질렀다. 아파서 그런 것일까? 마음이 괴로워서... 그 괴로운 전쟁당시에 입은 상처가 몇 배 더 아픈 것이었나? 그런데 갑자기 한 소년이 불쑥 나왔다. 그러자 모두들 숨었고, 얼른 대피하였다. 그 소년은 얼른 손전등을 가지고 밖으로 나왔다. 모두다 대피하였는데 모넬라는 공사 현장을 참호라 생각하고 그 속에 숨었다. 그 때 당시의 모넬라는
''으으, 괴로워. 그 괴로운 기억속에서 빠져 나가고 싶어! 기억이란 괴물이 지금 나를 괴롭히고 있어!''
하고 있을 것이다. 손전등을 가진 소년은 그런 모넬라를 재빨리 발견하였다. 모넬라도 머리를 잡다가 소년을 보았다. 그는 놀랐다. 하지만 곧 정신을 가다듬고 소년과 대화를 나누었다.
"아.. 아.. 안녕?"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그는 소년에게 전쟁의 고통을 애기 해주었다.
이 책을 읽은 후에 나도 생각하였다. 과연 전쟁이 무엇인가? 작은 일 하나때문에 이 많은 생명을 잃는 것이 과연 옮은 것인가? 왜 어째서 우리는 항상 싸워야만 하는가. 라는 생각을 끊임 없이 하였다. 비로소 깨달았다. 인간의 본심이 그것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였다. 인간의 본능중에는 남을 죽이는 본능, 제너사이드를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였다. 다음에 전쟁기념박물관에 가서 6.25전쟁 때 희생한 인물도, 이 모넬라 대원도 축복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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