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둥이 왕자님과 사랑의 힘 - 프랑스 지혜동화 1
조 외슬랑 지음, 필리프 미뇽, 이브 베니에 그림, 황수진 외 옮김 / 영림카디널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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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일자: 2006. 3.17.

아버지가 죽고나서, 왕이된 귀염둥이왕자는 언제나 놀기만 하고 정치를 함부로 하려 하였다. 그런 그가 깨닫지 못한 것은 무엇일까? 그는 자신이 자유더라도, 괴로워한다. 정치만 해도 괴롭겠지.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왕은 행복을 어떻게 누리는 것인가? 백성들이 태평성대를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것을 보는 왕이 가장 즐거울 것이다. 인간의 본심이란 남이 행복해지면 자신도 저절로 행복해 지는것. 오리가 자신에게 충고를 했을 때 그 때 왕잔 깨달았을 것이다. 즐겁게 논다고 하여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백성들이 우리를 칭송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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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에서 온 양 AX3호 - 열두띠이야기 8
정 위엔지에 글, 남은미 그림, 박지은 옮김 / 비룡소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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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열두 띠중에서 모두 쥐띠, 소띠, 호랑이띠, 토끼띠, 용띠, 뱀띠, 말띠, 양띠, 원숭이띠, 닭띠, 개띠, 돼지띠순으로 열두마리의 동물이다. 이 이야기는 그 중에 양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류에게 식량을 공급하면서도 괴롭힘당하는 존재, 양. 그 양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7개의 단편중에서 가장 재미있던 이야기는 바로 ''살아있는 자동차 금양''이다. 금양은 양의 형상을 한 자동차로서, 이 책에서는 자동 제어장치로 인해 매우 인기있는 자동차로 나온다. 평범한 가정의 가장 증 선생님은 비록 회사에서 판단력이 뛰어나 보너스도 많이 받는 축이면서도, 자동차를 살 엄두도 못낸다. 어느 날, 직장인을 위한 차 할인혜택으로 인해 꿈에도 그리던 금양 자동차를 사게된다. 증 선생님은 첫 드라이브때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큰 사고를 모면한다. 상황 판단력이 뛰어난 증 선생님은 이 자동차가 살아있는가? 하고 의아해하며 실험을 해 보니 이 자동차는 실제로 살아있었던 자동차였다. 금양은 몇번이나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구해주었고, 그래서 증 선생님의 가족으로서 진정한 일원이 된다.

어느 날, 자동차 절도 전문가 ''비차당''이 금양을 훔치려고 하였다. 금양은 비차당을 차안에 꼼짝없이 가둔 후에 경찰서에다가 보낸 후에 집으로 급하게 온다. 경찰서에서는 범인을 잡았지만 그 금양자동차가 너무 의심된 나머지 증 선생님의 집을 뒤진다. 아무 일도 없었지만 그 이후로 증 선생님은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회사에서도 사직을 하기로 하였다. 삶에 편안함을 느끼며 드라이브를 하고 있을 때, 금양 자동차가 증 선생님을 차에서 내 쫓은 후에 자신들을 들이받으려던 자가용을 쫓아간다. 그 자가용에서 한 남자가 내리는데, 금양자동차에게 앙심을 품고 들이받으려던 비차단의 두목이였다. 금양은 그를 쫓아가 깔고 앉아 살인을 저질렀다. 증 선생님은 자신이 살인한 것도 아니면서 감옥에 갇혀있다가 무죄를 판정받아 나왔다. 그러나 세상은 인정이 없는걸까? 어느 회사도 그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는날 드라이브를 할 때, 두 말이 정신없이 초등학교로 향하였다. 금양은 거기서 그 말과 정면 충돌을 하였고 증 선생님은 3일 동안 병원에서 신세를 졌다. 그 말은 살인죄 혐의로 증 선생님이 인명을 구조한 것이었다. 그 이유로 경찰로부터 큰 보상을 받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일부를 잃은 것처럼 슬퍼했다. 그들의 가장 최고의 보물은 바로 금양과 찍은 사진이다.

너무나 감동스러웠다. 사람들을 위해 말들과 함께 자신이 죽다니... 금양이 진짜로 죽었는지, 아니면 그 영혼이 남아 다른 차로 옮겼는지는 모르겟다. 그래도 이것만은 확실하다. 금양은 매우 좋은 양이었다. 아마도 죽은 양이 한 차에 들어가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걸지도 모르겠다. 나한테도 나중에 그런 자동차가 생길 수 있을까? 그 전에 금양과 비슷한 인공지능 자동차부터 생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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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임금님 비룡소 걸작선 32
데라무라 데루오 지음, 와카야마 시즈코 그림,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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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이번에 보게 된 매우 특별한 책. 겉표지는 저학년 아이가 볼만한 책같았지만,  225페이지가 되는 이 책의 두께로 꼭 그렇지는 않을 듯 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데라무라 데루오로 1928년 도쿄에서 태어 나신 분으로 해적 주머니 시리즈, 데라무라 데루오 동화 전집 등이 있다고 하였다. 최근에 일본 작가의 책들이 재미있어 좋았는데,  이 작가의 책도 재미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며 읽었고, 실제로 무척 재미있었다.     

4가지의 이야기로 모두 아이같은 임금님을 표현한 이야기들이다. 첫번째 임금님은 코끼리 알로 계란 프라이를 한다고 한다. 코끼리가 알낳는다고 순간 생각한 사람도 이 기분을 알 것이다. 가끔 사람들은 아주 중요한 사실을 잊고 사는데, 임금님은 코끼리가 알을 낳지 않는다는 것을 잊었나 보다. 두번째 이야기는 절대로 터지지않는 비누방울을 만들어 달라고 떼쓰고 놀기좋아하는 임금님이 나오며, 세번째 이야기는 거짓말을 잘하는 임금님 이야기등이 나온다. 이 모두 우리 어릴적에 한번 쯤 있었을만한 일들을 표현하였다. 

여기에 나오는 임금님들은 모두 제대로 된 정치를 펴지못하며 대부분 놀기를 좋아하거나 자신의 권력을 뽐내기만 한다. 임금님이라면 위엄있고 훌륭한 모습을 보여야 할 텐데. 중세 시대에도 민주 주의방법을 실천했다면 아마도 더 빨리 발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왕들의 또다른 모습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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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공주 바니 빈
앰버 스튜어트 지음, 레인 말로우 그림 / 예림당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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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이번에 예림당에서 새로온책. 유아스럽다고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또하나의 작은 삶을 설명하는 책이다. 그림책은 유아용이지만, 그림과 함께 어릴 때 몰랐던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런 유아 책에 그 웅장한 삶을 설명해 놓았으니, 바로 언제까지나 이불을 덮고자는 작은 토끼 바니빈을 통해 말이다.

바니빈은 작은 토끼다. 그리고 이제는 아이를 벗어났다. 연못가를 쉬지않고 뛸수 있고, 저녁반찬으로 민들레 잎을 고를 정도이다. 또한 그네도 친구들중에 가장 높이 뛸만큼 컸다. 이정도면 이불은 버려야 할 때이다. 그렇지만 바니빈은 고집을 부리며 언제나 이불을 가지고 다닌다. 결국 바니빈은 가족이 이불을 없앨까봐 걱정한 나머지 이불을 나뭇더미속에 숨긴다. 그러나 그 이불은 사라져 버리고, 바니빈은 가족들의 위로속에서 점점 이불의 존재를 잊어간다. 그런데 어느날, 여우가족에 새로생긴 아기가 이불을 덮고있는것을 보게된다. 이때 바니빈은 피식웃는다. 엄마 말씀이 옳다고, 자신은 더이상 아기가 아니라고...

그렇다. 우리도 어렸을 때 아기같은 습관을 가진다. 그렇지만 커가면서 점점 점잖아지고, 그런 습관은 차츰 벗어버린다. 그 예로 들자면 아기 곰이 없으면 못자는 아이가 친척집에 가서 아기곰 없이 자게 되었을 때, 그 존재를 차츰 잊어버리는 것같은 것이다. 사람은 항상바뀐다. 그 바뀜으로서 사람은 진화한다. 비록 글씨가 좀 컸지만,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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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 폐하 난 책읽기가 좋아
수지 모건스턴 글, 카트린 르베이롤 그림, 이은민 옮김 / 비룡소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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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이 책은 수지 모건스턴의 또 다른 작품이다. 수지 모건스턴의 다른 작품으로 박물관은 지겨워, 공주는 등이 가려워 등이 있다. 모두 내가 재미있게 본 책이다. 이번에, 그녀의 또다른 작품을 보게되어 기쁜 마음으로 보았다. 

미모사 초등학교는 별 볼일 없는 장점도 별로 없는 평범한 학교다. 한가지 장점으로 꼽으라면 학교가 가려져 잘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장점이라 말할 정도는 아니다. 그렇지만 그 학교에 단 한군데만은 바다에 떠있는 초록 섬처럼 아름다운 곳이 있다. 바로 정년 퇴직을 눈앞에 둔 스틸리아노 선생님의 반이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을 하였으며 10개국의 아이들이 모두 모인 반은 모두 선생님을 여왕처럼 생각한다. 드디어 정년 퇴직을 당하여 파티때, 아이들 모두 선생님에게 자신들이 모은 선물들을 전한다. 그때, 선생님은 이 학교를 떠나지 않기로 결심한다. 바로 카미유 어머니 때문이다. 카미유 어머니는 교장선생님과 대화를 하여서, 스틸리아노 선생님이 담임인 어른들의 반을 만들기로 결정한다. 그 때부터 스틸리아노 선생님은 아이들의 소원대로 점잖은 모습에서 어느정도 평범한 모습으로 바뀌어 학교에 출근한다. 물론 익숙해지는 데는 좀 걸리겠지만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교육자를 알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헌신할 줄 아는 선생님. 어른들이 간청하여 반을 만들 정도니 말이다. 다행히도 정년 퇴직이 되지 않아 다행이다. 만약 내가 선생님이 되었을 때 매우 키가 큰 학생들이 내 앞에 앉아 있다면 곤혹스러울 것이다. 그래도 진정한 교육자는 다를 것이다. 책을 통해서 스틸리아노 선생님의 교육열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선생님도 한번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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