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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욕망 + 모더니즘 + 제국주의 + 몬스터 + 종교 ㅣ 다섯 가지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뜨인돌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일본인이다.
상대를 굴복시키려는 본능이 있어 남성에 의해 제국주의가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남성을 비하하는 듯하지만, 세계사는 남성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같은 맥락으로, 일본의 제국주의를 잘못된 것처럼 말하지만, 제국주의는 강대국 중심으로 행해진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일본인이 저자라고 해도 개의치 않고, 세계사 책이니 재미있게 읽겠다고 시작했는데,
논지의 전재가 담백하지 못하다.
역사책이 저자의 주관이 녹아 있을 수밖에 없다지만, 대 놓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니, 조금 나이브하다.
곰브리치의 세계를 그저 한 번 더 읽고 싶다.
관계 없는 사진. 집근처 가을 언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