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비가 온통 옵니다.


비를 막을 것이 없습니다.


'이름'이 싫습니다.


불리어지는 이름이 싫습니다.


이름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아주 가까이 있는 것은 부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누군가들이 부를 때 쓰는 이름이 필요도 없고 싫습니다.





선풍기 바람에 파르르 떨고 있는 포스트잇을 꾸역꾸역 보던 이 더운 날에, 초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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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8-12 13: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부제에 ‘소설’을 왜 달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속는 마음으로 이 책을 소설로 보려고 해도 수필 느낌이 너무 강해요. ^^;;

초딩 2016-08-12 13:55   좋아요 1 | URL
저도 온전히 속았습니다 ㅎㅎㅎ :-) 역시 세상사란 그런거 같아요.

2016-08-12 16: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3 19: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5 2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6 08: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6 1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