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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에게 스펜서 존슨이 보내는 마지막 조언
스펜서 존슨 지음, 공경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2월
평점 :
뭔가 많이 빠진 듯 하다. 연결 고리도 약하고 고리가 없는 곳도 있다.
치즈는 미로 밖의 세상에서 온 것인가? 누가 왜 가져다 두었을까?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의 질문은 미로밖에 더 좋은 세상이 존재하는 것을 알려주는 '치즈'를 이야기하는 것일까? 그래서 '치즈의 부재'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일까?
그런데, 생쥐는 둘째 치고, 허는 친구 헴이 굶어 죽었을 수도 있는데, 왜 미로로 가서 친구를 밖의 세상으로 데려오지 않았을까?
여백과 그림까지 있어서 '글이 너무 적다.'
어떡하라는 거지. 예전에 읽었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읽었을 때도 난 이 모양 이었을까?
아나운서이자 책방 주인 김소영 님의 낭독도 듣고, 책까지 사고, 내친 김에 전편도 샀는데.
난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책도 얇고 비싸다.
마크 트웨인
우리가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p129
그게 당신을 나아가게 하나요, 주저앉게 하나요? p136
생각을 바꾼다고 해서 나의 본모습이 바뀌는 건 아니랍니다. p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