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시골 어떤집을 방문했다.
마당 한쪽 새싹들이 돋아는게 보여
콩인 듯 싶은데...올라오는 모습이 심상치 않아 물어보니
도두콩이라고 한다.
남은 콩 몇알을 얻어와 사무실 빈 화분에 심었다.
그중 하나에서 싹이 나더나 하루에도 금방 이렇게 컷다.
삭막하기만 한 사무실
재미거리 하나 만들지 않았나 싶어
너 커가는 모습이 어떨지 지켜보기로 했다.
키가 훌쩍 크면...어떻게하나?
아직 그것까진 생각하지 않아도
싹이 올라오고 변하는 모습 보는것만으로 충분하다.
키워서...꽃피고 열매 맺기까지
별 탈없이 함께 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