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봄...
콩 씨앗을 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싹이나서
지금의 모습으로 커 오기까지
별 탈없이 잘 자라더니
오늘 아침 이상한 낌새가 보인다.
새로난 줄기 끝 부분에
못보던 이상 것이 보인다.
뭘까???
혹...벌레?
진드기?
.
.
그러고 보니 잎사귀에도
같은 것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이 보이고
줄기에는 더 많이 모여있다.
가만히 들여다 보니
저 조그마한 것이
도대체 뭐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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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켜보던 어떤 분이
벌레도 안오고
잘 커가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럼..콩키우기 과정에서 오는
첫번째 위기인가?
약이라도 해야 하는지
아니면 하나하나 잡아줘야 하는지...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