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전자책 앱에서 더 이상 읽지 않아도 된다. 듣기 모드를 켜면 책을 읽어준다. 한 문장씩 끊으면서 또박또박 발음한다.
혼잡한 출근길에서 사람들 속에 끼여서 전자책을 읽고 아니고 듣고 있다. 전철의 덜컹거림과 침침한 조명 아래에서 더욱 효과적인 것 같다. 눈을 감으니 소리내어 읽어주는 책의 내용에 좀더 집중하게 된다. 아직 목소리가 낯설기는 하지만.
참고로, 듣기 모드는 예스24, 교보문고, 리디북스 전자책 앱에서도 가능하다. 그러나 알라딘 전자책 앱에는 가장 많은 목소리가 들어있다. 네 가지 목소리, 유진, 수진, 민준, Siri 중에서 골라 듣는 재미가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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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7-01-13 08: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전자책이 읽어주기도 하는군요.
몰랐어요.
오거서님 좋은 아침이에요.
추운 날씨 감시 조심하세요.^^

오거서 2017-01-13 09:00   좋아요 2 | URL
네, 전자책 앱에서 읽어 주는 기능이 있어 참 편리합니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와 달리 전철을 내리는데 눈이 내리는군요. 꿈꾸는섬 님도 좋은 아침을 맞으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

AgalmA 2017-01-13 09: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목소리가 많다니 솔깃입니다!
요즘 알라딘 크레마 사운드 눈독중이라ㅜㅜ... 책을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알뜰 패키지 좀 내주면 좋으련만...

오거서 2017-01-13 09:13   좋아요 1 | URL
저는 아이폰용 알라딘 전자책 앱으로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직 크레마 사운드를 장만하지 못해서 둘이 똑같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도 Agalma 님처럼 눈독은 들이고 있습지요. ^^

yureka01 2017-01-13 09: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책의 청음기능이 전자책으로 나왔네요..오 신기하네요..

오거서 2017-01-13 09:18   좋아요 2 | URL
전자책 듣기 모드는 그러저럭 들을 만합니다. 아직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만 앞으로 더 나아질 테죠. 전자책이기에 가능하다 봅니다. ^^

낭만인생 2017-01-13 09: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호. 진짜 신가. 운전할 때 딱이네요...

오거서 2017-01-13 12:02   좋아요 1 | URL
운전할 때도 전자책 듣기 모드가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느낌이 옵니다. ^^

지금행복하자 2017-01-13 11: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듣기 기능..
오~ 신기해요.. 시도해봐야겠어요.

오거서 2017-01-13 21:55   좋아요 2 | URL
저도 전자책이 선뜻 내키지 않지만 이번에는 반하겠더라구요. 전자책에도 좀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moonnight 2017-01-13 13: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앗 그래요? 몰랐네요 저도 시도해봐야겠어요^^

오거서 2017-01-13 21:57   좋아요 2 | URL
전자책 앱이지만 기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

겨울호랑이 2017-01-13 14: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의 시도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거서 2017-01-13 21:59   좋아요 2 | URL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시도이고 사용자로 겪는 경험일 뿐입니다. 겨울호랑이 님 감사합니다. ^^

나와같다면 2017-01-13 20: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진 목소리로 톤을 0.8로 좀 낮춰서 들으니까 저에겐 편하게 들리더라구요..

오거서 2017-01-13 22:01   좋아요 3 | URL
수진 목소리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민준 목소리가 차분한 느낌을 주어 더는 바꾸지 않고 듣고 있습니다. 0.8로 낮춰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커피소년 2017-01-14 02: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진, 민준의 목소리가 좋은가보네요..ㅎㅎ 어떤 목소리인지 궁금하네요..^^

블랑코 2017-01-18 16: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큰 장점을 깜빡하고 전자책 장점글에 안 썼네요. 저도 한때 엄청 좋아했던 기능인데요. (집안일 할 때 TTS로 들으면 좋더라고요) 요즘은 잘 안 써서 깜빡했습니다. 대부분의 전자책 리더기는 오디오 기능이 없어서 TTS 사용하려면 핸폰을 써야 하는데 크레마에서 새로 나온 사운드라는 기기는 이름처럼 TTS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내장 스피커가 없어 스피커를 연결하거나 이어폰으로 들어야 하지만요. ^^
 

아이폰의 알라딘 전자책 앱에서 밑줄 긋고, 공유를 통해 북플에 글쓰기 가능하구나. 새 글에 상품이 자동으로 추가되고, 전자책을 보면서 밑줄 그은 부분은 북플의 텍스트로 밑줄긋기 방식으로 자동으로 채워진다. 감탄, 감탄!

언론이, 정치인이, 일부의 사람들이 순식간에 선장보다 해경보다 더 나쁜 사람들이 되어갔다. 가족들을 조롱하고, 보상금으로 공격했다. 그리하여 사람들 사이에 마음의 벽을 만들고 서로의 관계를 파괴하고 있었다. 이 비정상적인 현상은 한국사회를 뒤흔들었고,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숨겨진 본성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그래도 부모들은 천천히 또 길을 갔다. 자식들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아무리 기이하고, 많은 고통을 준다 해도, 그들은 전에 없던 길들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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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0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2 1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3 0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3 19: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3 2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즘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알라딘 서점 뿐만 아니라 전자책을 판매하는 다른 인터넷 서점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특히 며칠 전에 블랑코 님이 쓴 글 ˝나는 왜 전자책을 좋아하는가˝, ˝전자책과 전자책 단말기의 단점˝을 읽고난 뒤 전자책 단말기를 장만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시대의 변화에 뒤쳐지기 전에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오늘 교보문고에서 전자책 무료 제공 이벤트를 보았다. 세월호 참사 1000 일을 맞아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취지로 『금요일엔 돌아오렴』 eBook을 11/9(월)부터 11/15(일)까지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대여가 아닌 평생 소장할 수 있다.

알라딘에서도 지금 무료다. ˝세월호 1000일, <금요일엔 돌아오렴> 무료 배포˝ 이벤트를 통해 평생소장본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http://m.aladin.co.kr/m/mevent.aspx?EventId=158761

또한, 『세월호, 그 날의 기록』 eBook 출간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구입금액을 모두 전자책 캐쉬로 돌려준다고 한다.

http://www.aladin.co.kr/m/mEvent_ebook.aspx?pn=170105_sewol

좀더 찾아 보니, 예스24,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리디북스, 구글플레이 등에서 『금요일엔 돌아오렴』 eBook을 무료로 구할 수 있다.

『금요일엔 돌아오렴』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제작하여 무료 배포하는 취지를 받들면서 한편으로 전자책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로 삼고자 한다. 아직 전자책 단말기를 장만하지 못하였으니 스마트 폰 전자책 앱으로 시작하여야만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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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 2017-01-11 21: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소를 못 찾아서 헤매고 있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17-01-11 22: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저도 앱을 깔고 이북으로 다운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yureka01 2017-01-11 23: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부디 많이 읽었으면..그리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꿈꾸는섬 2017-01-11 22: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17-01-12 07: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감사합니다^^:

2017-01-21 1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22 0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22 04: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오거서 > 수해 복구 작업 해프닝

어제 날벼락 같은 물난리를 겪었고, 긴급 수해 복구를 위해 책을 냉동실에 넣었다. 하루 정도 넣어 두었다가 꺼낸 책의 상태를 찍었다.
책 바닥면에 물 자국이 희미하게 보일 뿐 거의 새 책 같아졌다. 보는 각도를 달리 하면 이마저도 보이지 않는다.
나와같다면 님이 알려준 복원 방법이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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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1-10 2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그래도 다행이예요.
수해 전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오거서 2017-01-11 00:01   좋아요 1 | URL
네, 상당히 효과 있습니다. 좋은 방법을 이제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사고를 당하지 않은 것이 최고일 테죠.
편안한 밤시간 보내세요~ ^^

yureka01 2017-01-11 00: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어..이거 완전 최고의 팁이군요..효과 좋습니다....^^.

캐모마일 2017-01-11 0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후기 감사합니다. 냉동실에 넣으면 어찌될까 궁금했는데 덕분에 호기심 풀었네요.(송구합...);;;;;무엇보다 책이 건재하니 다행입니다.

뷰리풀말미잘 2017-01-11 10: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꿀팁 감사합니다.

나와같다면 2017-01-11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냉동실이 정말 효과가 있군요^^
사실 전 한번도 안해봤거든요ㅋ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냉동실에 책을 넣은 오거서님이 더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서문의 내용에 주목한 때문일까, 본문의 도입부에 있는 시 한 편이 나를 사로잡는다. 오페라 막이 오르기 직전에 듣는 전주곡 같다.

내 안에 있는 나 자신도 모르는 것,
이것이 나를 비로소 만든다.
내가 소유한 미숙함과 불확실함,
이것이 비로소 본래의 나이다.
나의 약함, 나의 부서짐, 나의 결핍,
이것이 내가 출발하는 자리이다.
나의 무력함이 나의 근원이며,
나의 힘은 그대들로부터 온다.
나의 움직임은 약함에서 강함으로 향한다.
나의 현실에서의 가난은 상상에서의 부유함을 낳는다.
그리고 나는 이것의 균형이다.
나는 나의 소망을 무너뜨리는 행동이다.
- 폴 발레리, <Monsieur Te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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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1-10 15: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가 안다고 믿어왔던 취향도 몰라요. 외부의 영향, 예를 들면 타인의 취향에 조금씩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새로운 취향을 알게 됩니다. 특히 음악과 관련된 취향은 변화하기 쉽습니다. 매일 새로운 음악들이 나오고, 음원 재생 목록은 매번 달라집니다. 그래서 새로운 음악을 자꾸 찾고, 듣는 것 같습니다. 취향이 고정적인 특성이었다면, 다양한 분야의 음악이 나오지 못했을 겁니다. ^^

오거서 2017-01-10 19:43   좋아요 0 | URL
음악과 관련된 취향은 특히 감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희노애락 감정에 따라 듣는 음악이 달라지고요. 변화의 본질은 새로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취향이 변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우리의 선택 가지가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큰 맥락에서 보면, 취향이 변화하는 데는 전환점이 될 만한 계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식 수준과 경험 범위가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우물 안에서는 우물 밖의 상황을 알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