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전자책 앱에서 더 이상 읽지 않아도 된다. 듣기 모드를 켜면 책을 읽어준다. 한 문장씩 끊으면서 또박또박 발음한다.
혼잡한 출근길에서 사람들 속에 끼여서 전자책을 읽고 아니고 듣고 있다. 전철의 덜컹거림과 침침한 조명 아래에서 더욱 효과적인 것 같다. 눈을 감으니 소리내어 읽어주는 책의 내용에 좀더 집중하게 된다. 아직 목소리가 낯설기는 하지만.
참고로, 듣기 모드는 예스24, 교보문고, 리디북스 전자책 앱에서도 가능하다. 그러나 알라딘 전자책 앱에는 가장 많은 목소리가 들어있다. 네 가지 목소리, 유진, 수진, 민준, Siri 중에서 골라 듣는 재미가 솔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