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시 04분, 바깥 기온은 영하 11도 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월요일부터 한파경보 소식이 있었고,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어제 아침에는 진짜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하루 종일 무척 추웠는데, 오늘도 많이 춥습니다. 현재 기온이 영하 11도인데, 어제보다는 2.9도 올라간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체감기온은 영하 14.5도 입니다. 어제는 체감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것으로 나왔는데, 오늘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어제보다는 체감 기온과 실제 기온이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그래도 추운 날이예요.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날씨가 맑은 편이라서, 오후에 실내는 햇볕이 잘 들어오고 있어요. 하지만 추운 날에는 맑은날이 더 많이 춥습니다. 구름이 있어서 흐린 날이 햇볕이 없어서 더 추울 것 같은데, 생각과 달리 조금 덜 추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날씨가 추운 날인데 맑다고 하면, 오늘은 많이 춥겠군, 하고 생각합니다. 어제보다 바람은 조금 덜 불 것 같고, 그리고 오후에 예상되는 기온은 어제보다는 조금 올라갈 것 같아서, 보니까 내일은 다시 조금 따뜻해지고,그리고 눈이 올 것 같습니다. 올해 겨울에는 눈이 오는 날이 덜 추웠는데, 눈이 오고 나서 다시 며칠은 더 추울 것처럼 예상되는 날씨가 나오고 있어요. 눈이 오고 나서 날씨가 추우면 지면이 미끄러울텐데, 그것도 걱정이네요.


 월요일부터 한파경보와 함께 안내방송이 나왔어요. 연휴라서 외출하지 않고 있었는데, 한파로 인한 동파 사고 대비 등 알림문자를 여러번 받았습니다. 그리고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특별히 한 건 없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인터넷을 검색하다 본 뉴스에서는 우리 시에서 있었던 한파로 인한 사고에 대한 내용이 있었어요. 어느 구에서는 수도관이 동파되어서 길이 미끄러웠고, 또 같은 구의 다른 동에서는 추위 때문에 현관문이 열리지 않는 집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추운데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너무 힘들텐데, 수도관이 파열되어서 수도를 쓸 수 없다면 그것도 무척 불편할텐데, 그리고 이렇게 추운 날 작업하시는 분들은 더 많이 힘드실텐데. 그 생각을 하니, 추워도 무사히 지나가는 것에 다행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올해 겨울은 다른해보다 일찍 추웠고, 12월이 많이 추웠지만, 1월에 따뜻한 날도 있어서, 중순에는 12도 가까이 올라가는 날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날이 있어도 이렇게 추운 날이 다시 옵니다. 겨울은 끝난 것이 아니고 3월이 되어도 추운 날이 계속될 때가 있으니, 아직은 조금더 추운 날이 남았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올해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이 많이 인상되어서 그런 것도 부담스러운 계절이 되었습니다. 요금 고지서를 보니까 왜 이렇게 많이 올랐지? 싶은데, 지난해 에너지 가격 인상의 영향을 받는 것 같았어요. 


 어제까지 연휴였는데, 길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길지 않은 명절연휴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연휴가 끝나서 달력을 보니 오늘이 25일. 1월의 남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네요. 가끔은 앞부분에 미리 열심히 해 두고, 남은 시간을 가져가는 것이 더 좋은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꼭 방학이 끝나면서 찾아오는 밀린 숙제의 기간 같은 기분 비슷해요. 방학이 끝나는 것도 아쉬운데, 끝나기 전에 미리 숙제가 남아있는 그런 것들요.


 예전엔 겨울이 되면 겨울방학이 있어서 좋았고, 한여름 더울 시기에는 여름 방학이 있어서 좋았는데, 요즘엔 그런 것들은 잊어버렸기 때문에, 겨울엔 추워서, 그리고 여름엔 더워서 그 시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일 정해진 것들은 날씨와 상관없이 그대로 계속되는 것들이 더 많으니, 매일의 일과는 비슷해집니다.


 설연휴 잘 보내셨나요. 이제 양력과 음력으로 1월 1일이 모두 지났는데도 2023년은 조금 낯선 느낌입니다. 매일 1월 며칠 하고 쓰고 있는데도 그래요. 연휴에 좋은 목표 생각해보았지만, 잘 생각나지 않았는데, 작년처럼 되지 않으려면 올해는 조금 더 계획표 잘 써야 할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추워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따뜻한 오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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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23-01-25 1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반가워요

서니데이 2023-01-25 18:58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파이버 2023-01-25 2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따뜻한 하루 보내셨나요..? 저도 연휴에는 집콕 중인데 이런 추위에는 되도록 외출하지 않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내일도 따뜻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1-25 22:27   좋아요 0 | URL
파이버님 오늘도 너무 추웠는데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내일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예요.
이번주 날씨가 계속 춥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1-26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많이 추우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기도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겨울이 올 때는 대비를 한 듯한데, 지금은 그렇게 춥겠어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추울 때는 많이 춥군요 어제 낮에는 좀 괜찮기도 했어요 그 전날은 아주 추웠을 것 같습니다 밖에 안 나가 봐서 잘 모르지만...

새해니 새로운 마음으로 지내야 할 텐데...


희선

하늘바람 2023-01-26 0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늘 궁금했어요

서니데이 2023-01-26 14:26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호우 2023-01-26 07: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안녕하세요? 늘 한결같은 글 읽으니 반가워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깜짝 놀랄만큼 추워서 외출이 꺼려지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23-01-26 14:27   좋아요 0 | URL
호우님, 잘 지내셨나요. 오늘 여기는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요. 어제보다 조금 덜 춥지만, 눈 때문에 외출하기에 좋은 날은 아니예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월 24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26분, 바깥 기온은 영하 13.3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올해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지만, 대체휴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연휴가 4일이라서 무척 기대했지만, 지금 생각하니까 주말에 이어 월요일과 화요일만 휴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대체휴일이라서 정상근무 하시는 분들은 어제까지 휴일이라고 생각하면 더 짧은 연휴 같습니다.


 어제는 한파경보가 아침부터 표시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기온이 낮에는 아주 낮은 편은 아니었어요. 체감기온은 낮지만, 0도 전후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갔을거예요. 오늘은 아침부터 기온이 낮은데다, 체감기온이 심각하게 낮습니다. 현재 기온은 영하 13.3도 인데, 어제보다 13.3도 낮은 기온이고, 체감기온은 영하 22.4도 입니다. 여전히 한파경보이고요, 그리고 맑은 날이라서, 조금 더 추운 것 같아요. 바람도 조금 부는 것 같고, 그리고 공기는 좋은 편입니다. 미세먼지 12 좋음, 초미세먼지 6 좋음인데, 바람의 방향이나 기온에 따라 겨울에도 미세먼지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어제도 동파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방송이 나왔어요. 그리고 알림문자도 왔던 것 같고요. 날씨가 추우면 조심해야 할 게 많네요. 그리고 이렇게 추운 날에는 건강도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집은 엄마가 A형독감이예요. 새벽에 열이 많이 나서, 병원에 갔는데, 코로나19와 독감 키트 두 개 검사에서 A형 독감이라고 나와서, 병원에서 타미플루와 비슷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5일간 하루에 두 번 먹는 것 같아요. 저녁부터 먹겠다고 해서, 바로 먹어야 한다고 강조해서, 오전 10시 전후에 먹긴 했는데, 조금 나은지 물어봐야겠어요. 지금은 마스크 쓰고 각자 방에 있거든요.


 생각해보니, 우리집은 지난 가을에 독감예방주사를 4가 백신으로 맞았어요. 주사를 맞아도 A형 독감에 확진이 됩니다. 조심해야겠습니다. 지난 가을 10월이라고 해도 아직은 예방주사 기간 내에 있을 것 같은데,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코로나19 검사소로 가려고 했는데, 오늘은 대체휴일이라서 운이 좋으면 병원이 문을 연 곳도 있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어요.


 연휴에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마음대로 된 건 거의 없네요.

 그 생각을 하면 조금 많이 아쉽습니다.

 연휴가 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빨리 지나갑니다.

 날씨가 너무 춥기도 하고요.


 오늘 연휴이지만, 대체휴일인 분들은 정상근무 하실거예요.

 날씨 너무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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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3-01-24 18: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추웠어요. 낮에 토피넛 라떼가 너무 마시고 싶어 동네 이디야 갔는데… 얼어죽는 줄 알었어요. 잠시 나가는 거라 패딩 안 입고 코트 입어서 그런지 손하고 얼굴부터 얼더라고요!!
명절 끝이라 힘드실텐데 독감 걸리시면 더 아프실텐데.. 저는 어느 순간 독감주사 안 맞어요. 주사 맞어도 다른 게 걸릴 수 있다고 해서.. 어머님께서 빨리 완쾌 되시길 기원합니다!

서니데이 2023-01-24 18:48   좋아요 0 | URL
기억의집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어제는 한파경보가 있어도 낮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진짜 많이 추워요. 체감기온이 영하 23도 가까울 정도예요.
이런 날에는 잠깐 집 앞을 나가도 두껍게 입어야 할 거예요.
저희집은 이번에 독감주사를 다 맞았는데도, 엄마가 A형독감이 걸릴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독감주사 맞으면 잘 피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타미플루 계열의 약처방을 받아서 다행이예요. 감사합니다. 기억의집님도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억의집 2023-01-24 18:55   좋아요 1 | URL
서니님 그래도 어머님 잘 살펴보세요. 저의 딸도 독감 걸려 타미 플루 오일 먹고 부작용으로 물을 못 먹었어요. 그게 일이년 못 먹은 게 아니고 한 오년 넘게 물을 못 먹었어요. 자꾸 물맛이 이상하다고.. 생수든 정수기물이든 못 마시고 콜라 사이다 이런 거 마셨어요. 첨엔 저는 탄산 음료 마시고 싶어 꾀부리는 건줄 알았는데 진짜 물을 안 마시더라고요. 보리차 옥수수차도 끓여주었는데 몇년 후에나 물맛이 안 이상하다고 했어요. 저의 언니는 타미 플루 복용 후 매운 맛을 못 느꼈구요. 제약사나 의사들은 타미 플루 부작용에 대해 없다고 하는데.. 진짜 제가 옆에서 겪어서 그런지 없을까 의문이 들더라고요!! 격리라 힘들겠지요!!

DYDADDY 2023-01-24 18:58   좋아요 2 | URL
아무래도 독감 후유증으로 후각손상이 발생하신 것 같아요. 코로나 후유증에도 후각 손상이 있어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따님이 지금은 좀 나아지셨는지 걱정입니다.

서니데이 2023-01-24 19:20   좋아요 0 | URL
타미플루 계열 부작용이 있긴 하다고 들었는데, 그런 것도 있나요??
저는 한번도 먹은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말씀해주신 내용 있을 수 있으니, 잘 물어볼게요. 아래 댓글에 DYDADDY님께서 독감 후유증 말씀도 있다고 하시니, 조심해야겠어요.
두분 댓글 감사합니다.^^

DYDADDY 2023-01-24 18: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님께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서니데이님도 감염되지 않게 조심하시기를 바라요. 독감주사는 그 해에 유행할 독감 종류를 선정하여 백신을 만들기에 어찌보면 복불복입니다. 어머님께서 많이 아프지 않고 빨리 나으시기를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1-24 19:27   좋아요 1 | URL
네, 어제부터 열이 난다고 하셔서, 새벽에는 열이 많이났다고 들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 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몇 종류지만, 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코로나19처럼 변이가 많지 않아서, 예방백신을 맞으면 A형 독감은 거의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작년 가을에 주사를 맞았는데도 이번에 걸리는 걸 보면,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조심하려고요.
감사합니다. DYDADDY님도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모나리자 2023-01-24 2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추운 가운데 독감에 걸리셨군요. 고생이 많으신 어머님 얼른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정말 바이러스 얼른 물러가면 좋겠네요. 올해엔 좋은 소식 있기를 기다려야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1-25 00:49   좋아요 0 | URL
모나리자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걱정이네요. 저희집은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서 생각을 못했는데 검색해보니 a형 독감이 유행인 것 같아요. 코로나19도 독감도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인 모양이예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나리자님도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1-25 0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벽에 병원에 가셔서 놀라셨겠네요 독감은 따로 있어야 하는군요 병원에서는 그렇게 한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간 건 아니지만... 어머님 독감 잘 낫기를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약 부작용 이야기 본 것 같기도 하네요 누구나 그런 건 아니겠지만, 서니데이 어머님은 괜찮으시기를 바랍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1-25 13:01   좋아요 1 | URL
아, 새벽부터 아프긴 했지만, 병원은 9시부터 시작이라서 그렇게 일찍 갈 수 없었어요. 요즘 코로나19와 독감을 키트로 검사해서 좋은 점이 있어요. 독감도 상당히 아픈데, 확진이 되어야 타미플루계열 약을 처방받을 수 있을거예요. 타미플루 저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잘 모르지만, 부작용이 있긴 하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인플루엔자에는 처방받을 수 있는 약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추워요. 희선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3-01-25 08: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더 춥대요 ㅠ
다들 건강 조심하시기를...

서니데이 2023-01-25 13:02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늘도 많이 추운데, 낮기온이 어제보다는 올라갈 것 같아요.
그래도 따뜻하게 입고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1월 23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53분, 바깥 기온은 0.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설연휴 3일차 되는 날입니다. 내일은 대체휴일이라서, 오늘까지 연휴인 분들도 계실거예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날씨가 추웠고, 오늘은 한파경보가 있어요. 그렇지만 낮에는 살짝 기온이 올라갔는지 아직은 영상으로 나오기는 하는데 체감기온이 영하 4.9도 인 걸 보면, 밖에 나가면 많이 추울 거예요. 어제보다 1.8도 낮게 나오는 것을 보면, 어제는 오늘보다 조금 덜 추웠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구름 많은 날이라서 하루 종일 실내에서도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한파가 온다고 안내방송이 몇 번 나왔어요. 


 어제가 설날이었어요. 올해 그러니까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인데, 이제 음력으로도 1월이 되었으니, 검은 토끼의 되었습니다. 1월이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월도 많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올해는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매일 하루하루의 일들에 정신없다 보면 멀리 보는 건 잘 되지 않는데, 하루하루 성실한 삶도 좋지만, 조금 멀리 보고, 긴 계획을 세우고, 그리고 매일 일정에 맞게 점검하면서 한 해를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새해가 되면 좋은 목표를 세우고,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하지만, 조금 지나면 마음이 그 때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음력으로 설이 한 번 더 있어서 좋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어요. 새해가 두 번 오는 것 같으니까요. 실제로 새해가 두 번인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재검토하고 다시 시작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음력설은 대부분 1월 아니면 2월에 있으니, 연초의 시기에 다시 목표를 생각해보고, 더 필요하고 좋은 것들을 올해 계획하는 건 좋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새해의 목표 같은 것들은 큰 범위에서는 비슷할 거예요. 건강, 성공, 가정내 화목, 등 여러가지 조금씩 세부적으로는 각자 다르지만 방향은 비슷해요. 더 좋은 것을 더 잘 되는 것을 희망합니다. 제야의 종소리 들은 것이 얼마 전 같은데, 한편으로는 그 때의 마음에서 멀어진 것 같아서, 다시 다이어리를 첫 페이지처럼 쓰기 시작하고, 그리고 조금 더 좋은 목표를 찾는 것은 올해 내내 계속 하기로 했어요. 처음의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생기면 그걸로 하려고요.


 연휴전에 어느 신협 앞을 지나가는데, 유리창에 A4용지가 있어서 가까이 가서 봤습니다.

 "신권없음"

 아, 설날이 되어서 세뱃돗 바꾸러 오는 분들이 많으셨나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몇년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명절에도 사람들이 모이기가 어려운 시기가 있었어요. 지난해 추석에도 제한은 적었지만, 설은 이번에 몇년만이라서, 아마 친척들 모이는 분들도 많았을 것 같고, 그래서 새해를 맞아 신권으로 바꾸러 은행가셨던 분들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요즘엔 세뱃돈이 얼마나 될까요. 예전에는 1만원 지폐가 가장 큰 금액일 때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5만원권이 가장 고액권이라서요. 그래도 5만원권으로 세뱃돈을 주면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두명이 아니라 여러명이라면 부담될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닌가요?^^) 얼마전 인터넷 뉴스 검색하다 보니, 2만원이나 3만원 지폐를 발행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있었어요. 2만원이나 3만원이 필요하면 1만원 지폐를 여러장 준비하면 될 것 같은데,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가봐요. 


 이번 설에 세뱃돈 받으신 분들은 어떻게 쓰실 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낮부터 한파경보로 나오고 있는데, 저녁이 되어가니까 기온이 계속 내려가는 것 같아요.

 연휴에 아주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오늘밤부터 추위가 찾아오면 올해 제일 추운 날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뉴스에서 들었는데, 기온이 내일은 낮에도 영하 12도 이하로 내려갑니다. 

 내일은 하루 남은 대체휴일인데, 너무 추워서 아쉽습니다.


 설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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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1-23 18: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일부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추위가 시작됩니다. 따뜻하게 잘 보내시기 바라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23-01-23 18:31   좋아요 2 | URL
DYDADDY님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날씨가 많이 춥네요.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희선 2023-01-24 01: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밤부터 추워진다고 했는데, 지금은 많이 춥네요 바람도 세게 불고... 연휴 마지막 날은 많이 춥다니... 저는 괜찮지만 아쉬운 분도 있겠습니다 마지막 날은 어딘가에 가고 싶은 사람도 있을 테니... 음력으로도 새해가 오다니, 그래도 삼월이 있기도 합니다 학교는 다니지 않아도 새학년은 삼월부터 시작이어서 삼월부터 시작이다 여기기도 하잖아요 지금부터도 잘 지내야겠지만...

서니데이 님 연휴 마지막 날 편안하게 보내세요 감기 조심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1-24 17:26   좋아요 1 | URL
희선님, 오늘 많이 추운데,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연휴 마지막 날이 제일 추울 거라고 했는데,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이제 음력으로도 2023년이 되었는데, 그래도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요.
네, 3월과 9월이 되면 신학기의 느낌이 있어요. 늘 비슷하게 사는 것들 같아서, 가끔은 한 시기에 새로 시작하는 느낌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희선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휴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3-01-24 08: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완전한파라던데 그래서 집콕할까 나갈까 고민중입니다 ㅋ

집안에 있어도 바람소리 들으니 춥게 느껴지네요 ㅋ 마지막 휴일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3-01-24 17:27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오늘 너무 추운데, 집콕 잘 하고 계신가요.
실내에 있어도 공기가 차가운 느낌인데, 밖에 나가면 너무 추울 것 같아요.
오늘이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기억의집 2023-01-24 18: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만원 주는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줬네요. 내년이면 이제 다 성인이 된 거리.. 안 받으려는 조카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야~ 라고 하면서 줬어요. 저 젊었을 때 생각해보면 그래도 그렇게 조금이라도 받으면 돈결핍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그 생각에 꼭 줬는데 이게 조카들도 꽤 되고 오만원이 기본이라 부담되더군요. 그리고 이제 다들 겅인이니 안 줘도 되겠다 싶어 공언하고 줬네요!!

서니데이 2023-01-24 19:16   좋아요 0 | URL
기억의집님, 조카들 세뱃돈 준비하셨군요. 요즘에는 5만원권으로 세뱃돈 주시면 진짜 많이 들 것 같아요. 예전에 1만원권이 제일 고액권일 때에도 여러 사람 주면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적지 않았는데, 5만원권은 몇 사람만 해도 금액이 많아지니까요.
저도 이번 설에는 세뱃돈 받았어요. 이제는 드릴 나이지만, 아빠가 주신 것이라서 좋았어요. 예전에 명절이면 신권 바꿔서 주시던 생각도 나고요.
명절에 멀리 다녀오시느라 힘드셨겠어요.
날씨 너무 춥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월 20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13분, 바깥 기온은 영하 4.7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차가운 날이었어요. 밖에 나가면 무척 춥다고 합니다. 어제는 오후가 되면서 따뜻해서 좋았는데, 저녁에 기온이 내려갈 거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오늘 오전부터 어제와는 날씨가 다르다고 들었어요. 지금은 어제보다 7.6도가 낮고요, 그리고 체감기온은 영하 9.4도 정도 됩니다. 실제 기온보다 체감기온이 더 낮으면 그날은 조금 더 추운 날이 많아요. 오전에는 공기가 좋지 않아서,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이었습니다만, 지금은 바람이 차가워져서 그런지, 공기가 모두 좋음으로 바뀌었어요. 미세먼지 17, 초미세먼지 7 좋음으로 공기는 좋은데, 그래도 날씨가 차가우니까 하나 좋고, 하나 아쉬운 그런 날입니다.


 낮에 잠깐 인터넷 뉴스에 속보로 나와서 본 것 같은데, 실내 마스크 제한기준이 달라질 것 같아요. 뉴스를 조금 더 검색해보니, 설연휴가 지난 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권고로 전환되는 1단계 조정입니다. 학교, 음식점, 극장 등 실내 다중 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되지만, 일정 경우에는 여전히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대중교통수단 이용시에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코로나19 의심증상 있는 경우, 고위험군,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 한다고 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권고로 전환되지만, 마스크의 효과와 착용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번 30일부터 시행되는 조정은 1단계에 해당되며, 일부 실내 착용 의무가 계속 있고, 앞으로 코로나19 위기 단계에 따라 조정은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거의 3년 가까이 마스크를 써와서, 이제는 외출할 때에도 마스크를 쓰게 됩니다만, 실외 마스크는 지난해에 의무가 해제되었고, 이번에 실내 착용 의무에서 일부 경우 권고로 전환되지만, 일부 경우에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일정 시설 방문전에는 조금 더 자세한 내용 검색하셔서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완화되는 것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니, 이번 설연휴에는 마스크 잘 쓰셔야겠어요.


 오늘이 금요일, 이제 설연휴가 시작이네요. 이번에는 주말에 이어 월요일과 화요일이 휴일이 되는 것과 비슷해졌지만, 설날이 일요일이라서, 오늘부터 고향에 가시는 분들 계실 것 같고, 명절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어제 오후에 잠깐 엄마와 가까운 시장에 갔었는데, 어제도 사람이 많았어요. 어제는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지만, 오늘은 오전부터 너무 춥다고 들어서, 감기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올해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인데, 아직 음력으로는 새해가 되지 않았으니, 어쩌면 지금은 임인년 호랑이의 해일지도 모르겠네요. 오후까지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페이퍼를 쓰다보니 이제 연휴가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고향 다녀오시는 분들 잘 다녀오세요. 

 명절 준비하시는 분들도 바쁘실 것 같네요.

 설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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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1-20 21: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님!
설 연휴 잘 보내십시오!
복도 많이 받으시구요^^
오늘 여기도 넘 춥네요~ㅜㅜ

서니데이 2023-01-20 21:35   좋아요 2 | URL
책읽는나무님 내일 아침 많이 춥다고 알림문자가 왔어요.
연휴가 추운 날씨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라파엘 2023-01-20 21: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도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서니데이 2023-01-20 21:47   좋아요 2 | URL
라파엘님 감사합니다.
명절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미미 2023-01-20 21: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래도 당분간 마스크를 하고 다니려구요. 바람이 차네요. 서니데이님 감기,코로나 조심하시고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길요^^*

서니데이 2023-01-20 21:50   좋아요 2 | URL
네. 이번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되지만 저도 마스크 계속 쓰려고요. 아직 착용의무가 남아있는 것을 생각하면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오늘 밤에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알림 문자가 왔어요.
미미님도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명절 연휴 잘 보내세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북프리쿠키 2023-01-20 22: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세배돈 많이 받..주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23-01-21 07:03   좋아요 1 | URL
북프리쿠키님 감사합니다.
저도 새뱃돈 받고 싶어요.^^
설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페넬로페 2023-01-20 23: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마스크 해제되어도 아마 계속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서니데이님,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23-01-21 07:04   좋아요 3 | URL
네. 아마 조금 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되는 조정이지만 여전히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니까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님도 설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모나리자 2023-01-21 09: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당분간 마스크 쓰려고 합니다. 갑자기 벗는 것도 너무 어색할 것 같아요.ㅎ
서니데이님, 편한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할게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3-01-22 00:01   좋아요 0 | URL
모나리자님 설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저도 마스크 계속 쓰려고요. 아직은 조금 더 쓰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모나리자님도 올해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명절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새파랑 2023-01-21 1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연휴때 날씨기 춥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3-01-22 00:02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 많이 추웠는데 낮에는 조금 나았어요. 내일도 추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희선 2023-01-22 0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워서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 하는 게 좋겠습니다 설연휴에는 춥다고 했군요 서니데이 님 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명절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1-22 20:28   좋아요 1 | URL
희선님 설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계속 동파사고 주의 안내가 나왔어요.
희선님도 올해 건강하고 좋은 한 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1월 1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34분, 바깥 기온은 3.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잠깐 외출했는데, 하나도 춥지 않았지만 날씨가 많이 흐린 편이었어요. 저녁에 눈이 올 것 같다고도 들었는데, 페이퍼를 쓰면서 날씨를 확인해보니 밤부터 눈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눈이 오려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걸까요. 오후 1시보다 오후 4시가 더 따뜻한 느낌이었고요, 그리고 지금은 해가 진 저녁시간인데, 기온이 영상입니다. 체감기온은 영하 1.2도 정도 되지만, 어제보다 4.7도 높은 편이예요. 페이퍼를 쓰기 시작할 때는 3.2도였는데, 잠깐 사이에 2.9도로 내려가는 걸 보면, 이제 서서히 차가워질 시간이 되었을지도요.


 오늘은 오전에도 어제보다 조금 덜 추웠고, 그리고 낮 최고기온이 5도 정도 되었으니, 따뜻한 날이었네요. 내일은 아침 기온은 그렇게 많이 낮지 않지만, 대신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차가워질 것 같습니다. 아침 최저기온 영하 3도, 낮 최고기온 영하 3도. 이거 맞는 걸까요? 내일 오후부터 차가워지면서 연휴 첫날이 되는 토요일 아침 기온이 많이내려갑니다. 그리고 대체휴일인 다음주 화요일이 아주 많이 춥네요. 한동안 따뜻한 편이었는데, 1월 후반인데 많이 춥겠다, 미리 추워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오늘 할일을 적으면, 그 날은 조금 더 부지런해지는 것 같아서, 이번주에는 몇 번 해봤습니다. 전날 자기 전에 써두는 것이 더 좋긴 한데, 아침에 쓰는 것도 생각나는 것 목록을 쓰는 건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이어리에 정리하는 것보다 대충 대충 쓰는 글씨로, 오늘 할 것들을 적어두는 것.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오늘 할 일들이 순서대로 생각났는데, 요즘엔 그렇게는 잘 되지 않네요. 몇 번 해봤는데, 손으로 쓰기 전에는 몇 가지 생각나는 게 없어요. 전에는 그런 것들을 잘 했구나, 하고 해보면 안되는 것들 중의 하나입니다.


 매일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을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것들은 특별히 어렵거나 한 것이 아니어도 "꼭 해야 한다"라는 것 때문에 하기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습관이 되면 그런 가벼운 저항도 조금은 줄어듭니다. 하나둘 머릿 속에서 생각할 때는 너무 많은 것 같았는데, 쓰고 보면  몇 가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메모가 편하다고 생각했어요. 또는 어제는 기억했지만 오늘은 어제만큼 어제 생각했던 것들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메모하기가 이제는 필요해졌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기억력이 좋아서, 굳이 다이어리를 쓸 필요가 없는 사람도 있지만, 이제는 많이 적어야 남는 사람이 확실해져서, 조금 더 부지런히 적는 게 좋은데, 안 적는 날도 있습니다.


 어느 날인가, 계획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조금 더 메모를 많이 하기 시작했지만,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엔 어떨까, 새 노트를 사서, 중간쯤 썼을 때, 글씨는 엉망이고, 노트는 처음처럼 새것 느낌이 나지도 않고, 그러면 새로 쓰고 싶어집니다. 그렇지만 이어서 끝까지 쓸 수 있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거기서부터 다시 첫장을 쓰듯 글씨를 쓴 적도 있었어요. 첫 페이지는 그래도 신경써서 쓰는 편이거든요.


 올해 어떤 목표를 쓸 것인지, 아직 찾지 못했어요. 몇 년 전 2020년 초에 썼던 메모를 발견했습니다. 얼마 전 같았는데, 3년 전의 일. 그리고 2019년에 쓴 메모는 거기서 일년 차이인데, 그건 겨우 작년쯤 될 것 같았어요. 앞으로 시간이 그렇게 가면 곤란한데,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집니다.


 매일 좋은 목표를 하나씩 쓰면 일년에 360여개의 메모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매일 새로운 것을 쓰는 건 어려울거예요. 일단 몇 개를 쓰고 나면 생각나는 새로운 것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어려운 것은 못할 것 같으니,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며칠 전에 읽었던 책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날씨가 어떤지 모르겠어요. 눈이 오는지 궁금합니다.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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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1-19 20: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컨디션은 회복 되셨어요?
날씨가 따뜻한데 연휴때는 추워진다고 하네요~~
다이어리에 할 일을 적어도 백퍼 실천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그래도 올해는 꼭 적자고 결심합니다
그러면 조금은 실천하겠지, 하면서요.
서니데이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서니데이 2023-01-19 21:11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고속버스 안, 이라는 글 읽었는데, 어머님댁에 도착하셨는지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직 시간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다이어리와 가계부를 쓰면 좋은 점이 많다고 해요.
계획을 하는 것도 습관이니까요.
그런데 쓰다보면 잘 안될 때도 많아요.
가끔은 다이어리 꾸미기에 그칠 때도 있고요.
올해는 조금더 좋은 계획 많이 이루면 좋겠어요.
오늘 하지 못한 것들은 내일 하고, 내일 하지 못한 것들은 모레 하더라도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