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53분, 바깥 기온은 0.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설연휴 3일차 되는 날입니다. 내일은 대체휴일이라서, 오늘까지 연휴인 분들도 계실거예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날씨가 추웠고, 오늘은 한파경보가 있어요. 그렇지만 낮에는 살짝 기온이 올라갔는지 아직은 영상으로 나오기는 하는데 체감기온이 영하 4.9도 인 걸 보면, 밖에 나가면 많이 추울 거예요. 어제보다 1.8도 낮게 나오는 것을 보면, 어제는 오늘보다 조금 덜 추웠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구름 많은 날이라서 하루 종일 실내에서도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한파가 온다고 안내방송이 몇 번 나왔어요.
어제가 설날이었어요. 올해 그러니까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인데, 이제 음력으로도 1월이 되었으니, 검은 토끼의 되었습니다. 1월이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월도 많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올해는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매일 하루하루의 일들에 정신없다 보면 멀리 보는 건 잘 되지 않는데, 하루하루 성실한 삶도 좋지만, 조금 멀리 보고, 긴 계획을 세우고, 그리고 매일 일정에 맞게 점검하면서 한 해를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새해가 되면 좋은 목표를 세우고,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하지만, 조금 지나면 마음이 그 때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음력으로 설이 한 번 더 있어서 좋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어요. 새해가 두 번 오는 것 같으니까요. 실제로 새해가 두 번인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재검토하고 다시 시작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음력설은 대부분 1월 아니면 2월에 있으니, 연초의 시기에 다시 목표를 생각해보고, 더 필요하고 좋은 것들을 올해 계획하는 건 좋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새해의 목표 같은 것들은 큰 범위에서는 비슷할 거예요. 건강, 성공, 가정내 화목, 등 여러가지 조금씩 세부적으로는 각자 다르지만 방향은 비슷해요. 더 좋은 것을 더 잘 되는 것을 희망합니다. 제야의 종소리 들은 것이 얼마 전 같은데, 한편으로는 그 때의 마음에서 멀어진 것 같아서, 다시 다이어리를 첫 페이지처럼 쓰기 시작하고, 그리고 조금 더 좋은 목표를 찾는 것은 올해 내내 계속 하기로 했어요. 처음의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생기면 그걸로 하려고요.
연휴전에 어느 신협 앞을 지나가는데, 유리창에 A4용지가 있어서 가까이 가서 봤습니다.
"신권없음"
아, 설날이 되어서 세뱃돗 바꾸러 오는 분들이 많으셨나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몇년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명절에도 사람들이 모이기가 어려운 시기가 있었어요. 지난해 추석에도 제한은 적었지만, 설은 이번에 몇년만이라서, 아마 친척들 모이는 분들도 많았을 것 같고, 그래서 새해를 맞아 신권으로 바꾸러 은행가셨던 분들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요즘엔 세뱃돈이 얼마나 될까요. 예전에는 1만원 지폐가 가장 큰 금액일 때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5만원권이 가장 고액권이라서요. 그래도 5만원권으로 세뱃돈을 주면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두명이 아니라 여러명이라면 부담될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닌가요?^^) 얼마전 인터넷 뉴스 검색하다 보니, 2만원이나 3만원 지폐를 발행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있었어요. 2만원이나 3만원이 필요하면 1만원 지폐를 여러장 준비하면 될 것 같은데,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가봐요.
이번 설에 세뱃돈 받으신 분들은 어떻게 쓰실 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낮부터 한파경보로 나오고 있는데, 저녁이 되어가니까 기온이 계속 내려가는 것 같아요.
연휴에 아주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오늘밤부터 추위가 찾아오면 올해 제일 추운 날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뉴스에서 들었는데, 기온이 내일은 낮에도 영하 12도 이하로 내려갑니다.
내일은 하루 남은 대체휴일인데, 너무 추워서 아쉽습니다.
설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