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지난 주에 크리스마스가 금요일이어서 다들 짧은 연휴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토요일만 해도 그렇게 춥지 않았는데, 어제부터는 참 많이 춥습니다. 오늘은 잠깐 바깥에 있어도 얼굴이 얼어서 이상한 색이 되는 것 같은 그런 날씨예요. 그래도 오전보다는 오후가 되면서 낫다는 이야기도 하고, 그대로 진짜 추운 날입니다.
지난주의 크리스마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벌써 크리스마스가 지났다고 트리나 장식물이 많이 없어졌더라구요. 예전에 카드에 쓸 때,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 이어 라고 써서 연하장 아니면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곤 했는데, 요즘은 그런 것들은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그래도 어른들은 가까운 사이에 연하장을 주고받으시는 것 같은데, 손글씨로 쓰여진 카드를 받는다는 것도 연말의 소소한 기쁨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주에 알라딘에서는 2015년의 서재의 달인이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재의 달인이 되셨고, 서재 기네스를 통해서 올 한해에 만났던 많은 리뷰와 페이퍼, 그리고 댓글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서재의 달인으로 선정되어,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올한해 많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연말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으면, 그냥 많이 추운 월요일입니다.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