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시 04분, 바깥 기온은 영하 11도 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월요일부터 한파경보 소식이 있었고,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어제 아침에는 진짜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하루 종일 무척 추웠는데, 오늘도 많이 춥습니다. 현재 기온이 영하 11도인데, 어제보다는 2.9도 올라간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체감기온은 영하 14.5도 입니다. 어제는 체감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것으로 나왔는데, 오늘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어제보다는 체감 기온과 실제 기온이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그래도 추운 날이예요.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날씨가 맑은 편이라서, 오후에 실내는 햇볕이 잘 들어오고 있어요. 하지만 추운 날에는 맑은날이 더 많이 춥습니다. 구름이 있어서 흐린 날이 햇볕이 없어서 더 추울 것 같은데, 생각과 달리 조금 덜 추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날씨가 추운 날인데 맑다고 하면, 오늘은 많이 춥겠군, 하고 생각합니다. 어제보다 바람은 조금 덜 불 것 같고, 그리고 오후에 예상되는 기온은 어제보다는 조금 올라갈 것 같아서, 보니까 내일은 다시 조금 따뜻해지고,그리고 눈이 올 것 같습니다. 올해 겨울에는 눈이 오는 날이 덜 추웠는데, 눈이 오고 나서 다시 며칠은 더 추울 것처럼 예상되는 날씨가 나오고 있어요. 눈이 오고 나서 날씨가 추우면 지면이 미끄러울텐데, 그것도 걱정이네요.


 월요일부터 한파경보와 함께 안내방송이 나왔어요. 연휴라서 외출하지 않고 있었는데, 한파로 인한 동파 사고 대비 등 알림문자를 여러번 받았습니다. 그리고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특별히 한 건 없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인터넷을 검색하다 본 뉴스에서는 우리 시에서 있었던 한파로 인한 사고에 대한 내용이 있었어요. 어느 구에서는 수도관이 동파되어서 길이 미끄러웠고, 또 같은 구의 다른 동에서는 추위 때문에 현관문이 열리지 않는 집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추운데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너무 힘들텐데, 수도관이 파열되어서 수도를 쓸 수 없다면 그것도 무척 불편할텐데, 그리고 이렇게 추운 날 작업하시는 분들은 더 많이 힘드실텐데. 그 생각을 하니, 추워도 무사히 지나가는 것에 다행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올해 겨울은 다른해보다 일찍 추웠고, 12월이 많이 추웠지만, 1월에 따뜻한 날도 있어서, 중순에는 12도 가까이 올라가는 날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날이 있어도 이렇게 추운 날이 다시 옵니다. 겨울은 끝난 것이 아니고 3월이 되어도 추운 날이 계속될 때가 있으니, 아직은 조금더 추운 날이 남았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올해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이 많이 인상되어서 그런 것도 부담스러운 계절이 되었습니다. 요금 고지서를 보니까 왜 이렇게 많이 올랐지? 싶은데, 지난해 에너지 가격 인상의 영향을 받는 것 같았어요. 


 어제까지 연휴였는데, 길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길지 않은 명절연휴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연휴가 끝나서 달력을 보니 오늘이 25일. 1월의 남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네요. 가끔은 앞부분에 미리 열심히 해 두고, 남은 시간을 가져가는 것이 더 좋은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꼭 방학이 끝나면서 찾아오는 밀린 숙제의 기간 같은 기분 비슷해요. 방학이 끝나는 것도 아쉬운데, 끝나기 전에 미리 숙제가 남아있는 그런 것들요.


 예전엔 겨울이 되면 겨울방학이 있어서 좋았고, 한여름 더울 시기에는 여름 방학이 있어서 좋았는데, 요즘엔 그런 것들은 잊어버렸기 때문에, 겨울엔 추워서, 그리고 여름엔 더워서 그 시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일 정해진 것들은 날씨와 상관없이 그대로 계속되는 것들이 더 많으니, 매일의 일과는 비슷해집니다.


 설연휴 잘 보내셨나요. 이제 양력과 음력으로 1월 1일이 모두 지났는데도 2023년은 조금 낯선 느낌입니다. 매일 1월 며칠 하고 쓰고 있는데도 그래요. 연휴에 좋은 목표 생각해보았지만, 잘 생각나지 않았는데, 작년처럼 되지 않으려면 올해는 조금 더 계획표 잘 써야 할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추워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따뜻한 오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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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23-01-25 1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반가워요

서니데이 2023-01-25 18:58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파이버 2023-01-25 2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따뜻한 하루 보내셨나요..? 저도 연휴에는 집콕 중인데 이런 추위에는 되도록 외출하지 않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내일도 따뜻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1-25 22:27   좋아요 0 | URL
파이버님 오늘도 너무 추웠는데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내일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예요.
이번주 날씨가 계속 춥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1-26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많이 추우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기도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겨울이 올 때는 대비를 한 듯한데, 지금은 그렇게 춥겠어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추울 때는 많이 춥군요 어제 낮에는 좀 괜찮기도 했어요 그 전날은 아주 추웠을 것 같습니다 밖에 안 나가 봐서 잘 모르지만...

새해니 새로운 마음으로 지내야 할 텐데...


희선

하늘바람 2023-01-26 0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늘 궁금했어요

서니데이 2023-01-26 14:26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호우 2023-01-26 07: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안녕하세요? 늘 한결같은 글 읽으니 반가워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깜짝 놀랄만큼 추워서 외출이 꺼려지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23-01-26 14:27   좋아요 0 | URL
호우님, 잘 지내셨나요. 오늘 여기는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요. 어제보다 조금 덜 춥지만, 눈 때문에 외출하기에 좋은 날은 아니예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