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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 안 보는데 어제는 유난히 이 프로가 나를 사로잡더군요. 제목은 <슈퍼맨 닥터 리>입니다.

 

미국의 사지마비 장애인의사는 단 2명!!

인간승리의 주인공중 한명은 쟁쟁한 미국인 의사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 병원 존스홉킨스의 재활의학과 수석 레지던트로 온 병원을 누비는 한국인이다. 양손에 차돌같이 단단한 굳은살이 박혀있는 의사. 그의 이름은 슈퍼맨 닥터 이승복(39)이다.


미국에서 체조선수의 꿈을 일궜던 이승복. 88 서울 올림픽의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맹훈련 하던 중 그만 끔찍한 사고를 당한다. 깨어나는 순간 그는 다시 눈을 감아버렸다. 제 힘으론 손가락 하나조차 움직일 수 없는 사지마비 장애인. 그러나 지금 승복씨는 휠체어를 타고 인생에 두 번째 병원문을 두드렸다. No pain, no gain을 외치며 꿈을 향해 질주하는 열혈청년 이승복. 그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저는 그에게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봅니다. 그래서 이번 주 내내 볼까 합니다.

KBS2 저녁 8:55분 이니까 못 보신 분은 오늘부터라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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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6-21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간극장! 늘 좋은 이야기를 보여주더라구요.

stella.K 2005-06-22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보셨나요? 줄리님.^^
 

잠이 안 올 땐 안 오다가도 올 때는 시도 때도 없는 것 같다. 몇년 전만해도 점심 먹고 바로 잔다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심심찮게 있었고, 아무리 졸려도 영화를 보다가 잠드는 일은 상상도 못했다. 졸려도 꾸역 꾸역 봤는데 말이다.

어제도 <엘리자베스>영화 보다가 결국 잠이 들어 무슨 내용인지 알지도 못하고 결국 아예 잠을 자버리고 말았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전에 <유행가가되리>란 특집 드라마 봤는데 이건 보다가 재미없어서 돌려버렸다. 노희경 대본 잘 쓴다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은 그다지 잘 썼다는 느낌이 안 드는 건 왜 일까? 이 사람도 한물 간건가? 아니면 내가 적응을 못하고 있는 걸까?

중년을 다뤘다는 건 좋긴한데 작위적이란 느낌이 들어 보기가 지루했다. 이게 중국인지 대만의 매그놀리아 대상을 받다니...그 나라를 뭐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드라마를 보는 수준이 우리나라 보다 떨어지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아니면 한류의 바람일까?

끝에 마무리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노희경 그 나이가 아직 아니라서 그런지 공감가기는 힘들었고, 그냥 그 나이답게 썼다는 느낌 밖엔 안 들었다.   

이걸 김수현 씨가 썼더라면 얘기는 좀 달랐을텐데...난 김수현 씨 주말극 쓰는 건 그다지 흥미가 안 가는데 김수현 표 단막극은 (아직은)좋아한다.

내가 잠든 사이 TV는 계속해서 돌아가고, 그 깜빡잠에서 깨어났을 때의 황망함이란 참 묘한 느낌이 든다. 난 분명히 안 잤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오늘 밤 <존 말코비치 되기>는 아무래도 녹화 떠서 대낮에 말짱한 정신으로 봐야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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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부터 보기 시작한 드라마다. 하도 사람들이 삼순이 삼순이 하길래 궁금해서 보았다.

주인공, 이쁠 필요있나?

튈 필요 있나?

평범하고, 뚱뚱한 캐릭터도 뜨는구만.

김선아 연기 짱으로 잘한다. 그런데 저기 상대역 맡은 남자, 이름이 뭐였드라?

연기 웬만치 하는 것 같더만 웬지 이 드라마에선 미스 캐스팅이란 생각이 좀 든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 아침 신문에 이 드라마 얘기 나오던데. 에두르지 않고 직설화법 구사한다고.

# “지금 내가 울고 있는 건 그를 잃어서가 아니다. 사랑, 그 뜨겁던 게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게 믿어지지 않아서 운다. 사랑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는 걸 알아버려서 운다. 아무 힘도 없는 사랑이 가여워서 운다.”(1회, 남자 친구에게 실연 당한 뒤 남자 화장실 변기에 앉아 마스카라 눈물을 뚝뚝 흘리며)

# “니들 남자들은 안 늙니? 뱃살 축 늘어져 가지고 영계 찾으면 안 비참하니? 곱게 늙어야지 아저씨들아.”(1회, “여자들이 서른에 연인을 만나기란 길 가다가 원자폭탄 맞는 것보다 어렵다”는 결혼정보 업체 직원에게)

# “그것도 고졸에 쭈구렁탱이 연상? 어디서 저런 호빵같이 생긴 걸 여자라고. 호빵도 유통기한 한참 지나서 짓물러 터졌겠네. 목소린 또 몸살 걸린 고양이마냥 엥엥엥엥”(3회, 나 사장이 아들이 데려온 삼순을 보고)


대사가 재미있긴 하다. 둘이 피치 올리며 핑퐁처럼 주고 받는 대사도 재밌고.

김선아 화가나서 사장실 꽃병 깨리리자 변상하라는 사장 말에 그러겠노라고 하고는 나가다 말고 뒤돌아서서 "네가 꽃을 알아?" 하는 대사는 확실히 김선아만이 할 수 있는 연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유석의 옛날 노래,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가 헤르만 헷세의 시에 곡을 붙인 거란 거 처음 알았다. 이 노래 또 뜨겠구만.

암튼 신데렐라 이야기에 젊은 남녀의 애증을 다뤘다는 점에선 요즘의 유행하는 트랜드와 다를 바 없긴 하지만 그것을 어느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보게 만드는 힘이 다른 것 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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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6-17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 주인공 이름은 현빈입니다...
아일랜드에 나왔던 강국...이요...

해적오리 2005-06-17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드라마 팬입니다.
3, 4회 재방송 부터 봐서요 1, 2회는 여차여차 구해서 봤어요.
1, 2회 보면 정말 웃겨요. 저 그거 보다가 울었거든요.

숨은아이 2005-06-17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선아가 하는 삼순이 독백 중에 명언이 많지요. ^0^

날개 2005-06-17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선아 캐스팅이 참 잘됐죠? ^^

stella.K 2005-06-17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현빈!

세실 2005-06-17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투~ 팬이예요~~~
김선아 캐스팅이 환상이죠~

아영엄마 2005-06-17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남편이랑 같이 봤습니다.^^(기사도 많이 올라오고, 인기도 많다길래 재방송 하는 것도 몇 번 봤어요) 그나저나 김선아, 드라마 위해서 정말 살 많이 찌웠더군요. 뺄 수 있으려나..@@)

울보 2005-06-17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래도 현빈이 좋아요,,,호호호
김선아는 이상하게 좋더라구요,
그냥 평범해보인다고 해야 하나,,,,
거부감이 없다고 해야 하나,,
요즘 저는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랍니다,,

꼬마요정 2005-06-17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책 빌렸습니다. ^^

stella.K 2005-06-17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선아는 정말 평범하면서도 귀여워서 좋은 것 같아요. 부담이 없잖아요. 앞으로는 이쁘고 잘 생기기만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쓰기보다 이런 평범한 사람이 뜨는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고 봐요. 그죠?
그런데 꼬마요정님 책 재미있던가요?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흐흐.
 



어제 '패션 70s'을 봤다.불량주부 끝나고 하는 드라마다. 소재가 이제까지 다루어지지 않은 것을 가지고 만든 드라마라 호기심 발동. 극본도 <국희>를 쓴 정성희 극본에 <다모>를 만든 이재규 연출이란다. 무엇보다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제작을 했다니 믿을만한 보증수표가 아닌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배경이 1.4 후퇴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 같고 스케일도 제법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70년대 패션을 다룰 예정이니 흥미롭지 않은가?

1회 땐 간간히 패션쇼 장면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5,60년대를 중심으로 잡았을텐데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곤 해도 의상이 너무 화려하다. 과연 그 시절에 그런 패션쇼가 있었을까?

특히 이영혜던가? 여전히 고고하고 카리스마 넘쳐서 보기는 좋은데, 전쟁이 났는데도 여전히 고고함을 잃지 않으니 연기의 위력이란 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왠지 싫어보이지는 않는다.

근데 어제 이 드라마 보다가 정말 짜증나는 거 발견했다. 비가 억수같이 제법 온다. 그러나 햇볕이 쨍쨍난다. 이런 건 어제 오늘 보는 것이 아니다. 드라마마다 거의 있어 온 관례같다. 어떤 드라마는 반대로 비가 오고 있는데 비 안 오는 것처럼 우산도 안 쓰고 촬영을 한다. 그런 걸 왜 찍는 걸까? 좀 탄력적이 될 수는 없는 걸까?

물론 비는 햇볕이 나는데도 올 수도 있다. 그러나 흔한 건 아니다. 문제는 비가 제법 온다는 것이다. 햇볕이 나서 코의 그림자가 선명한데도 꼭 씬을 그렇게 설정해야만 할까? 그런 씬을 찍는데 소방차 물 한 트럭분이 든단다. 그리고 "지금 여기는 비가 옵니다."라고 시청자더러 믿으라는 건 좀 억지 아닐까?

우리나라 드라마 많이 자연스러워져서 화장실 얘기며 침실 이야기까지 마구 쏟아낸다. 그러면 뭐하겠는가? 영상이 억지를 부리는데. 난 좀 이제 이런 건 없어졌으면 한다. 그냥 자연스럽게 비가 오면 우산 쓰고 연기하고, 정 비오는 장면을 찍고 싶으면 해지고 어스름할 때 소방차 물을 쏟아 붙던가 했으면 좋겠다. 이젠 그런 장면 보면 추태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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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5-05-25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영화 보면서 날아다니는 장면 나오면 피아노 줄 찾고 그랬는데.. ㅋㅋ 스텔라님 드라마니까 그런게 아닐까요? ㅋㅋ

stella.K 2005-05-25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여기 저기서 그런 장면 꼭 나오잖아요. ㅠ.ㅠ

날개 2005-05-25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이 빵빵하네요! 재미도 있던가요?^^

stella.K 2005-05-25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초기라 딱히 모라고 말씀을 못드리겠지만, 볼만한 것 같아요. 나름대로 재미도 있구요. 지금은 아역이지만 성인역은 이요원, 주진모, 김민정 등이 나올거라는군요.흐흐.

stella.K 2005-05-26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에쑤비에쑤가 잘 안 나오기로 유명하죠. 그래도 요즘엔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우리집은 얼마전부터 티비가 잘 안나와요. 아무래도 수명이 다한 거 같기도 하구...이 드라마 괜찮아요. 함 보세요.^^
 

타임지 선정 '100대 영화'
'반지의 제왕' '취권2' '중경삼림'…
이자연기자 achim@chosun.com
 

‘니모를 찾아서’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취권2’ ‘펄프 픽션’ ‘중경삼림’….

시사주간지 타임이 22일 타임 홈페이지에서 ‘역대 최고의 영화’로 꼽은 작품들이다. 타임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리처드 시켈과 리처드 콜리스가 무순위로 발표한 이 목록에는 ‘시민 케인’ ‘카사블랑카’ ‘아라비아의 로렌스’ 같은 고전 명작들이 포진했지만, 앨프리드 히치콕의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우디 앨런의 ‘애니 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지옥의 묵시록’ 등 흔히 꼽히던 명작 상당수가 제외됐다.

대신 판타지 대작 ‘반지의 제왕’과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성룡 주연의 ‘취권2’ 등 작품성도 인정 받고 상업적으로도 흥행에 성공한 화제작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스코시즈 감독 작품 3편

'지옥의 묵시록' 등 빠져

100편의 작품 목록은 순위 없이 알파벳순으로 발표됐으며, 홍콩, 일본, 스페인, 아프가니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작품이 포함됐다. 이 중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감독은 ‘택시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좋은 친구들’ 등 3편의 작품이 100위 내에 꼽힌 마틴 스코세지 감독. 스코세지 감독 영화에 단골 출연했던 로버트 드니로는 이 목록에 오른 100편 가운데 5편에 출연, 최다 출연 기록을 세웠다.

작품을 선정한 리처드 시켈은 “물론 이 목록이 영원히 논란의 여지가 없는 최종 100편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모든 것은 변하고, 인생도 변하고, 당신도 변한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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