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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Otto Preminger   
주연 : Robert Mitchum / Marilyn Monroe
제작 : 1954년 / 미국

 

오토 플레밍거가 감독하고 로버트 미첨 그리고 세기의 섹스심벌 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서부영화의 고전
 

 

 

 

 

선술집 여가수와 강 주변에서 농사를 지으면 살아가는 서부 개척자와 그의 아들이
격류가 너무 심해 인디언들이 돌아오지 않는 강이라고 부르는 리버 오브 노 리턴...
함께 땟목을 타고 건너면서 악당도 물리치고 결국엔 서로 사랑하게되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게 된다는 전형적인 서부영화.

 

영화 만큼이나 마릴린 먼로가 부르는 주제곡이 유명한 영화.

 

 

 

 

 

If you listen you can hear it call
Wail-a-ree [wail-a-ree]
There is a river called the river of no return
Sometimes it's peaceful and sometimes wild and free!
Love is a trav'ler on the river of no return
Swept on for ever to be lost in the stormy sea
Wail-a-ree I can hear the river call [ no return, no return ]
Where the roarin' waters fall wail-a-ree
I can hear my lover call come to me [ no return, no return ]
I lost my love on the river and for ever my heart will yearn
Gone gone for ever down the river of no return
Wail-a-ree wail-a-re-e-ee
She'll/He'll never return to me! [ no return, no return, no return ]

 

 

River of no return(돌아오지 않는강) - 하모니카 연주

 

River of no return(돌아오지 않는강) - 마릴린 먼로

 

출처: 山 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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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드라마가 있다면 SBS의 월화 드라마 '패션 70s'와 MBC 수목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다.

아마도 이 두 드라마가 1,2위를 다투며 경쟁을 피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김삼순이 '패션70S'을 누르고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

솔직히 '패션70S'은 시작은 그 나름대로 좋았다고 생각한다. 6.25나 1.4후퇴를 배경으로 전쟁씬이 실감나기도 했으니까.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 드라마가 뭘 보여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의도는 70년대 패션을 주소재로 다룰거라고 생각했는데, 70년대 패션이라고 보기엔 너무도 세련되고 요즘 패션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화려하고, 무대 역시도 70년대를 고증했다기 보단 요즘거라고 보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도구들이 등장한다.

일례로 빈의 방을 보면 트랜지스터 라디오나 LP판 같은 것들만 70년대의 대표적 장치물로 나올뿐, 방안의 인테리어는 너무 세련되고 멋있다. 과연 70년대 저런 가구며 인테리어가 존재했을까 싶을 정도다. 배우진들이 끌고 나오는 차도 세련됐고, 의상도 좀 그렇고. 기타 등등.

그래도 나름대로는 70년대 복고풍을 기대했는데 복고는 없고 보기에 현대적인 것만을 쫓는 것 같아 볼수록 신뢰감이 떨어진다. 또한 이야기의 흐름도 70년대에 패션을 선도할만한 주인공들의 업적과 야망, 열정에 포커스가 마추어졌다기 보다는 여전히 남녀간의 애정과 아직을 표피적으로 다루어지지는 않지만 아마도 (의)자매간의  질투, 삼각 사각관계를 보여질 것 같아 작가가 너무 욕심을 내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져본다.

오히려 주인공으로 내세워야할 사람들은 드라마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이요원을 비롯한 3인방 보단 차라리 빈의 생모인 이혜영이었어야 하지 않을까? 빈의 아버지가 그녀를 질투해서 원치 않는 빈이를 낳았다는 설정이라면 말이다. 그리고 드라마도 다소 느슨해진 듯한 느낌이 든다.

왜 70년대 패션은 안 보이고 과거속에 던져진 출신배경에만 초첨이 맞추어져야 하는 걸까? 그런 점에서 본다면 나는 작가가 2년 전이던가? 인기리에 종영한 <대장금> 의 전범을 따라줬으면 좋겠다. 그것은 사실 궁궁금식이란 다소는 생소하고 어려운 소재를 삼긴했지만 드라마상에서 보여지는 구도는 확실하고 어찌보면 단선적이기도 하다. 음식을 소재로한 인간의 질투와 암투를 그리긴 했지만 음식이란 당의정을 완벽히 입혔다는 것이다.

그런데 '패션'은 1.4후퇴라는 역사의 질곡과 패션이라고 하는 과제를 끌고 가려니 다소 힘에 부쳐보인다. 내가 섣부른 판단을 하고 있는 걸까? 이렇게 지지부진한데 앞으로 좋아질지 의문이다. 그리고 아무리 어린 시절이 너무 힘들어서 그 과거의 고통을 인간의 무의식 저 밑바닥으로 던져 보렸다고는 하지만 그에 대한 설득력이 그다지 없어 보인다. 과연 그럴까?란 의문만 남을 뿐. 그리고 아일랜드인지 뭐하는 드라마에서 튀였다고는 하지만 김민정은 확실히 미스 캐스팅이다.

그런데 비해 <내 이름은 김삼순>은 어찌보면 새로운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이 작품을 필두로 새로운 아류작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아류작을 만드는 사람들은 좀 고심 해야할 것이다.

이 작품의 장점이자 특징은 직설화법에 있다. 말을 돌려치지 않고 미사여구를 쓰지 않으며 그냥 받아치는 화법의 구사. 이게 사람을 정말 웃게 만들고 어찌보면 마음을 후련하게도 만든다. 사실 김삼순을 보면 나의 모습과도 중첩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겉으로는 고상한 척해도 나도 뒤에서 씹는 소리 잘 하니까.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고상한 척을 많이하는 반면 김삼순은 아예 대놓고 한다는 것이다. 차라리 그게 매력이기도 하다. 나도 대놓고 해 볼까? 어떻게 망가질까?

나는 김선아나 현빈의 연기도 볼만 하지만 정려원의 연기도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우는 장면이나 현빈과의 러브씬 등이 자연스럽고 힘이 들어가지 않아 보인다. 그런 연기가 정말 좋은 연기 아닌가?

인생 아무리 고상한 척 해도 끝까지 고상해 지라는 법 없고, 아무리 망가져도 끝까지 망가지란 법없다는 것을 이 드라마는 정말 유쾌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 좋다.

파티셰란 직업도 관심이 가고. 오늘 아침 신문에 파티셰란 직이 나왔는데 역시 나는 힘들어서 못할 것 같고 그래도 이런 거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 이참에 목에 힘 좀 줘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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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07-01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선아가 그 드라마 끝나고 살을 어찌 뺄까..제가 다 걱정이 됩니다. ^^;;

stella.K 2005-07-01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업의식이 있어서 뺄려면 뺄겁니다. 안 빼도 될 것 같기도 한데...^^

날개 2005-07-01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션~이 재밌다는 얘길 우리 언니도 하던데.. 한번도 안봤어요.. 지금은 이미 늦었죠?

해적오리 2005-07-01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션~ 잼있었어요. 나름대로...
하지만 김삼순 끝내줍니다. 전 중독 수준입니다.
어젠 회사 회식 땜에 좀 늦게 들어가는데, 그거 조금이라도 더 볼려고 지하철 역부터 집까지 뛰어갔다는 거 아닙니까
전 삼순이처럼 단도직입적으로 되어보는게 소원이랍니다.
다만 드라마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건...김삼순이 아무리 살을 찌워도 여전히 30대 초반 여성의 표준으로 세우기엔 넘 예쁘다는 겁니다.
그거 빼고는 넘 재밌어서 좋아요.

stella.K 2005-07-02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늦진 않았어요. 누구한테 지금까지의 대강의 스토리 들으시고 보면 되죠. 근데 확실히 삼순이가 더 재밌어요.^^
날라리님/그게 드라마라 그렇지 진짜 삼순이처럼 되면 위험해 지실걸요?^^
 

 미국영화 명대사 1위  “솔직히, 내 알 바 아니오”

 


 

 

                        still #2     still #1    still #4    still #1


 


 

         “나는 어쩌란 말이에요(What should I do)?”

 

1939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에서

스칼릿(비비안 리)은 자신에게 신물이 나서

 떠나려는 레트(클라크 게이블)를 붙잡고

이렇게 묻는다.

레트는 스칼릿을 뿌리치며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를 남기고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솔직히, 내 알 바 아니오

(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

 

게이블의 이 대사는 미국 최대 영화연구기관인 미국영화연구소(AFI)가 22일 발표한

‘미국 영화 100대 명대사’에서 1위 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500명의 영화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위 는 ‘대부Ⅰ’ 에서 마피아 보스로 열연한 말런 브랜도가 경쟁자를 매수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면서 내뱉은 “그가 절대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할 거야

(I'm going to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가 차지했다.

‘거절하지 못할 제안’이라는 대사는 그 뒤 미국에서 유행어가 됐다.

 

‘카사블랑카’ 에서 릭(험프리 보가트)이 일자(잉그리드 버그먼)와의 즐거웠던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에 나온 “당신 눈동자에 건배를(Here's looking at you, kid)” 5위 를 차지했다.

AFI 측은 조사 전까지만 해도 이 대사가 가장 유명한 대사로 꼽힐 것으로 예상했다.

카사블랑카’ 는 6개의 대사가 100위 내에 들어 멋진 대사가 가장 많은 영화로 꼽혔다.

 

멋진 대사를 가장 많이 날린 배우로는 10개의 대사가 순위에 오른 험프리 보가트 가 선정됐다.

 

                험프리 보가트           험프리 보가트              

 

                         still #1            still #8          still #6   

        

 

명대사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극작가는 영화감독을 겸업했던 빌리 와일더로 7위에 오른

‘선셋대로’ 의 대사 등 모두 13개의 대사가 100위 안에 들었다.

 

반면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대사는 비교적 순위가 낮았다.

‘터미네이터’“다시 돌아오겠다(I'll be back)” 37위,

타이타닉’“나는 세상의 왕이다(I'm king of the world)”100 위에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AFI웹사이트(www.afi.com)에서 볼 수 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동아일보]

 

 


 

 

             

 

 

 

 

The Honorees Are...

#

Quote

Movie

Year

1

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

GONE WITH THE WIND

1939

2

I'm going to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THE GODFATHER

1972

3

You don't understand!  I coulda had class. I coulda been a contender. I could've been somebody, instead of a bum, which is what I am.

ON THE WATERFRONT

1954

4

Toto, I've got a feeling we're not in Kansas anymore.

THE WIZARD OF OZ

1939

5

Here's looking at you, kid.

CASABLANCA

1942

6

Go ahead, make my day.

SUDDEN IMPACT

1983

7

All right, Mr. DeMille, I'm ready for my close-up.

SUNSET BLVD.

1950

8

May the Force be with you.

STAR WARS

1977

9

Fasten your seatbelts. It's going to be a bumpy night.

ALL ABOUT EVE

1950

10

You talking to me?

TAXI DRIVER

1976

11

What we've got here is failure to communicate.

COOL HAND LUKE

1967

12

I love the smell of napalm in the morning. 

APOCALYPSE NOW

1979

13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LOVE STORY

1970

14

The stuff that dreams are made of.

THE MALTESE FALCON

1941

15

E.T. phone home.

E.T. THE EXTRA-TERRESTRIAL

1982

16

They call me Mister Tibbs!

IN THE HEAT OF THE NIGHT

1967

17

Rosebud.

CITIZEN KANE

1941

18

Made it, Ma! Top of the world!

WHITE HEAT

1949

19

I'm as mad as hell, and I'm not going to take this anymore!

NETWORK

1976

20

Louis, I think this is the beginning of a beautiful friendship.

CASABLANCA

1942

21

A census taker once tried to test me. I ate his liver with some fava beans and a nice Chianti.

THE SILENCE OF THE LAMBS

1991

22

Bond. James Bond.

DR. NO

1962

23

There's no place like home. 

THE WIZARD OF OZ

1939

24

I am big!  It's the pictures that got small.

SUNSET BLVD.

1950

25

Show me the money!

JERRY MAGUIRE

1996

26

Why don't you come up sometime and see me?

SHE DONE HIM WRONG

1933

27

I'm walking here!  I'm walking here!

MIDNIGHT COWBOY

1969

28

Play it, Sam.  Play 'As Time Goes By.'

CASABLANCA

1942

29

You can't handle the truth!

A FEW GOOD MEN

1992

30

I want to be alone.

GRAND HOTEL

1932

31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GONE WITH THE WIND

1939

32

Round up the usual suspects.

CASABLANCA

1942

33

I'll have what she's having.

WHEN HARRY MET SALLY

1989

34

You know how to whistle, don't you, Steve? You just put your lips together and blow.

TO HAVE AND HAVE NOT

1944

35

You're gonna need a bigger boat.

JAWS

1975

36

Badges? We ain't got no badges! We don't need no badges! I don't have to show you any stinking badges!

THE TREASURE OF THE SIERRA MADRE

1948

37

I'll be back.

THE TERMINATOR

1984

38

Today, I consider myself the luckiest man on the face of the earth.

THE PRIDE OF THE YANKEES

1942

39

If you build it, he will come.

FIELD OF DREAMS

1989

40

Mama always said life wa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re gonna get.

FORREST GUMP

1994

41

We rob banks.

BONNIE AND CLYDE

1967

42

Plastics.

THE GRADUATE

1967

43

We'll always have Paris.

CASABLANCA

1942

44

I see dead people.

THE SIXTH SENSE

1999

45

Stella!  Hey, Stella!

A STREETCAR NAMED DESIRE

1951

46

Oh, Jerry, don't let's ask for the moon. We have the stars.

NOW, VOYAGER

1942

47

Shane.  Shane.  Come back!

SHANE

1953

48

Well, nobody's perfect.

SOME LIKE IT HOT

1959

49

It's alive!  It's alive!

FRANKENSTEIN

1931

50

Houston, we have a problem.

APOLLO 13

1995

51

You've got to ask yourself one question: 'Do I feel lucky?' Well, do ya, punk?

DIRTY HARRY

1971

52

You had me at "hello."

JERRY MAGUIRE

1996

53

One morning I shot an elephant in my pajamas. How he got in my pajamas, I don't know.

ANIMAL CRACKERS

1930

54

There's no crying in baseball!

A LEAGUE OF THEIR OWN

1992

55

La-dee-da, la-dee-da.

ANNIE HALL

1977

56

A boy's best friend is his mother.

PSYCHO

1960

57

Greed, for lack of a better word, is good.

WALL STREET

1987

58

Keep your friends close, but your enemies closer.

THE GODFATHER II

1974

59

As God is my witness, I'll never be hungry again.

GONE WITH THE WIND

1939

60

Well, here's another nice mess you've gotten me into!

SONS OF THE DESERT

1933

61

Say "hello" to my little friend!

SCARFACE

1983

62

What a dump.

BEYOND THE FOREST

1949

63

Mrs. Robinson, you're trying to seduce me.  Aren't you?

THE GRADUATE

1967

64

Gentlemen, you can't fight in here! This is the War Room!

DR. STRANGELOVE

1964

65

Elementary, my dear Watson.

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

1929

66

Get your stinking paws off me, you damned dirty ape.

PLANET OF THE APES

1968

67

Of all the gin joints in all the towns in all the world, she walks into mine.

CASABLANCA

1942

68

Here's Johnny!

THE SHINING

1980

69

They're here!

POLTERGEIST

1982

70

Is it safe?

MARATHON MAN

1976

71

Wait a minute, wait a minute.  You ain't heard nothin' yet!

THE JAZZ SINGER

1927

72

No wire hangers, ever!

MOMMIE DEAREST

1981

73

Mother of mercy, is this the end of Rico?

LITTLE CAESAR

1930

74

Forget it, Jake, it's Chinatown.

CHINATOWN

1974

75

I have always depended on the kindness of strangers.

A STREETCAR NAMED DESIRE

1951

76

Hasta la vista, baby.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

77

Soylent Green is people!

SOYLENT GREEN

1973

78

Open the pod bay doors, HAL.

2001: A SPACE ODYSSEY

1968

79

Striker: Surely you can't be serious. 

Rumack: I am serious…and don't call me Shirley.

AIRPLANE!

1980

80

Yo, Adrian!

ROCKY

1976

81

Hello, gorgeous.

FUNNY GIRL

1968

82

Toga!  Toga!

NATIONAL LAMPOON'S ANIMAL HOUSE

1978

83

Listen to them.  Children of the night.  What music they make.

DRACULA

1931

84

Oh, no, it wasn't the airplanes. It was Beauty killed the Beast.

KING KONG

1933

85

My precious.

THE LORD OF THE RINGS: TWO TOWERS

2002

86

Attica! Attica!

DOG DAY AFTERNOON

1975

87

Sawyer, you're going out a youngster, but you've got to come back a star!

42ND STREET

1933

88

Listen to me, mister. You're my knight in shining armor.  Don't you forget it.  You're going to get back on that horse, and I'm going to be right behind you, holding on tight, and away we're gonna go, go, go!

ON GOLDEN POND

1981

89

Tell 'em to go out there with all they got and win just one for the Gipper.

KNUTE ROCKNE ALL AMERICAN

1940

90

A martini.  Shaken, not stirred.

GOLDFINGER

1964

91

Who's on first.

THE NAUGHTY NINETIES

1945

92

Cinderella story.  Outta nowhere.  A former greenskeeper, now, about to  become the Masters champion.  It looks like a mirac...It's in the hole!  It's in the hole!  It's in the hole!

CADDYSHACK

1980

93

Life is a banquet, and most poor suckers are starving to death!

AUNTIE MAME

1958

94

I feel the need - the need for speed!

TOP GUN

1986

95

Carpe diem.  Seize the day, boys.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

DEAD POETS SOCIETY

1989

96

Snap out of it!

MOONSTRUCK

1987

97

My mother thanks you. My father thanks you. My sister thanks you. And I thank you.

YANKEE DOODLE DANDY

1942

98

Nobody puts Baby in a corner.

DIRTY DANCING

1987

99

I'll get you, my pretty, and your little dog, too!

WIZARD OF OZ, THE

1939

100

I'm king of the world!

TITANIC

1997

 

 

 

                          

러브스토리

                               

                                      

 

                                                   Love Story- Caravelli

 

 

                                                                         출처: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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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이 책을 번역했던 나의 연출가는 작업중에 이 영화를 꼭 보라고 강추했던 기억이 난다. 그가 보기를 원했던 건 뭘까? 이 영화를 보면 존 말코비치가 나오는데 그의 등장씬은 대본 연습하는 장면이었다. 자신이 읽은 대본을 녹음하는 것이다.

우리 연출가는 바로 그 점을 높이 사서 배우들에게 존 말코비치가 하는 것을 따라해 보길 권했던 것이다. 즉 녹음기를 통해 자신의 대본 연습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를 파악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그 장면만 빼놓으면 사실 그다지 권할만한 영화는 아닌성 싶기도 하다.

영화는 특이하다. 마리오네트를 전문으로 하는 남자 주인공(존 쿠색)은 돈벌이가 안되 결국 아내의 권유로 어느 회사에 취직을 한다. 그런데 그 회사는 특이하게도 어느 건물의 7.5층에 있다. 실제로 있을 법하지는 않지만, 영화는 그런 층이 실제로 존재해 임대료를 싸게 하기 위한 것이고, 이 건물의 주인은 어느 왜소증 여인의 청을 받아들여 그렇게 한거라고 하고 왜소증 여인과 결혼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주인공은 일을 하다가 우연히도 그가 일하는 방에서 이상한 통로를 발견한다. 그것은 희안하게도 존 말코비치의 눈과 의식으로 통하는 통로였던 것이다. 처음 15분 동안 그 체험을 한 남자는 그것으로 사업을 할 구상을 세우고 같은 회사 여직원과 동업을 한다.

마침 그는 그 여직원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그녀와 함께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일을 밀어 붙인다. 처음에 그 여직원은 그의 이야기를 믿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다소 얼이 빠져있는 그의 아내(카메론 디아즈)에게 이 체험을 하게한다.

그것을 경험한 그의 아내는 너무도 희안하고 짜릿한 경험이라 너무도 좋아하게 됐다. 생전 처음으로 여자가 아닌 남자, 그것도 존 말코비치가 된다는 건 얼마나 놀라운 경험인가? 그때문에 그녀는 남자로 성전환수술을 받을까도 생각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내가 존 말코비치가되는 그 15분 동안 그녀는 남편의 회사의 여직원과 사랑에 빠지고 만다. 결국 한 여자를 놓고 남자와 여자가 동시에 사랑하게 되는 형국이다. 하지만 아내와 여직원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고 남자는 말할 수 없는 질투심에 휩싸이게 된다.

결국 그는 아내를 이용하여 존 말코비치를 가장 여직원을 만나게되고 그 사이 존 말코비치 속으로 들어가 여직원과 사랑을 하고 아이도 낳게되고 몇년을 존 말코비치로 산다. 결국 또 그 때문에 남편의 아내는 질투에 휩싸인다. 실제로 여직원이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인데 영혼이 바뀌어서 남편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그녀는 여직원을 살해 하려고까지 한다. 하지만 여직원은 그녀에게 너의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네가 존 말코비치 안에 들어갔을 때 자신은 사랑을 해서 임신을 했으니 너의 아이라는 것이다.  영화는 이렇게 황당한 설정과 마무리로 끝난다.

이상한 통로를 통해 존 말코비치가 되고 영혼이 그 안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이 황당하다 못해 당황스럽다. 나중에 자신의 몸을 상대로 사업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안 존 말코비치는 그 통로 체험을 한다. 결국 자기 안에 자기가 들어가는 것이다. 그랬더니 모든 사람이 다 자기 형상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결국 자기가 보는 인식이 다 인양하고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인식에 일침을 가할만한 장면임엔 틀림없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몸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다는 설정에, 나는 왠지 기분이 안 좋았다. 인권이 유린 되었다고나 할까?    

존 말코비치가 흔치 않은 배우임에 틀림없지만 아무리 영화적 설정이라고 해도, 이 영화를 수락했다는 것이 좀 이해가 안갔다. 물론 수락을 하고 안 하고는 어디까지나 그의 몫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더 웃기는 건 동성끼리 사랑을 해도 아이는 낳을 수 없으니 한 여자가 남자의 몸을 빌어 서로 사랑을 하고 임신을 시키고 아이를 낳는다는 설정은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이 말도 안 되는 영화에 비평가들은 별 네개를 선사했다. 확실히 인간의 상상력은 끝이없다. 말이 안되도 말이 되게끔 하는 게 상상력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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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06-23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랄한 상상력이잖아요? 저도 이 영화 좋아하는데.

stella.K 2005-06-23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저는 아직 감당이 좀 안돼더라구요.ㅜ.ㅜ
 



이 영화를 본다 본다 해 놓고 기회가 없어 보질 못했다. 그런데 마침 운이 좋아 TV에서 하는 걸 결국 보게 되었다.

나는 알 파치노도 좋고, 미셀 페이퍼도 좋아 한다. 연기력 탄탄하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남자는 주인공 여자를 좋아하는데, 여자는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남자를 좋아하다가도 어느 때 남자를 심하게 질타하며 거부한다. 그 둘의 심리 묘사를 저 두 배우는 잘 연기한다. 진한 베드씬도 생동감 있고.

사실 여자는 과거에 애인을 잘못 만나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구타에 아이를 유산하고 그 때문에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다. 바로 그 어두운 과거 때문에 주인공 남자의 진심 어린 구애를 받아줄 수 없는 것.

그래도 여자는 남자와 자신의 침대 위에서 첫 정사를 가지려다 '콘돔'을 떠올리고 결국 실패하고 만다. 남자쪽에선 실패고, 여자쪽에선 회피겠지. 사실 여자는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데 콘돔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그만큼 여자는 그 순간을 그런식으로 무마시켜 자신의 약점을 잘 넘어가주길 바랬던 거겠지. 그게 능청스럽기까지 하다.

나중에 남자는 여자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아이도 낳아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것은 확실히 감수성이 강한 여자에겐 아픔이었을 것이다. 옛 애인에게서 받은 상처 때문에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는 여자의 마음은 오죽 괴로울까?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나의 직업의식이 발동됨을 느꼈다. '그래서 네가 원하는 게 뭐냐?'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으냐?' '네가 그러고 있는 게 너의 삶에 유익한 거냐?' 코칭의 관점에서 그녀를 건드려 본다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본다.

사람은 정말 과거의 산물일까? 과거에 발목 잡혀서 시간을 허비하고 더 이상 앞날을 전망할 수 없게 만든다는 건 확실히 비극인 것 같다.

코칭은 과거를 말하지 않는다. 앞을 얘기한다. 앞으로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이루는데 장애는 무엇이며, 그 장애를 어떻게 치울 수 있으며, 앞으로의 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 볼 것인가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 보는 것이다.

다시 영화 속으로,

남자는 여자와 있던 그 밤에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드뷔시던가? 누군가의 곡 ;달빛'이란 곡을 틀어 달라고 DJ에게 전화를 한다. DJ는 자신은 누구의 신청곡을 받지 않지만 남자의 부탁이 간절하니 틀어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음악이 흘러나오자 여자는 욕실에서 양치를 하는 모습으로 거질을 나와 달밤에 치카 치카 양치를 한다. 남자에게 양치를 하지 않겠느냐고 하고 같이 달밤에 양치를 하며 엔딩을 한다.

영화를 보고 나자 갑자기 나도 양치를 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그렇게 거실까지 나와 양치하는 그들이 부러웠다. 나는 양치하다 치약 거품을 하도 많이 흘려 세면대를 떠날 수가 없는데 말이다.

이 영화 별 세개 반은 충분히 줄 수 있는 영화다. 그런데 다음에도 하면 안 볼 것 같다. 한번으로 족하다. 아, 그리고 남자의 이름은 프랭키고 여자의 이름은 쟈니다. 난 왜 주인공의 이름을 잊어먹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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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5-06-22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영화 한 번 보고 싶었는데 방영하는 시간에 맞춰 텔레비젼 앞에 앉는 일이 통 안되네요. 스텔라님의 소개에 힘입었습니다.

stella.K 2005-06-22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