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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만이랍니까?

이거 마지막회 보고 얼마나 섭섭했던지...언젠간 다시할텐데, 했는데 드디어 오늘 하는군요.

조금이따 1시10분에.

내가 몽크를 좋아하는 건 몽크의 독특한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자극적인 장면이 거의 안 나오는데도 재미있다는 거죠. 그만큼 잘 짜인 풀롯이 좋다는 거 아닙니까?

그의 새 비서가 저기 있군요. 세로나도 좋았는데...잘 하려나?

어쨌든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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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0-08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막 보고 왔는데..ㅎㅎ
전에는 이거 못봤었는데, 재밌더군요.. 아니, 이 남자 뭔 말이 그렇게 많습니까? 하하~

stella.K 2005-10-08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저는 오늘 졸면서 봤어요. 피곤해서리...중간 중간 놓치고 봤는데도 재밌던데요?^^
켈님/다음 주엔 꼭 보세요. 참, 세로나 계속 나오던데요?^^
 
 전출처 : balmas > [퍼온글] ‘참혹 그 자체’ 할례 당하는 아프리카 여성들

‘참혹 그 자체’ 할례 당하는 아프리카 여성들

음핵·음순 제거하는 할례 아직도…고통 평생토록 남아, 일부 여성은 사망도
“할례는 여성의 기본적 인권 침해하는 가장 원시적이고 무모한 전통”

미디어다음 / 강대진 독일 통신원

사람들에게 붙잡혀 공포에 떨고 있는 루드는 올해로 일곱 살이다. 몇몇 사람들은 루드의 팔을 잡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루드의 다리를 강제로 벌린다.

큰 소리로 울어도 보고, 미친 듯 소리를 질러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다. 루드는 마침내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가족들에게 구원을 호소하는 눈길을 보낸다. 그래도 가족들은 루드를 외면한다.

더는 반항을 할 수도 없다. 물론 마취제 같은 것은 기대도 할 수 없다. 면도칼이 조금씩 다가온다. 숨이 빨라지고 심장이 터질 것 같지만 모든 일은 너무 빨리 진행된다.

면도칼을 든 사람이 순식간에 루드의 몸에서 음핵을 제거한 것. 피가 쏟아진다. 가족들은 그제야 레몬즙으로 소독한 수건을 들고와 루드의 상처 부위를 싸맨다.

이렇게 의식이 끝나자 주위에 모여들었던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며 밖으로 나간다. 이날 마을에서는 성대한 축제가 벌어질 예정이다.

이는 독일의 시민단체 타깃 회원이 아프리카에서 아직까지 널리 행해지고 있는 할례 의식(여성의 생식기 절개)을 직접 목격하고 작성한 보고서의 내용 중 일부다.

시민단체 타깃은 최근 아프리카 이슬람 단체와 함께 아프리카 여성 인권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나타난 아프리카 여성의 인권 상황은 아직도 ‘참혹’ 그 자체다.

앞서 소개한 비인간적인 여성 할례 의식은 특히 중동 국가와 인접한 북아프리카 지역 28개 나라에서 여전히 널리 행해지고 있다. 타깃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수단에서는 전체 여성의 90% 정도가 할례를 당한다.


아직까지 할례 의식을 행하고 있는 나라들. 각 색깔은 할례를 경험한 여성의 비율을 뜻한다. 진한 보라색 90% 이상, 보라색 90%, 남색 80% 이상, 빨간색 60%, 흐린 주홍색 50%, 노랑색 30% 미만이다.
현재 할례를 경험한 여성은 무려 1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독일 연방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약 1억 3000만 명의 여성이 할례를 강요당했다.

심각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금도 매년 200~300만 명의 여자 어린이들이 할례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다. 또 하루에만 6000명 정도의 여자 아이들이 할례를 받다 죽음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힐례는 물론 남성들에게도 행해진다. 오늘날의 포경 수술과 비슷하게 성기의 표피 일부를 잘라낸다.

비위생적으로 행해지는 할례는 남성에게도 위험하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음핵, 음순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훨씬 치명적이다. 그래서 할례를 당한 뒤 사망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그나마 앞서 소개한 할례는 여성들이 견디기 쉬운 것에 속한다. 에티오피아에 살고 있는 파티마는 8살이다. 파티마는 지난 11개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할례의 고통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파티마는 할례를 치른 뒤 죽음 직전까지 갔었다. 파티마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음핵, 음순 등 여성의 거의 모든 생식기를 제거한다. 그리고 생식기를 잘라낸 뒤에는 아카시아 가시를 이용해 마치 지퍼를 채우듯 상처 부위를 꿰맨다.

파티마는 결국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기절했다. 의식이 치러진 뒤 4주가 지나자 상처 주변은 심하게 부어올랐고, 2주마다 한 번씩 피가 쏟아졌다. 이렇게 심하게 절개를 당하고 나면 소변을 보는 데도 30분 이상 걸린다.

고통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후 성장하는 동안에도 문제는 계속 남는다. 월경을 할 때 피가 밖으로 잘 흐르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 결국 평생 동안 고통을 안고 살아야만 한다.


타깃 회원들이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사막전도’를 하는 모습. 회원들은 사막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여성 할례가 불필요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등 할례금지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 제공=타깃]
이런 비상식적인 할례 의식은 이 지역에서 5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의식이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행해지는 할례는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일종의 성년식(成年式)이나 입문식(入門式) 등으로 치러진다. 즉 개인이 특정 집단에 가입하거나 특정 지위를 획득하는 것을 정식으로 승인한다는 것을 뜻하는 셈이다.

시민단체 타깃은 할례가 널리 행해지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을 찾아다니며 할례의 폐해를 설명하는 ‘사막전도’를 하며 할례금지운동을 펼치고 있다.

타깃 관계자는 “할례는 여성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가장 원시적이고 무모한 전통으로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이고 정신적인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타깃의 운동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타깃 인권운동가들은 오랜 전통을 바꾸는 일이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타깃의 대표 류디거 네베르크는 “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할례를 중단시킬 수 있다”며 “아프리카 사람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할례의 위험성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타깃은 에티오피아 아파 민족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할례 중단을 이끌어 냈다. 아파 민족최고회의에서 여성 할례를 금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아파 민족은 에티오피아의 주류 민족으로 인구가 300만에 이른다.

타깃은 “국제사회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할례금지운동을 펼치는 인권단체를 지원한다면 지금보다 더욱 많은 성과를 빠른 시간 내에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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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09-26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09

이것과 관련해서 TV를 본적이 있는데, 저 나라의 저란 풍습 때문에 에이즈가 끊이질 않는다더군요. 특이하게도 남편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아내 삼기도 하고, 집안의 남자들이 윤간을 한다고 하더군요. 죽은 영혼을 위로해 준다는 의미에서...
모유수유를 통한 에이즈 확산도 문제가 되는데, 에이즈에 걸린 산모들이 모유 수유를 끊으면 감염률은 30%(?) 정도 줄일 수 있다는데 당장 모유가 아니면 아이는 죽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군요.
에이즈에 걸린 소녀가 마을 밖으로 참혹하게 버려져 움막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그나마 우리 나라 선교사가 가져다 주는 수수죽 같은 것에 설탕 조금 뿌려 먹는 게 고작이라더군요. 몸은 만신창인데...도무지 인간이 사는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더군요.
그런 거 보고 있으면 난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어 보고 있기도 곤혹스럽더군요. ㅜ.ㅜ - 2005-09-26 12:09
<동시에 내 마이페이퍼에도 등록> 안된다...나쁜 알라딘.ㅜ.ㅜ

메르헨 2005-09-26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욱...저 이 기사보다가 그냥 덮었는데...

stella.K 2005-09-27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보면서 괴로웠어요. 특히 TV에서 본 그 참혹함이란...그런데 안 본다고 해서 지구 귀퉁이 어느 한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냥 어떻게 하면 좋을까 참담한 느낌이 들더군요.
 

어제 '태극기 휘날리며'를 봤다.

기술력이 좋다는 생각을 내내하며 봤다. 우리 나라도 정말 실감나는 전쟁 영화를 만드는군나. 하는...

이념의 대립 보다 인간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게 이젠 훨씬 설득력이 있다.

이제까지 난 장동건은 몰라도 원빈에겐 그다지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다. 그런데 이 영화에선 정말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언제 봤더라? 적어도 극적 개연성은 이게 더 낫지 않나 싶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병든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라이언 일병을 구하러 전장 속으로 간다는 뭐 그런 거 아니었나? 휴머니즘 이라고 해도 좀 설득력이 부족했다.

하지만 동생을 제대시키기 위해 형이 변해가는 과정과 그래도 동생을 위한다는 마음은 변치 않고 가져 간다는 것은  시나리오의 힘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배급쌀 한 봉이라도 더 받기 위해 부역의 혐의를 받아야만 하는 모진 생과 양민학살의 참혹함이란...

나중엔 적군도 아군의 구분도 없어지고 왜 죽여야 하는지도 모른체 죽고 죽여야 하는 상황은 이해할 것 같지만 이해할 수 없는 착잡함 밖엔 무엇으로도 설명이 되질 않는다.

전쟁은 가족을 인간을 폐허로 만들어 놓았다. 전쟁은 왜 해야하는 것일까?

만일 장동건이 살아 휴전을 맞았어도 그는 생을 온전한 정신으로 살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보면서 내내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영화는 정말 잘 만들었다.

                              이 영화를 보니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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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라한 장풍 대작전>

이 영화는 꼭 볼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평이 대체로 좋아서 봤다. 역시 안 보는 것 보단 보는 게 좋았다. 우리나라에도 무협 영화를 이렇게 만드는 사람이 있구나, 보면서 만만찮게 느껴졌다. 웬만한 홍콩 영화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중간 중간 웃기기도 하고 과장법도 여전하긴 하지만.

류승범, 류승완 형제가 보기 좋다. 언제나 형의 영화에 동생이 출연해 주는 게. 류승범이 연기가 참 마음에 든다. 상대 여배우(이름의 뭔지 기억엔 없지만)도 마음에 든다. 같은 시간 전지현이 나오는 영화도 끝나고 잠시 봤는데 강한 이미지로서는 이 여배우가 훨씬 카리스마가 있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전지현은 웬지 총들고 연기하기엔 어딘가 모르게 여린 구석이 보인다.

그런데 이 영화는 시나리오는 그다지 완성도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도를 깨우쳤다던 할머니를 포함한 땡중과 그를 쫓아 다니는 이 상한 남자. 이 세 사람의 행방이 묘연하다. 아무리 중요한 배역이 아니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처리를 해 줬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다. 내가 영화를 잘못 본 건가?

안성기는 끝까지 힘을 안 쓴다. 그게 좀 뻔해 보여서 실망스럽다. 힘을 안 쓸 것 같은데 썼다면 오히려 더 좋았을텐데...

영화 도입부에 한자로 뭐라고 설명하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하도 싸움을 못하는 나로선 저런 도를 깨우 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오늘 본 <위대한 유산>

아는 사람한테서 전화를 받느라고 끝부분은 다 보지 못했는데, 이 영화는 정말 안 봐도 되는 영화였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속  김선아의 저 캐릭터가 삼순이에서 그대로 차용된 거구나란 깨달음이 전부. 임창정의 연기는 볼만한데 식상하다. 이 사람은 여기서 멈출건가?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제발 이제 좀 제발 조폭이 등장하는 영화는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그것을 소재로한 영화를 만들건지 보면서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젠장...이런 추석 때 개봉관에서 하는 영화 한편 못 보고 지난 영화 평이나 하고 앉았으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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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09-19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내내 바쁘셨나 봅니다.^^

해적오리 2005-09-19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제밤 늑대의 유혹을 눈물까지 떨구며 봤어요..
강동원... 연기 그리 잘하진 못해도 그 눈에 눈물이 고이면 저도 눈물이 나더군요.

mira95 2005-09-20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라한 장풍대작전> 극장에서 봤어요.. 그냥 웃으면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영화를 너무 안봐서..게을러졌나봐요. 지금 보고 싶은 영화는 <찰리와 초콜릿공장>과 <형사>에요.ㅎㅎ

stella.K 2005-09-20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라리님/이런...늑대의 유혹을 볼걸 그랬습니다. ㅜ.ㅡ
미라님/저도 형사 보고 싶어요.^^

마냐 2005-09-20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다행인지, 불행인지...제가 극장에서 본 영화들이 이번 추석 tv 영화로 등장했군여. 아라한은 나름 즐겁게 봤구...위대한 유산도, 음...김선아...대단하다 뭐 그런 감상을 했었죠. 흐흐.
 

극장엘 자주 안 다니는 관계로 늘 tv에서 해 주는 때 늦은 영화나 보고 약간의 평을 하는 게 나의 영화를 보는 방식이다. 단 한 줄이라도 기록을 하지 않는 것 보다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남겨 보는 것이다.

어젠 TV에서<말죽거리 잔혹사>를 하길래 보았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잔상이 남는다. 물론 좀 다르긴 하지만...

78년도를 배경으로 했다니 그때의 교복, 제과점 풍경, 유행했던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 등 추억이 아련하다. 그때 패싸움이 좀 유명하다고는 들었는데 과연 저 정도였나 싶기도 하다. 영화는 그 시절의 패싸움과 군사 독재를 절묘하게 맞물릴려고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폭력을 미화하고, 첫사랑의 순수했던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긴 하지만, 그러기엔 기존에 여타의 영화들이 써 먹었던 수법들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 같아 좀 아쉽다.

그래도 진행의 방식은 별 무리없이 잘 진행시키는 것 같긴한데, 약간은 지루한 느낌도 없지 않다. 갈등 상황 내지는 패싸움이 몇번이나 보여진 걸까? 사춘기 그 시절 뭔지 모를 정체성과 내적 에너지를 싸움으로 푼다는 건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얼마든지 긍정적인 방향으로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기사 78년 그 시절 청소년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가 뭐가 있었겠는가? 어둡지만 낭만이 있었던 게 그 시절 문화 양상이 아니었을까? 적당히 잘 얼버무려서 잘 만든 영화 같지만 뭔가 모를 섞연치 않은 뭔가가 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

이건 아무래도 책으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비주얼이 뛰어나다 보니 생각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어떤 식으로든 상상이 되질 않는다.

그리고 <태극기 휘날리며 270일 간의 기록> 은 좋았다. 우리나라엔 영화 제작에 대한 기록이 담긴 영상물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런 걸 만들 생각을 했을까? 기득하고 대견할 지경이다.

그 프로를 보면서 저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촬영중 유명을 달리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태풍 매미로 애써 만든 세트 제작이 파손이 되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이 다치고.

그렇게 고생스러운 작업인 것 같으면 포기할 법도 한데 누구하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그들의 팀웤이 부럽기도 하다.

9개월 여의 작업. 나는 9개월 동안 포기하지 않고 뭘 해 볼 수 있을까? 몇 개월이 되었던 목표를 세우고 포기하지 않는 그 삶의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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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9-18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지의 제왕은 꼬옥 책으로 보셔야 해요- 생략된 게 얼마나 많은지... ;;

물만두 2005-09-18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추석 영화는 모두 별루예요 ㅠ.ㅠ

stella.K 2005-09-19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저도 책으로 사 볼까 하구요.^^
물만두님/저는 위성이나 케이블이 없고 지상파만 있어서 그런지 제법 볼만한 영화도 있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