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하루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27명으로 직전일 319명보다 8명 늘었다. 327명은 지난 17일 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한겨레, 2022.03.20.)
“'화장 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절정에 달한 데다가 환절기 영향까지 겹쳐 사망자가 급증한 탓이다. 화장장을 제때 구하지 못한 유족들은 어쩔 수 없이 4~6일장을 치르는 실정이다. 정부는 화장시설을 총가동한다는 계획이지만, 예년보다 50%가량 폭증한 화장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우려도 나온다.”(한국일보, 2022.03.17.)
⇨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 수가 급증하는 바람에 화장터가 부족하여 삼일장을 치를 수 없어 오일장이나 육일장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집도 코로나19를 피할 수 없었다. 지난달 큰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빨리 받은 덕분에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신속하게 격리시켜 불행 중 다행으로 나머지 식구들에게는 전염되지 않았다.
코로나19 격리 기간은 일주일이다. 일주일 동안 나는 집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했고 큰애에게 밥을 따로 챙겨 주는 등의 불편함을 겪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식구 모두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 일주일은 길게 느껴졌다.
현재 큰애는 완치되어 회사에 잘 다니고 있다. 재감염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뉴스나 신문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고 마음이 심란해진다. 언제쯤 코로나19 시대가 끝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