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게만 느꺼졌고, 한참 남은 것으로 생각한 이사날짜가 이번 주 목요일로
다가와 버렸다.
지난 주 토요일에 이사갈 집 공사가 끝나서 청소 한바탕하고,
하룻밤 자고 왔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지역난방이라 난방비가 별로 안 나오는데,
이사갈 집은 도시가스라 가스비가 장난이 아닐거라고 짱구엄마의 걱정이 한가득이다.
게다가 오늘 있었던 근처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추첨에서 도토리는 낙방을 하고
말았다.
지난 주 토요일 오후에 차를 몰고 가보니 홍제동 지역은 교통난이 장난이 아니었다.
차 댈곳도 마땅치 않아 저녁을 집근처에서 외식하려다가 결국은 집으로 철수해
중국집에 시켜먹었다.
근처에 대형 할인점도 없고,차몰고 가서 외식하기에도 번잡해서 금전적으로는
많이 절약되겠다고 자조했지만,집 근처에서 20분씩이나 지체하는 상황을
겪어보질 않아 적응하려면 시간 좀 걸리겠다.
이사하고 나서 서대문 도서관에서 대출증 만들고, 짱구와 전학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해 보고(스쿨버스가 안 와서 현재 학교를 계속 다니려면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해야함)
각종 청구서의 청구지도 변경하고,한겨레신문과 이코노미 21 수령지도 변경하고....
뭔가 할일은 대단히 많은 거 같은데,어제 부서 송년회의 뒤끝이 아직까지 남아
머릿속만 혼란스럽다. 오늘 저녁에는 영어 시험도 봐야하는데, 이사로 인해 별로 안정이
되질 않는다.
또 뭘 준비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