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 다니던 태권도 승급심사를 마치고 노란띠를 받은 태은.
알고 보니 그저 시간 되면 바꿔주는 게 띠더라는.
처음 가본 태권도 승급 심사는 유치부라 그런지 이른바 장기자랑과 발표회같은 거였다. 눈감고 집중하기, 태권 댄스, 게다가 나름 격파도 하고 플레시 게임과 여러가지 놀일 했다. 하지만 금세 끝날줄알고 저녁을 안먹고 갔다가 저녁 9시도 넘어 끝나 너무 배고팠다는.

하지만 태권댄스에서 마구 발로 차고 태은이를 때리는 아이발견. 너무 화가 났는데 그 아이는 주의력, 집중력 결핍아라나. 세상에 그렇다고 다 넘어가 줄 수 있는 건 아닌데.
관장님께 지겨봐달라고 말하고 부탁했지만 조금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