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태은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영어마을 행사를 했다
우리 가족은 아침부터 부리나케 준비해서 갔지만 늦잠자는 토요일인지라 모두 눈이 퉁퉁
가서 여러 행사를 하며 역시 들이대지 않는 태은이를 보며 내심 걱정했다
평소 어린이집에서 저리 안나서고 있나보다
너무 나대도 그렇지만 어느 정도는 적극적이었으면 하는데 태은이는 늘 양보만
행사는 과학 수학 여러가지 테마로 했는데 꽤 재미있고 좋아보였다.
아빠와 춤도 추고
마지막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에서는
영어 문제를 풀고 작은 칠판에 적는 거였는데 최종 4인에 까지 올랐다,
1등과 2등을 다투는 중
골든벨에서는 마지막까지 살아남더니 영어로 알파벳대문자 소문자 쓰는 문제(문제는 외국인이 영어로) 에서 대문자 B와 소문자b를 혼자서 써서 일등을 했다.
옆 친구는 못썼다.
사실 친구가 아니라 언니.
태은이는 5살, 2등 3등은 모두 7살이다.
선물로 아빠한테 서점에서 물감 색칠공부 책도 받고
집에 와서도 일등 상품을 들고 기념 촬영
사실 과자는 태은이 그리 좋아하는 것들은 아니어서 엄마는 신나게 먹었다는.
태은아 엄마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워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