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공지다. 한우리 광명지부에서 진행하는 목요강좌(매주 목요일10시-12시 비대면 줌강의)는 연말부터 내년 2월까지 사뮈엘 베케트 전작 읽기(전12강)를 진행한다. 세 시즌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유료강의이며 수강문의 및 신청은 02-897-1235/010-8926-5607).


사뮈엘 베케트 전작 읽기


시즌1


1강 11월 23일_ 베케트, <프루스트>



2강 11월 30일_ 베케트, <발길질보다 따끔함>(1)



3강 12월 07일_ 베케트, <발길질보다 따끔함>(2)



4강 12월 14일_ 베케트, <머피>




시즌2


1강 12월 21일_ 베케트, <첫사랑>



2강 12월 28일_ 베케트, <몰로이>



3강 1월 04일_ 베케트 ,<말론 죽다>



4강 1월 11일_ 베케트, <이름 붙일 수 없는 자>




시즌3


1강 1월 18일_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2강 1월 25일_ 베케트, <승부의 종말>



3강 2월 01일_ 베케트, <해피 데이스>



4강 2월 15일_ 베케트, <최악을 향하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슬라보예 지젝 신간(<미친 세상>과 <자유>)의 소개와 목차를 보다가 그동안 적조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학강의들에 밀렸던 탓이다. 팬데믹 관련 지젝의 책들은 모두 읽고 강의에서 다루었지만 내가 염두에 두는 건 그의 철학책들이다(특히 헤겔에 관한). 내년에는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마침 <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도 재간됐다. 쪽수가 같은 것으로 보아 개정판(개역판)은 아닌 듯싶다. 강의하기에 마땅한 책이 있는지도 다시 훑어봐야겠다(<폭력이란 무엇인가> 를 강의한 지도 꽤 오래 되었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제 보들레르의 산문시집 <파리의 우울>을 강의에서 읽고 랭보 책 몇권을 주문했다. 새로 나온 책들이 몇권 눈에 띄어서인데 무엇보다 이브 본푸아의 <우리에게는 랭보가 필요하다>가 눈길을 끌었다.

번역으로 읽을 수밖에 없기에 세계문학 강의에서 시인을 다루는 일은 드물다. 거의 ‘국가대표‘ 수준으로 고르는데, 프랑스에서는 단연 보들레르일 수밖에 없다(영국의 워즈워스, 독일의 하이네, 미국의 휘트먼 등이 내가 꼽은 19세기 시인들이다. 20세기는 아직 다루지 못했다. 아, 엘리엇과 릴케, 로르카와 네루다 등은 다룬 적이 있다).

두번째(대타) 시인을 꼽는다면 랭보를 염두에 두게 된다. 관련한 책들이 뒤를 받치고 있어서다(좋은 번역본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특히나 서한집도 나와있기에. 영국에서 워즈워스의 대안은 바이런인데 아직 마땅한 번역본이 없다. 독일은 전집도 나와있기에 횔덜린. 미국은 에밀리 디킨슨...

내년엔 단편소설과 시 강의의 비중을 조금 늘려보려고 한다. 20세기 후반 러시아문학 강의도 예정돼 있다. 마음은 벌써 2024년에 가 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시우행 2023-10-11 23: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ㄱ책소개글 감사합니다.
 
 전출처 : 로쟈 > 오에 겐자부로의 읽기와 쓰기

8년 전 리뷰다. 일본의 양심으로 불렸던 오에가 지난봄에 타계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로쟈 > 특성 없는 남자

2년 전 페이퍼다. 무질의 대표작이자 20세기 독문학의 대표작 <특성 없는 남자>의 번역본이 그 사이에 3종이 나왔다. 내년초에는 완독할 예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