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읽기와 피서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평이한 단어와 문장들이 차곡 차곡 쌓아서 보여주는 기이하고, 또 슬프게 자학적인 사람들의 서늘한 이야기. 타인이 “오해 할까봐" 자신의 겉모습과 진짜 모습을 계속 변명하는 사람들. 그런데 내 속에도 그 사람들이 있다요?
스물 몇 편이 실려있는 단편집이니 매일 한두 편씩 읽으면 칠월도 지나갈겁니다. 사이사이 수박도 좀 드시면서 읽으세요.
작년에 개봉한다던 셜리 잭슨 전기영화 예고편만 봐도 으스스합니다.
https://youtu.be/wxMtEean_V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