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라토 칸타빌레 (구) 문지 스펙트럼 19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정희경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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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914년 태어난 작가가 1958년 쓴 소설
프랑스 소설이라는 것을 경계하지 못하다니
도리스 레싱 이후 여성작가에게는 그 경계를 잠시 놓고 있었나봐.
프랑스소설 스럽다.

절제된 표현이라는데, 내 보기에 자기가 뭘쓰는지 저는 알까 싶네.
말해지는 것과 말해지지 않는것, 그 사이의 깊은우물
그속에 뭐가 있는지 누가 알겠어.
소도시 공장주 아내의 욕망은 권태롭고 멍청하고 
그녀의 상대 노동자 쇼뱅은 눈빛으로만 끈적 거린다. 바보같다.
이런 식으로 삶에 예민한척하는 문장들 피곤해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오리고기가 얼마나 짜증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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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나이프 밀리언셀러 클럽 98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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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 있게 읽힌다.
사건으로의 몰입도 빠르고 시원시원하게 적당한 복선으로 호기심을 부추긴다.

다만 스토리의 상황들이 억지스럽다.
청소년범죄에 대한 사회파소설이라는데 그다지 고민이 깊지 않다.
스토리는 개연성이 떨어지고 극단적이다.

한사람의 소년범과 그주변을 그려도 상처를 치밀하게 추적해야 독자들이 납득이되고
성공하는 사회파소설이 된다.
천사의 나이프는 거의 막장스토리다.
억지스런 스토리는 소년범의 마음을 쫓지않고 불쾌한 폭력으로 이어진다. 
등장인물들도  막장스토리에 노출되어 매우 피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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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초 밀리언셀러 클럽 83
조지 D. 슈먼 지음, 이강표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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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
사이크스는 온전한 의미의 쓰레기다.
폐기물, 오염덩어리, 암세포
그의 캐릭터가 독해서 스멀스멀 속에서 역한것이 올라온다.
셰리 때문에, 그놈에 18초에 혹해서 끝까지 봤다.

사이크스 뿐 아니라, 이 작자는 느끼하고 비열한한것을 표현하는데 고수다.
내 감성이 아니야.
다음에 또 이런책을 보거들랑, 이런 종류라는 것이 판단이 되는 바로  그순간
어떤 호기심도 떨치고 바로 책을 덮자고 결심한다.
24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속이 느끼하고 토할것 같다.

 
2. 
특별히 뛰어난 경찰 링컨라임은 전신마비다.
그의 뛰어난 두뇌는 반듯한 육체와 이지적인 외모와 함께 있으면 시시해지는 모양이다. 
너무 잘나서.

죽은자의 18초와 접속하는 능력이 있는 미모의 여인 셰리는 앞을 보지 못한다.
탐정들이 완벽한 것을
어떤 특별한 재주있는 사람이 나머지 잘생긴 외모와 재력, 모두를 갖는 것을  
작가들이 싫어한다. 실은 독자들이 싫어하는거겠지.
어딘가 허술한 영웅, 혹은 어리버리 슈퍼맨을 원한다.
그런데 그게 좀 심하다. 링컨이나 셰리는.

죽은자의 18초를 볼수있는 능력과 시력을 바꾸는 것은 좀 심하게 공평하지 못한거래다.
그냥 시력을 갖고 말지 도대체 죽으자의 18초, 그런걸 봐서 뭐하냐고.
저주받은 능력이다. 이런걸.

그래서 그런지 셰리는 시력이 없어서 불편한 것이 없다.
이 책수준이라면 장님으로도 살만하겠어.  
링컨수준이면 전신마비도 뛰어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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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심리학 - 인간은 어떻게 서로에게 매혹되는가 마인드 북스 1
파트릭 르무안 지음, 이세진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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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형편없는 추천사를 뭐하러 앞머리에 붙여놓았을까.
읽으나 마나.

2.
재미없다. 맥락도 없고 의미도 없다.
유혹의 심리학이라는 제목이 흥미로울뿐,
그래도 많이 팔린걸 보면, 참, 제목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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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1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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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다.
미미여사의 책을 읽고 지루하기는 처음이다.
뻔한 내용을 두권이나 썼네. 

그나마 미미여사 스러운 것은 평범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비범한 여성등장인물
소박하고 착하고 의연한 이시즈 치카코같은 인물이다.
그녀에게 애정이 간다.
이런 정도.

미미여사도 진부하고 지루할때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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