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샵에서 책 두권을 주문했는데 알라딘에서 판매하는 책들이다.
보관함에 넣어 놓고 장바구니에서 넣었다 꺼냈다를 반복했던 책들인데 보관함 정리를 하다가 중고상품으로, 더구나 알라딘 판매로 나왔어서 냉큼 주문했다. 이 책과 북다트, 책갈피같은거와 또 다른 책인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 이야기>와 일본어 능력시험대비 책도 주문했는데 책들과 북다트는 내일 받을 수 있는데 니켈책갈피라는 것이 일주일이나 있어야 입고가 되는지 배송날짜가 12월 9일로 뜬다. 일주일이나 기다려야 하다니!! 넘 오래 기다리는건 좀 그렇지만 내가 찍어논 책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그나마 위로. 더구나 상태들도 다 착하게시리 '최상'이란다.
대학때 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해서 쫌 했었는데 그땐 자격시험이니 뭐니 그런거 생각도 못했어서 회화나 하는 수준이었는데도 오랫동안(졸업하고 벌써 몇년이야!!ㅜㅜ) 사용을 안했더니 거의 기억이 안난다. 요즘 일본친구와 대화를 하는데 거의 버벅거리고 있다는,,,그런데 나는 왜 저 콕콕 찍어주마 한자를 주문했을까? 민나노같은 책을 주문했어야 했던거 같은데,,,중고샵에 나온거 보고 눈이 멀었던거야,,,ㅠㅠ
그래도 일본인 친구를 위해서 <새댁 요꼬짱의 한국살이>를 건진것도 운이 좋았다. 그 친구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다. 아직 한국어를 잘 하진 못하지만 요꼬짱의 만화옆에 일본어로 적혀있으니 일단은 그것으로 만족하겠지. 참고로 내 일본인 친구는 쌍동이의 엄마이다. 친구가 좋아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