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타를 어느 분의 서재로 시작할까 굉장히 고민했다.
그러나 오늘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신 물만두님 덕분에 손쉽게 결정했다.(난 늘 이런식이다)
생각해보면 물만두님과 이 분의 서재와의 인연은 참 특별하다.
내가 알라딘에서 처음으로 가본 서재였고, 처음으로 이벤트에 참여한 서재였으며,
첫 당첨의 기쁨까지 안겨준 대단히 고마운 서재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거기다 내 서재를 만드는데 있어 참으로 많은 자극과 도움을 주기도 하였고.
그리고 언제나 내게 좋은 일이 있을때 가장 먼저 축하의 댓글을 달아주실만큼 착하시다.
더불어 나에게 새로운 장르(추리소설)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기도 했다.
그 덕에 책장 한칸이 벌써 추리소설로 차버렸다는 여담을 덧붙인다. (이 땜에 힘들어요..ㅜㅜ)
매주 엄청난 리뷰와 페이퍼를 쓰셔 자타가 공인하는 가공할만한 내공을 자랑하시고,
발 또한 어찌나 넓으신지 엄청난 양의 책들을 선물하고, 선물 받으신다. (진정 존경스러워요)
주로 추리소설 위주로 보신다고 하는데 다른 분야의 책들도 내가 볼땐 골고루 많이 보신다.
무엇보다 부러운 것은 참으로 유쾌하고, 즐거운 가족분들을 가지셨다는 것.
그래서 물만두님의 서재 방문은 늘 즐겁고, 따스한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런저런 장점들과 이유로 인해 참으로 닮고 싶은 서재를 가지고 계신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