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것  이     멜  로  다   :











세상의 모든 개딸










수많은 영화 장르가 있지만 " 멜로 " 만큼 애, 매모호한 정의도 없습니다. melos 가 음악적이라는 뜻이거든요. 드라마 서사에 풍부한 청각을 부여하기 위해 서정적 음악을 제공해서 관객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방식이 바로 멜로 드라마입니다. 영화 음악이 배제된 영화는 기본적으로 멜로드라마적 구성 요소를 갖추지 못한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폭 넓은 의미를 부여하자면 멜로 영화는 유사 빽그라운드 음악 영화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멜로드라마는 순수한 개인, 대부분은 평범한 여성이나 커플의 연애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보통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멜로드라마 속 주인공은 억압적이고 불평등한 가부장적 사회 환경에 의해 희생당하거나 사회적 관습에 지배당하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멜로의 핵심은 후회와 각성입니다.  통곡하는 불효자의 마음이 바로 멜로의 중심입니다. 영화 << 길 >> 에서 차력사 짐파노는 젤소미나를 떠나고 나서야 자신이 젤소미나를 사랑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뒤늦은 후회에 짐파노는 밤 바다 해안가에서 짐승처럼 웁니다. 엉엉엉엉. 송해성 감독이 연출한 << 파이란 >> 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는 << 길 >> 의 번안극'입니다. 


삼류 건달 강재(최민식 분)는 파이란이 죽고 나서야 비로소 이 세상에서 자신을 사랑한 유일한 여성이 파이란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아아아. 그는 대낮에 방파제에 앉아서 12월에 내리는 눈처럼 펑펑 웁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연출한 << 러브레터 >> 는 어떤가요 ? 이 영화는 너무 늦게 도착한 연애 편지에 대한 너무 늦은 후회의 답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위에 언급한 영화들의 공통점은 뒤늦은 후회입니다. 후회야말로 멜로의 주제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이 이야기를 하면 몇몇 분들은 제 멱살을 잡고 하드캐리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이재명과 개딸의 관계도 멜로드라마의 서사를 닮았습니다. 


2030여성들은 아버지의 부고 소식(이재명 낙선)을 듣고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임종을 거두기 며칠 전부터 빠른 속도로 결집하였으나 아, 아아아아. 0.7%가 모자랐습니다. 이 깊은 후회는 각성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버지가 죽고 나서야 개딸들은 목놓아 부릅니다. " 우리 개딸들이 파파 많이 사랑하잔아 ~ " 슬픈 음악에 감정을 고조시킵니다. 그리고는 햇살이 밝은 하늘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 우리 개딸들, 내가 많이 고맙잔아 ~ " 눙물이, 아아. 시발 눈물이. ㅋㅋㅋㅋ 닭살 돋죠. 왜 아니 그러겠습니까.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멜로의 정수 아니겠습니까 ? 


정치적 의사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 계급이었던 2030여성들이 정치 사회 기사에 적극 의사 표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현상은 대한민국 건립 이후, 전무후무한 사건일 겁니다. 사람들은 " 민주주의 " 제도가 대단히 고상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룰'입니다. 지금까지는 남성들이 이 게임의 승자였습니다. " 남성들이여, 소리 질러 !!!!! " 하지만 변화의 조짐은 개딸들의 후회와 각성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조곤조곤. 하지만 품격을 잃지 않고, 그렇다고 유머 감각은 탑재한 채로 하늘 높이 쏘아올렷. 그래, 우리 잘하고 있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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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ㅣ 소담 고전 명작 시리즈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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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일   오 는 데   조 개   줍 는   건 축 가   :












전망 좋은 뷰









일일일식을 실천한 지 8년차 접어들었다. 아침 한 끼만 굶어도 건강을 헤친다는  쇼-닥터들의 무서운 경고와는 달리 지금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다. 일일일식을 하지 않았다면 하루 세 끼니를 금지옥엽처럼 여겼을 것이다. 처음 일일일식을 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모두 다 개소리라고 생각했다. " 이봐, 페루애. 그건 불가능해. 인간은 하루에 세 끼를 먹게 되어 있다고. 인류는 5000년 동안 세 끼를 고집했어. 그것이 괜히 만들어진 식습관이 아니야. 한 끼만 굶어도 머리가 어질어질 해질 판인데 한 끼만 먹는다고 ? " 


사람들은 삼시 세 끼가 5000년의 신화'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 인류가 세 끼를 먹기 시작한 것은 근대 이후부터다. 역사라는 길고 긴 스펙트럼으로 보았을 때 삼시 세 끼는 근대의 유산인 셈이다. 소로우도 << 월든 >> 에서 한 끼만 먹으라고 충고한다.  돌이켜보면  :  현대인은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똥을 싼다. 똥을 많이 싼다는 것은 부끄러운 짓이다.  내가 일식을 하면서 깨달은 교훈은 당연하다고 믿는 상식을 뒤집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행복을 인생의 최대 목적이라고 믿는 것도 어쩌면 허상일지도 모른다. 


올더스 헉슬리의 << 멋진 신세계 >> 에서 등장하는 신세계는 미래의 유토피아다. 이 사회에서 불행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부모 없이 자동화 기계 시스템에 의해 인공 수정되고 태어날 때부터 계급은 유전자 조작으로 5등급으로 정해진다. 국가는 계급에 따른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을 느끼게 하는 마약을 공급하고 끊임없는 세뇌 교육을 통해 통제한다. 부모 없이 태어났기에 신도 없다. 그리고 도덕도 없다. 세로토닌도 없다. 도파민만 있을 뿐이다. 멋진 신세계는 행복만이 허락된 사회이다. 헉슬리는 행복만이 허락된 사회에 대하여 의문을 가진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불행해질 권리가 없는 세계는 병든 세계다. 


모두 다 행복을 인간의 최대 선(good)으로 이해할 때 헉슬리는 인간의 자유 선택으로 발생한 불행이야말로 인간적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생각은 ?  행복만이 허락된 사회에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존재할 수 없다. 문학의 핵심이 비극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멋진 신세계에서는 폭풍의 언덕도, 외디푸스 왕도, 닥터 지바고도 없다. 오로지 개그콘서트만 있을 뿐이다. 콩나물에 고춧가루 팍팍 무쳤냐이 ~ 멋진 신세계에서 세계 시민의 행복을 지속 유지하는 힘은 모든 계급의 총체적 무지다. 올더스 헉슬리는 " 학식 있는 무식꾼 " 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 반(半) 문해란 글은 읽지만 세계를 읽지 못하는 것이다. 전문화를 이룬 최고 수준의 도구주의 문해에서, 반문해란 전문 텍스트를 읽을 수 있지만 지식세계를 구성하는 다른 모든 지식들에 무지한 것이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반문해 상태에 있는 전문가들을 " 학식 있는 무식꾼 " 이라고했다. 말하자면, " 자기 전공에 해당하지 않는 다른 모든 것에는 공식적으로 무지하기 때문에 그는 무식하다. " 문득, 윤석열의 용산 이전에 대하여 대통령의 뷰를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건축가 유현준이 떠올랐다. 


그는 개 사과 논란과 우크라이나 귤 사진 논란으로 문제가 됐던 윤석열 sns 기획 총괄 담당자였던 유현석의 동생이다. 건축을 이야기할 때 " 뷰 " 만 언급하는 건축가는 하수 중에 하수'다. 김정은이 두 눈 부릅뜨고 있고 유럽에서는 푸틴이 핵 운운하며 전쟁 중인 이 상황에서 태평하게 국방부 자리의 뷰를 이야기하는 태도를 보다 보면 해일 오는데 조개 줍는 것 같다. 그것은 그의 건축에 철학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 건축가는 뷰를 말하기 전에 자신의 건축이 주변 환경과 어떻게 상생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한다고 한다.  유현준이야말로 전형적인 학식 있는 무식꾼이다. 그는 자기 전공에 해당하지 않는 다른 모든 것에는 공식적으로 많이 무지하기 때문에 그는 너무 무식하다, 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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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22-03-21 16: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현준교수가 용산이전이 신의 한수고 뷰가 좋다고 극찬을 했죠
뷰 발언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22-03-21 18:10   좋아요 1 | URL
어떻게 저렇게 말하죠 ? 학자적 양심을 버린 거잖아요. 그냥 뷰만 좋다면
삼풍백화점 무너진 자리에 디즈니랜드 지어도 된다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그냥 자기 핏줄인 형의 출세를 위해서 자신이 배운 학문을 매문하는 ... 참, 거시기합니다.

singri 2022-03-21 17: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도사가 있더군요. 가관입니다.
용이 여의주를 들고 와야한다고.

곰곰생각하는발 2022-03-21 18:09   좋아요 0 | URL
그 동영상 보셧군요 ? 저도 그 동영상 보기 전까지는 설마 설마 했는데 그 동영상 보고... 아, 이 나라의 대통령은 천공과 건진이구나, 했습니다. 진짜 앞으로의 나라 꼬라지가 걱정입니다.

1905 2022-03-21 17: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 유건축가 이상하게 알뜰 뭔가 나왔을 때부터 별로였어요. 이상하게 말하는 게 맘에 안 들어서 책도 안 사 보고 알뜰인가 그것도 거의 안 봤어요. 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치적 지향이 다르면 교류 하는 것도 친분 쌓는 것도 흥미가 안 생겨요. 이 나이에도 맞춰 주고 살기 싫어서.. 그 전에는 아 그러냐고 이런 저런 다름을 받아 들이고 그랬는데 이번 선거 이후 정치적 지향이 다르면 상대를 하지 말자로 바꼈어요!! 진짜 뷰 발언은… 쇼킹했습니다. 자영업자들 죽네마네 하는데.. 이전 타령 뷰타령 하고 있으니..’나라꼴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같어요. 조중동이 희망하는 나라로~

곰곰생각하는발 2022-03-21 18:12   좋아요 0 | URL
저도 뭔가 쎄에에에한 느낌. 그냥 따스한 영혼은 없고 입으로만 인문학적 건축 불나불나하는.... 그냥 지식팔이범 정도로밖에는 생각이 안 듭니다. 보면 깍쟁이 같다는 느낌만 들잖아요. 시대에 따로 요리조리...하여튼 신의 한수 운운하며 뷰.. 말할 때... 하, 이 인간 꽤나 훌륭하구나, 했습니다. 존나게 xx더군요.
 
[블루레이] 컨저링 - 아웃케이스 없음
제임스 완 감독, 릴리 테일러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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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장르)는 어긋남을 전제로 한다. 이 장르는 " 버스 떠난 후에 손 흔들 때 " 완성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멜로 영화의 랜드마크는 이별과 만남을 상징하는 길, 기차역, 항구, 터미널, 공항 따위'이다. 멜로 속 주인공-들'은 한발 앞서 떠나거나 간발의 차이로 만나지 못한다. 기차는 7시에 떠나고 당신은 7시 0.00000001초 후에 그 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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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가다 다 만나면 그것은 멜로가 아니라 텔레토비'다.  꼬꼬마 친구들에게는 우연이고 나발이고 없다.  텔레토비 동산이라는 동네가 엎드리면 코 닿는 곳이다 보니 집 밖으로 한 발짝만 떼어 놓아도 꼬꼬마 친구들은 서로 만날 수밖에 없는 동네'다.  만날 약속 따윈 지나가는 민들레에게나 줘 !   이 만남은 우연도 아니요, 필연도 아니요......    에라이, 이놈의 집구석(텔레토비 동산)이 좁아서 생기는 일'이다. 이런 집구석에서는 훌륭한 러브 스토리를 뽑을 수 없다. 그래서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는 대사가 없다.  유일하게 내뱉는 대사가 " 아이, 좋아 ! " 다.  아이구야, 그냥..... 좋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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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텔레토비는 얼라들이나 보는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텔레토비가 꼬꼬마들이나 보는 방송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세상 밖으로 시야를 확장시켜야 한다.  멜로의 격정적 서정은 거리에 비례하는 것이다. 사랑하기에 떠나야 한다. 그것이 멜로의 공식이다. 그래야 두 남녀 간에 < 거리감 > 가 생기니까. (심리적) 거리감 때문에 헤어지고, (지리적) 거리감 때문에 그리워하다가, (운명적) 거리감 때문에 다시 만난다.  이 거리감이 멜로의 이야깃거리이다.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야말로 멜로의 정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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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애프런 감독이 연출한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 에서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이 머무는 거주지가 각각 시애틀과 뉴욕이라는 설정(시애틀과 뉴욕은 극과 극에 위치한다. 거리가 3875km) 또한 멜로와 거리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봉천동 남자와 옆동네 신림동 여자의 운명적 격정 멜로는 좀 우습지 않을까 ?  한국 영화가 클래식 멜로'보다는 로맨틱 멜로와 코미디 장르로 발전하는 까닭은 순전히 땅덩어리가 좁다는 데 있다. 집구석이 좁다 보니 이들의 사랑은 뭔가..... 그러니까 팔팔 끓는 용광로 같은 사랑이라기보다는 칠칠 끓는 냄비 같은 사랑이라고나 할까 ? 

​

<< 닥터 지바고 >> 나 << 카사블랑카 >> 처럼 웅장한 맛이 없는 것이다. 이처럼 만남은 (집)구석보다는 광장이라는 단어와 어울리기에 좋은 짝패다. 그래서 < 만남의 (집)구석 > 이라는 말은 없어도 < 만남의 광장 > 이라는 말은 흔한 까닭이다. 좁은 집구석 때문에 손해를 보는 쪽은 비단 멜로만은 아니다. 공포영화도 크기에 비례한다. < 하우스호러-물 > 하면 쉽게 연상되는 대저택, 넓은 마당, 다락방, 지하실을 갖춘 주거 공간을 한국에서는 쉽게 만날 수가 없다. 기껏해야 2,30평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한국식 주거 환경 때문에 영화감독은 멋진 공포물을 만들 수 없는 것이다(한국 영화가 유독 공포 영화 장르에 취약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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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칸방에서 벌어지는 초울트라-고딕-블러드-호러물은 봉천동 남자와 신림동 여자의 국경을 초월한 격정 러브 멜로물만큼이나 우스운 꼴이다. 멜로물과 공포물은 모두 집구석에서 벗어나야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반대로 두 장르가 획득하려는 공간 감각은 서로 다르다. 멜로물은 사랑하는 사람이 멀리 있다는 사실에 슬퍼하는 영화이고 공포물은 두려운 사람(혹은 존재)이 너무 가까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에 공포를 느끼는 영화이다. 전자는 부재가 핵심이고 후자는 실재가 핵심이다. << 컨저링 >> 시리즈와 같은 하우스 호러(귀신 들린 집) 장르의 특징은 명징하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 !  귀신의 집(공간)이 거주자의 이식을 지배하는 것이다. 윤석열이 청와대에 입성하는 것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그 집(청와대)에 귀신이 산다는 악몽 때문이다. 윤석열은 문재인을 두고 " 너무 겁이 없다 " 고 비난했지만  내가 보기에 윤석열은 " 너무 겁이 많다 ".  겁이 없다는 것은 용감하다는 의미로도 읽을 수 있지만 겁이 많다는 것은 그 어떤 해석으로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그는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 겁이 많은 사람이다.  하아. 진짜 공포는 바로 그것이다. 한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자리에 앉은 인간이 존재하지도 않는 악령 때문에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이 해괴한 일이야말로 진짜 공포다.  오, 오오오. 시발, 무서워서 잠이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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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22-03-20 2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고가다 다 만나면 그것은 멜로가 아니라 텔레토비다 ㅋ

기자회견에서 ˝단 하루도 청와대에서 살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봤습니다

하아. 진짜 공포는 바로 그것이다 에서 하아를 순간 ˝하야˝로 읽었습니다
제 마음이 초조한가 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22-03-21 14:23   좋아요 1 | URL
오고가다 다 만나면 발언은 아마 누구더라... 어느 소설가가 했던 말인데... 인상 깊은 말이었습니다.. ㅎㅎ

singri 2022-03-20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 이럴 저럴 오년ㅡㅡ!

곰곰생각하는발 2022-03-21 14:23   좋아요 0 | URL
지랄이죠. 지랄이 풍년입니다.

수다맨 2022-03-22 1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통령이 되지 말아야 할 사람이 최고 지도자로 뽑혔으니 향후 오 년 간은 지극히 암담한 상황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대선 주자들이 참여하는 모든 법정 토론을 실시간으로 지켜보았는데 (문통이나 이재명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을지라도) 기대 및 호감의 방향을 윤석열에게로 모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이지 국정 현안이나 민생 전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는 사람같이 보이더군요.
오랜만에 곰곰발님 서재에 들렀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22-03-22 11:37   좋아요 0 | URL
코로나 지나면 한번 봅시다, 라고 말했을 때, 조만간 봅시다는 의미였는데 코로나가 지금까지 이어진다는 것은 상상을 못했네요. 아, 이건 정말.. 초현실적 상황인 것 같네요. 그래도 조만간 함 봅시다. 이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할 듯...
 


                                      


여러분, 행운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어느 왼손잡이의 고백






내 속에는 내가 두 명 있습니다. 한 명은 " 자아 " 라고 불리는 오른손잡이'입니다. 오른손으로 쓴 문장은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습니다. 김훈의 아름다운 단문, 김수영의 절차탁마, 김애란의 발랄, 그리고 장정일의 지랄을 합쳤다고나 할까요 ? 읽다 보면 무릎 탁, 치고 아, 하게 됩니다. 이것이 곰곰발의 문장이로구나. 허허. 그렇습니다. 문제는 왼손으로 펜을 잡을 때입니다. " 이드 " 라고 불리는 녀석은 왼손잡이'입니다. 오늘은 펜을 왼손잡이에게 맡겨볼까 합니다. 비속어가 남발하니 19세 이하는 읽기를 권하지 않습니다. 경고합니다. 19세 이하는 읽지 마십시오.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이 글은 당신의 교양에 무차별 폭력을 가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 씹새들 ! 나, 왼손잡이 이드'라고 해. 캬캬캬캬캬. 2번남, 이 존만한 새끼들. " 좋빠가 " 찍고 좋아하더라 ? 좋빠가, 가 뭐니. 좋빠가, 가. 이름부터 국격이 후덜덜하다, 짜샤. 근데 이 새끼들. 왤케 징징거려 ? 여성가족부 폐지해주쎠셔셔셔셧여. 여성할당제 없애주셰세세세세여. 뭐하는 짓이냐. 시베리아 오호츠크에서 쌍끌이 어선에 잡힐 새우젓 같은 놈들아. 여성가족부 없는 나라 없어. 느그들이 말하는 한국 페미년들이 억지를 부려서 만든 부서가 아니야. 여성부와 같은 여성 정책 전담 국가 기구가 있는 나라가 전체 200개국 중에서 무려 187개국이야. 


여기서 제외된 국가 말해줄까 ? 대부분 최빈국이거나 독재국가들이어서 정상국가라 할 수 없는 곳들이야. 그런 곳에서 살 거야 ? 존만한 새끼들, 배가 불러서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지. 불알 달고 태어나서 기껏 싸운다는 게 여성을 상대로 혐오질이나 하냐. 그래. 시발. 너희들이 입만 열었다 하면 남성 차별의 근거로 내세우는 " 여성 할당제 " 만 해도 그래. 여성 할당제를 시행하는 나라가 100개국이 넘어요. 대한민국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얼마인 줄 아냐. 20%가 안 돼. 반면에 북유럽은 40%대다, 이 개새끼들아. 아프리카 국가들여성 의원 비율이 40%대야. 


이 사실을 알기는 하냐 ? 비정상국가, 불량국가, 독재국가, 절대 빈곤 국가를 모두 통합해도 여성 의원 비율은 평균 25%다. 한국은 그 평균값보다도 한참 밑이다. 부끄럽지 않냐고. 이 사실은 모른 채 여성부가 남성을 차별한다고 하니, 이 형아가 화가 안 나냐. 개씨부랄 새끼들. 너희들, 불알 다 내놔. 압즙기로 다 터트려버리게. 너희들. 잘 들어. 저어기 뒤돌아보는 놈. 너 말이야. 이 쌍노무새끼야. 너 ! 너 ! 너 !!! 윤석열이 이번에 당선되면서 원전 많이 짓겠다고 했지 ? 입장 바꿔 생각을 해보자. 니가 김정은이라고 한다면 미사일을 쏠 때 표적을 어디에 삼을까. 


나라면 미사일을 원전에 박아넣는다. 방사능 누출되면 대한민국 경제는 끝이야. 너희들 좋아하는 주가 ? 바닥 찍고 밑바닥 행이다. 윤석열이 이번에 쿼드 가입한다고 아주 개지랄하더라. 하. 나, 이 기사 읽고 기절할 뻔했다. 쿼드가 뭐냐. 이거 아시아판 나토'거든. 중국을 겨냥한 거지. 중국 가만 있겠냐.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한다 지랄해서 러시아가 전쟁 일으킨 거 아니냐. 그러면 한국이 쿼드 가입했다고 중국이 쳐들어오면 어떻게 할래 ? 응, 제일 먼저 호출되는 것은 너희 이대남이야. 이 미친 짓거리를 왜 하냐고. 도대체 왜 하냐고 ??? 


미국이 도와줄 것 같지 ? 미쳤니. 미국이 왜 도와주니. 미국이 한국전에 참전하는 순간, 3차 대전은 시작되는 거야. 미쳤다고 미국이 참전하겠니. 무기나 지원하겠지. 결국 죽어나가는 것은 한국인이다. 정신 좀 차려라. 윤석열이 쿼드 가입하겠다는 소리를 하고서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로 옮기겠다고 하지. 이거 중국이나 북한이 보면 어떤 신호로 받아들이겠냐 ? 응 ? 하. 시발. 내가. 이 형아가 잠이 안 온다. 윤석열 찍은 새끼들. 정말 좆 잡고 반성해라. 그리고 조낸 좀 맞고 시작하자. 선제타격 발언하던 놈이 쿼드 가입하겠다며 용산 국방부 요새로 숨겠다 ???!!!!  하아...... 


죄송합니다. 왼손잡이가 오늘따라 너무 과격한 말을 쏟아내는군요. 읽기 불편하네요. 상스럽기 그지없군요. 왼손잡이를 대신에 제가 사과 말씀 올립니다. 내면의 어두운 왼손잡이가 검열 없이 마구 지껄인 음담패설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각하 님의 행보가 우려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국민이 뽑은 대통령 각하 님이시니 잘하시겠지요. 민주노총은 윤석열이 당선되자 다음과 같은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 지옥의 문이 열렸다 ! " 하지만 김건희 영부인 님께서 정한수 떠 놓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 신명께 비나이다. 기도를 올리실 겁니다.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ㅡ








라고 말할 줄 알았지 ? 

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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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 2022-03-18 22: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청와대 이전이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에서 1조원이라고 주장하는 건 억지라고 봅니다.
아휴... 님 글 읽어보면 극좌파인 것 같은데,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행태에 뒤통수 맞고 실망한 저로서는 별로 얘기를 나누고 싶지 않네요.
그냥 가끔씩 좌우 사이에서 여러 의견 듣고 싶을 때 찾아와서 글 읽고 가겠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9 12:09   좋아요 1 | URL
이사 비용 1조는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사비용이 아니라 새롭게 안보 시스템을 구축해야 된다는 점이죠. 그 비용만 1조 이상입니다. 전파 교란 시스템, 안보 전파 시스템, 미사일 구축망 시스템, 통신 전파 시스템 다 새롭게 짜야 할 뿐만 아니라.....

전 민주당 지지자가 아닙니다. 국힘을 혐오할 뿐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하시지 마세요. 비판을 하시려면 어느 정도 상식은 가지고 비벼야지... 피티수첩에 나온 그 청년 인터뷰 듣다가 문득 행운과행복 님이 떠올랐습니다. 외람되오나 그냥 좆 잡고 반성하세요.

성석 2022-03-19 12:29   좋아요 1 | URL
이사 비용은 지켜보면 알겠죠. 저도 이사 관련에 대해서는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습니다. 청와대 구조가 엉망이라는 건 알고 있어서, 대대적인 개편을 해야한다고는 생각하고 있고요.

^^;; 이때까지 님 앞에서 여가부 폐지 얘기한 적 없는데요... 피디 수첩 곧이곧대로 믿지는 마시구요.. 굉장히 편향적이던데요. 여가부가 여성 인권을 위해 한 것보다 또 다른 해악이 더 많죠. 폐지하고 축소/개편/신설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9 12:53   좋아요 0 | URL
어떤 분도 피디수첩의 그 청년 발언을 듣고 제일 먼저 행운행복 님이 떠올랐다며 웃으시던데... ㅎㅎㅎㅎ피디수첩이 굉장히 좌파 방송이었군요 . 첨 알았네열..

200개국 가운데 여성부가 있는 나라가 187개국인데... 이거 다 해악이군열 ? 존나 해박한 해석임요..

성석 2022-03-19 13:10   좋아요 1 | URL
^^;; 페미니스트들이 워마드/메갈이 패악질할 때 아무런 반응도 안 했죠. 윤지선이 한남유충 논문 냈을 때도..
여가부는 오거돈/박원순 사건 때도 입꾹닫했던 건 모르시나요?
뭔 애니메이션에도 인격을 부여해서 규제하려고 하는지ㅋㅋㅋ
그리고 왜 남성이라고 아무런 혜택도 못 보고 독박징병한 20대 남성들을 몰아가느냐는 겁니다. 당연히 반발이 생길 수밖에요.
저 역시도 남성이라는 이유로 혜택 받기보다는 손해받으며 살아왔습니다.

다른 나라들에 있는 여성 관련 부처랑 한국의 부패한 여가부를 비교하면 될까요?
잘 모르시면 여가부의 행태들에 대해서 찾아보세요. 보고 싶은 것만 보지 마시고...

대화마다 비꼬는 님이랑 더 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이독경입니다.

뭔말을 하든 전 이제 답 안 할거니까 그렇게 아세요.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9 14:48   좋아요 0 | URL
여가부가 부패했다는 증거는 뭔가요 ? 글구 여가부가 사법부인가요 ? 오거돈, 박원순 사건을 왜 여가부에서 결정합니까 ? 그 말은 마치 ˝ 과기부는 왜 이춘재 사건 때 입꾹닫했냐, 시발 ? ˝ 이런 말과 비슷한 거 아닌가요 ?

괴랄하네열.. ㅎㅎ정말 궁금해서 진지하게 묻습니다. 알려주십시오.

2022-03-18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9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8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9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입] Dennis Weaver - Duel - Collector's Edition (대결) (1971)(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Universal Studios / 200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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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놈    이          온    다     :










애타게 성기를 찾아서





스티븐 스필버그, 대결 1971




어릴 적 내 친구 이름이 " 성기 " 였지. 키가 유달리 커서 우리는 말하곤 했다. " 성기, 참.... 크다. " 성기는 크기도 전에 이미 컸으니 우람하지 않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할 수 없었어. 지금은 소식이 끊겼다. 밥은 먹고 다니는지, 궁금하다. 이름 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던 친구였다. 하필 키도 컸으니 : XXX'로 불리웠던 불운했던 사나이. 그의 미국 이름은 미스터 킹 페뉘스. 용서해라. 성기와 친했던 친구들은 알고 있다. 그와 동네 목욕탕을 자주 갔던 나는 그의 꽈추가 생각보다 지나치게 아담했다는 사실을, 후후훗. 


성기야, 잘 살고 있냐. XX 초등학교 동창들이 지금도 애타게 성기를 찾고 있다. 이 글을 읽는다면 연락처를 남겨다오. 프로이트도 일상 속에서 애타게 성기를 찾아 헤맨 인물이다. 문명 속에 숨겨진 성기의 도상학이 바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다. 물론 프로이트의 범성론에 대한 비판, 아니 나아가 그를 조롱하는 이도 많았다. 시건방지기 짝이 없는 들뢰즈는 애타게 성기를 찾아 헤매는 프로이트의 도상학에 대하여 이런 말을 남겼다. " 꿈에 작대기가 보이면 페니스라고 말해. 안 그러면 따귀를 맞을 테니깐...... " 들뢰즈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나는 영화 속에 감춰진 성기를 찾는 일에 몰두한다. 


만약에 프로이트가 영화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에 나오는 장면을 꿈으로 꾼다면 다음과 같은 해석을 내놓을 것이다  :  영화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에서 여성 전사 퓨리오사가 운전하는 탱크로리 외형은 전형적인 남근상'이다. 이 거대한 탱크로리가 수많은 폭주족 드라이버를 박살낸다는 점에서 페니스 덴타타다. 이 남근-기계에 탑승한 퓨리오사 일행은 임모탈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동굴을 향해 쳐들어간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임모탈의 얼굴이다. 임모탈은 유독 과도한 이빨 가면으로 자신을 포장하는데 그것은 전형적인 바기나 덴타타(이빨 달린 질)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임모탈의 전사 아들 이름도 그것을 뒷받침한다. 둘째 아들 " 릭투스 " 는 라틴어로 " 턱주가리 " 란 뜻이다. 여성의 자궁과 같은 동굴 속에서 사는 임모탈은 표면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사실은 여성 괴물, 바기나 덴타타'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데뷔작 << 대결, 1971 >> 에서도 거대한 탱크로리는 페니스 덴타타'로 작동한다. 작은 승용차를 운전하는 주인공은 도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탱크로리 운전자에게 위협을 받는다. 달리는 남근-기계의 공격으로 인해 운전자의 남성성은 위축되어 거세 공포를 느끼지만 최후의 승리를 거둬 남성성을 회복한다는 내용이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영화를 연출했을 때 나이가 21살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영화는 21살 청년이 만든 놀라울 만한 상업 영화라는 점에서 감탄하게 된다. 


문득, 어릴 때 성기와 함께 봤던 << 레이더스, 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 >> 가 떠올랐다. 성기야, 잘 살고 있냐. 킹 페뉘스'라고 놀린 거 미안하다. 사실 진짜 킹 페뉘스는 나였지. 허허허. 다 지난 일이니 용서해다오. 만식이 알지 ?  니가 만식이 돈 안 갚고 야밤에 튀었잖아, 쨔샤. 요즘 만식이가 많이 아프다. 다 용서한단다. 돌아와다오. 우리 모두 성기를 애타게 찾는단다. 술 한 잔 하자. 성기야. 보고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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