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컨저링 - 아웃케이스 없음
제임스 완 감독, 릴리 테일러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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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 !


 


멜로(장르)는 어긋남을 전제로 한다. 이 장르는 " 버스 떠난 후에 손 흔들 때 " 완성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멜로 영화의 랜드마크는 이별과 만남을 상징하는 길, 기차역, 항구, 터미널, 공항 따위'이다. 멜로 속 주인공-들'은 한발 앞서 떠나거나 간발의 차이로 만나지 못한다. 기차는 7시에 떠나고 당신은 7시 0.00000001초 후에 그 역에 도착한다.

오고가다 다 만나면 그것은 멜로가 아니라 텔레토비'다.  꼬꼬마 친구들에게는 우연이고 나발이고 없다.  텔레토비 동산이라는 동네가 엎드리면 코 닿는 곳이다 보니 집 밖으로 한 발짝만 떼어 놓아도 꼬꼬마 친구들은 서로 만날 수밖에 없는 동네'다.  만날 약속 따윈 지나가는 민들레에게나 줘 !   이 만남은 우연도 아니요, 필연도 아니요......    에라이, 이놈의 집구석(텔레토비 동산)이 좁아서 생기는 일'이다. 이런 집구석에서는 훌륭한 러브 스토리를 뽑을 수 없다. 그래서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는 대사가 없다.  유일하게 내뱉는 대사가 " 아이, 좋아 ! " 다.  아이구야, 그냥..... 좋댄다 ! 

​그렇기 때문에 텔레토비는 얼라들이나 보는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텔레토비가 꼬꼬마들이나 보는 방송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세상 밖으로 시야를 확장시켜야 한다.  멜로의 격정적 서정은 거리에 비례하는 것이다. 사랑하기에 떠나야 한다. 그것이 멜로의 공식이다. 그래야 두 남녀 간에 < 거리감 > 가 생기니까. (심리적) 거리감 때문에 헤어지고, (지리적) 거리감 때문에 그리워하다가, (운명적) 거리감 때문에 다시 만난다.  이 거리감이 멜로의 이야깃거리이다.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야말로 멜로의 정석이다.  

​노라 애프런 감독이 연출한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 에서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이 머무는 거주지가 각각 시애틀과 뉴욕이라는 설정(시애틀과 뉴욕은 극과 극에 위치한다. 거리가 3875km) 또한 멜로와 거리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봉천동 남자와 옆동네 신림동 여자의 운명적 격정 멜로는 좀 우습지 않을까 ?  한국 영화가 클래식 멜로'보다는 로맨틱 멜로와 코미디 장르로 발전하는 까닭은 순전히 땅덩어리가 좁다는 데 있다. 집구석이 좁다 보니 이들의 사랑은 뭔가..... 그러니까 팔팔 끓는 용광로 같은 사랑이라기보다는 칠칠 끓는 냄비 같은 사랑이라고나 할까 ? 

<< 닥터 지바고 >> 나 << 카사블랑카 >> 처럼 웅장한 맛이 없는 것이다. 이처럼 만남은 (집)구석보다는 광장이라는 단어와 어울리기에 좋은 짝패다. 그래서 < 만남의 (집)구석 > 이라는 말은 없어도 < 만남의 광장 > 이라는 말은 흔한 까닭이다. 좁은 집구석 때문에 손해를 보는 쪽은 비단 멜로만은 아니다. 공포영화도 크기에 비례한다. < 하우스호러-물 > 하면 쉽게 연상되는 대저택, 넓은 마당, 다락방, 지하실을 갖춘 주거 공간을 한국에서는 쉽게 만날 수가 없다. 기껏해야 2,30평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한국식 주거 환경 때문에 영화감독은 멋진 공포물을 만들 수 없는 것이다(한국 영화가 유독 공포 영화 장르에 취약한 이유이다).

단칸방에서 벌어지는 초울트라-고딕-블러드-호러물은 봉천동 남자와 신림동 여자의 국경을 초월한 격정 러브 멜로물만큼이나 우스운 꼴이다. 멜로물과 공포물은 모두 집구석에서 벗어나야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반대로 두 장르가 획득하려는 공간 감각은 서로 다르다. 멜로물은 사랑하는 사람이 멀리 있다는 사실에 슬퍼하는 영화이고 공포물은 두려운 사람(혹은 존재)이 너무 가까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에 공포를 느끼는 영화이다. 전자는 부재가 핵심이고 후자는 실재가 핵심이다. << 컨저링 >> 시리즈와 같은 하우스 호러(귀신 들린 집) 장르의 특징은 명징하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 !  귀신의 집(공간)이 거주자의 이식을 지배하는 것이다. 윤석열이 청와대에 입성하는 것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그 집(청와대)에 귀신이 산다는 악몽 때문이다. 윤석열은 문재인을 두고 " 너무 겁이 없다 " 고 비난했지만  내가 보기에 윤석열은 " 너무 겁이 많다 ".  겁이 없다는 것은 용감하다는 의미로도 읽을 수 있지만 겁이 많다는 것은 그 어떤 해석으로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그는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 겁이 많은 사람이다.  하아. 진짜 공포는 바로 그것이다. 한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자리에 앉은 인간이 존재하지도 않는 악령 때문에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이 해괴한 일이야말로 진짜 공포다.  오, 오오오. 시발, 무서워서 잠이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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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22-03-20 2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고가다 다 만나면 그것은 멜로가 아니라 텔레토비다 ㅋ

기자회견에서 ˝단 하루도 청와대에서 살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봤습니다

하아. 진짜 공포는 바로 그것이다 에서 하아를 순간 ˝하야˝로 읽었습니다
제 마음이 초조한가 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22-03-21 14:23   좋아요 1 | URL
오고가다 다 만나면 발언은 아마 누구더라... 어느 소설가가 했던 말인데... 인상 깊은 말이었습니다.. ㅎㅎ

singri 2022-03-20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 이럴 저럴 오년ㅡㅡ!

곰곰생각하는발 2022-03-21 14:23   좋아요 0 | URL
지랄이죠. 지랄이 풍년입니다.

수다맨 2022-03-22 1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통령이 되지 말아야 할 사람이 최고 지도자로 뽑혔으니 향후 오 년 간은 지극히 암담한 상황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대선 주자들이 참여하는 모든 법정 토론을 실시간으로 지켜보았는데 (문통이나 이재명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을지라도) 기대 및 호감의 방향을 윤석열에게로 모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이지 국정 현안이나 민생 전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는 사람같이 보이더군요.
오랜만에 곰곰발님 서재에 들렀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22-03-22 11:37   좋아요 0 | URL
코로나 지나면 한번 봅시다, 라고 말했을 때, 조만간 봅시다는 의미였는데 코로나가 지금까지 이어진다는 것은 상상을 못했네요. 아, 이건 정말.. 초현실적 상황인 것 같네요. 그래도 조만간 함 봅시다. 이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할 듯...
 


                                      


여러분, 행운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어느 왼손잡이의 고백






내 속에는 내가 두 명 있습니다. 한 명은 " 자아 " 라고 불리는 오른손잡이'입니다. 오른손으로 쓴 문장은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습니다. 김훈의 아름다운 단문, 김수영의 절차탁마, 김애란의 발랄, 그리고 장정일의 지랄을 합쳤다고나 할까요 ? 읽다 보면 무릎 탁, 치고 아, 하게 됩니다. 이것이 곰곰발의 문장이로구나. 허허. 그렇습니다. 문제는 왼손으로 펜을 잡을 때입니다. " 이드 " 라고 불리는 녀석은 왼손잡이'입니다. 오늘은 펜을 왼손잡이에게 맡겨볼까 합니다. 비속어가 남발하니 19세 이하는 읽기를 권하지 않습니다. 경고합니다. 19세 이하는 읽지 마십시오.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이 글은 당신의 교양에 무차별 폭력을 가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 씹새들 ! 나, 왼손잡이 이드'라고 해. 캬캬캬캬캬. 2번남, 이 존만한 새끼들. " 좋빠가 " 찍고 좋아하더라 ? 좋빠가, 가 뭐니. 좋빠가, 가. 이름부터 국격이 후덜덜하다, 짜샤. 근데 이 새끼들. 왤케 징징거려 ? 여성가족부 폐지해주쎠셔셔셔셧여. 여성할당제 없애주셰세세세세여. 뭐하는 짓이냐. 시베리아 오호츠크에서 쌍끌이 어선에 잡힐 새우젓 같은 놈들아. 여성가족부 없는 나라 없어. 느그들이 말하는 한국 페미년들이 억지를 부려서 만든 부서가 아니야. 여성부와 같은 여성 정책 전담 국가 기구가 있는 나라가 전체 200개국 중에서 무려 187개국이야. 


여기서 제외된 국가 말해줄까 ? 대부분 최빈국이거나 독재국가들이어서 정상국가라 할 수 없는 곳들이야. 그런 곳에서 살 거야 ? 존만한 새끼들, 배가 불러서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지. 불알 달고 태어나서 기껏 싸운다는 게 여성을 상대로 혐오질이나 하냐. 그래. 시발. 너희들이 입만 열었다 하면 남성 차별의 근거로 내세우는 " 여성 할당제 " 만 해도 그래. 여성 할당제를 시행하는 나라가 100개국이 넘어요. 대한민국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얼마인 줄 아냐. 20%가 안 돼. 반면에 북유럽은 40%대다, 이 개새끼들아. 아프리카 국가들여성 의원 비율이 40%대야. 


이 사실을 알기는 하냐 ? 비정상국가, 불량국가, 독재국가, 절대 빈곤 국가를 모두 통합해도 여성 의원 비율은 평균 25%다. 한국은 그 평균값보다도 한참 밑이다. 부끄럽지 않냐고. 이 사실은 모른 채 여성부가 남성을 차별한다고 하니, 이 형아가 화가 안 나냐. 개씨부랄 새끼들. 너희들, 불알 다 내놔. 압즙기로 다 터트려버리게. 너희들. 잘 들어. 저어기 뒤돌아보는 놈. 너 말이야. 이 쌍노무새끼야. 너 ! 너 ! 너 !!! 윤석열이 이번에 당선되면서 원전 많이 짓겠다고 했지 ? 입장 바꿔 생각을 해보자. 니가 김정은이라고 한다면 미사일을 쏠 때 표적을 어디에 삼을까. 


나라면 미사일을 원전에 박아넣는다. 방사능 누출되면 대한민국 경제는 끝이야. 너희들 좋아하는 주가 ? 바닥 찍고 밑바닥 행이다. 윤석열이 이번에 쿼드 가입한다고 아주 개지랄하더라. 하. 나, 이 기사 읽고 기절할 뻔했다. 쿼드가 뭐냐. 이거 아시아판 나토'거든. 중국을 겨냥한 거지. 중국 가만 있겠냐.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한다 지랄해서 러시아가 전쟁 일으킨 거 아니냐. 그러면 한국이 쿼드 가입했다고 중국이 쳐들어오면 어떻게 할래 ? 응, 제일 먼저 호출되는 것은 너희 이대남이야. 이 미친 짓거리를 왜 하냐고. 도대체 왜 하냐고 ??? 


미국이 도와줄 것 같지 ? 미쳤니. 미국이 왜 도와주니. 미국이 한국전에 참전하는 순간, 3차 대전은 시작되는 거야. 미쳤다고 미국이 참전하겠니. 무기나 지원하겠지. 결국 죽어나가는 것은 한국인이다. 정신 좀 차려라. 윤석열이 쿼드 가입하겠다는 소리를 하고서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로 옮기겠다고 하지. 이거 중국이나 북한이 보면 어떤 신호로 받아들이겠냐 ? 응 ? 하. 시발. 내가. 이 형아가 잠이 안 온다. 윤석열 찍은 새끼들. 정말 좆 잡고 반성해라. 그리고 조낸 좀 맞고 시작하자. 선제타격 발언하던 놈이 쿼드 가입하겠다며 용산 국방부 요새로 숨겠다 ???!!!!  하아...... 


죄송합니다. 왼손잡이가 오늘따라 너무 과격한 말을 쏟아내는군요. 읽기 불편하네요. 상스럽기 그지없군요. 왼손잡이를 대신에 제가 사과 말씀 올립니다. 내면의 어두운 왼손잡이가 검열 없이 마구 지껄인 음담패설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각하 님의 행보가 우려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국민이 뽑은 대통령 각하 님이시니 잘하시겠지요. 민주노총은 윤석열이 당선되자 다음과 같은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 지옥의 문이 열렸다 ! " 하지만 김건희 영부인 님께서 정한수 떠 놓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 신명께 비나이다. 기도를 올리실 겁니다.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ㅡ








라고 말할 줄 알았지 ? 

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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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 2022-03-18 22: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청와대 이전이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에서 1조원이라고 주장하는 건 억지라고 봅니다.
아휴... 님 글 읽어보면 극좌파인 것 같은데,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행태에 뒤통수 맞고 실망한 저로서는 별로 얘기를 나누고 싶지 않네요.
그냥 가끔씩 좌우 사이에서 여러 의견 듣고 싶을 때 찾아와서 글 읽고 가겠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9 12:09   좋아요 1 | URL
이사 비용 1조는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사비용이 아니라 새롭게 안보 시스템을 구축해야 된다는 점이죠. 그 비용만 1조 이상입니다. 전파 교란 시스템, 안보 전파 시스템, 미사일 구축망 시스템, 통신 전파 시스템 다 새롭게 짜야 할 뿐만 아니라.....

전 민주당 지지자가 아닙니다. 국힘을 혐오할 뿐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하시지 마세요. 비판을 하시려면 어느 정도 상식은 가지고 비벼야지... 피티수첩에 나온 그 청년 인터뷰 듣다가 문득 행운과행복 님이 떠올랐습니다. 외람되오나 그냥 좆 잡고 반성하세요.

성석 2022-03-19 12:29   좋아요 1 | URL
이사 비용은 지켜보면 알겠죠. 저도 이사 관련에 대해서는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습니다. 청와대 구조가 엉망이라는 건 알고 있어서, 대대적인 개편을 해야한다고는 생각하고 있고요.

^^;; 이때까지 님 앞에서 여가부 폐지 얘기한 적 없는데요... 피디 수첩 곧이곧대로 믿지는 마시구요.. 굉장히 편향적이던데요. 여가부가 여성 인권을 위해 한 것보다 또 다른 해악이 더 많죠. 폐지하고 축소/개편/신설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9 12:53   좋아요 0 | URL
어떤 분도 피디수첩의 그 청년 발언을 듣고 제일 먼저 행운행복 님이 떠올랐다며 웃으시던데... ㅎㅎㅎㅎ피디수첩이 굉장히 좌파 방송이었군요 . 첨 알았네열..

200개국 가운데 여성부가 있는 나라가 187개국인데... 이거 다 해악이군열 ? 존나 해박한 해석임요..

성석 2022-03-19 13:10   좋아요 1 | URL
^^;; 페미니스트들이 워마드/메갈이 패악질할 때 아무런 반응도 안 했죠. 윤지선이 한남유충 논문 냈을 때도..
여가부는 오거돈/박원순 사건 때도 입꾹닫했던 건 모르시나요?
뭔 애니메이션에도 인격을 부여해서 규제하려고 하는지ㅋㅋㅋ
그리고 왜 남성이라고 아무런 혜택도 못 보고 독박징병한 20대 남성들을 몰아가느냐는 겁니다. 당연히 반발이 생길 수밖에요.
저 역시도 남성이라는 이유로 혜택 받기보다는 손해받으며 살아왔습니다.

다른 나라들에 있는 여성 관련 부처랑 한국의 부패한 여가부를 비교하면 될까요?
잘 모르시면 여가부의 행태들에 대해서 찾아보세요. 보고 싶은 것만 보지 마시고...

대화마다 비꼬는 님이랑 더 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이독경입니다.

뭔말을 하든 전 이제 답 안 할거니까 그렇게 아세요.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9 14:48   좋아요 0 | URL
여가부가 부패했다는 증거는 뭔가요 ? 글구 여가부가 사법부인가요 ? 오거돈, 박원순 사건을 왜 여가부에서 결정합니까 ? 그 말은 마치 ˝ 과기부는 왜 이춘재 사건 때 입꾹닫했냐, 시발 ? ˝ 이런 말과 비슷한 거 아닌가요 ?

괴랄하네열.. ㅎㅎ정말 궁금해서 진지하게 묻습니다. 알려주십시오.

2022-03-18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9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8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9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입] Duel - Collector's Edition (대결) (1971)(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Universal Studios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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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놈    이          온    다     :










애타게 성기를 찾아서





스티븐 스필버그, 대결 1971




어릴 적 내 친구 이름이 " 성기 " 였지. 키가 유달리 커서 우리는 말하곤 했다. " 성기, 참.... 크다. " 성기는 크기도 전에 이미 컸으니 우람하지 않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할 수 없었어. 지금은 소식이 끊겼다. 밥은 먹고 다니는지, 궁금하다. 이름 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던 친구였다. 하필 키도 컸으니 : XXX'로 불리웠던 불운했던 사나이. 그의 미국 이름은 미스터 킹 페뉘스. 용서해라. 성기와 친했던 친구들은 알고 있다. 그와 동네 목욕탕을 자주 갔던 나는 그의 꽈추가 생각보다 지나치게 아담했다는 사실을, 후후훗. 


성기야, 잘 살고 있냐. XX 초등학교 동창들이 지금도 애타게 성기를 찾고 있다. 이 글을 읽는다면 연락처를 남겨다오. 프로이트도 일상 속에서 애타게 성기를 찾아 헤맨 인물이다. 문명 속에 숨겨진 성기의 도상학이 바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다. 물론 프로이트의 범성론에 대한 비판, 아니 나아가 그를 조롱하는 이도 많았다. 시건방지기 짝이 없는 들뢰즈는 애타게 성기를 찾아 헤매는 프로이트의 도상학에 대하여 이런 말을 남겼다. " 꿈에 작대기가 보이면 페니스라고 말해. 안 그러면 따귀를 맞을 테니깐...... " 들뢰즈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나는 영화 속에 감춰진 성기를 찾는 일에 몰두한다. 


만약에 프로이트가 영화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에 나오는 장면을 꿈으로 꾼다면 다음과 같은 해석을 내놓을 것이다  :  영화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에서 여성 전사 퓨리오사가 운전하는 탱크로리 외형은 전형적인 남근상'이다. 이 거대한 탱크로리가 수많은 폭주족 드라이버를 박살낸다는 점에서 페니스 덴타타다. 이 남근-기계에 탑승한 퓨리오사 일행은 임모탈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동굴을 향해 쳐들어간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임모탈의 얼굴이다. 임모탈은 유독 과도한 이빨 가면으로 자신을 포장하는데 그것은 전형적인 바기나 덴타타(이빨 달린 질)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임모탈의 전사 아들 이름도 그것을 뒷받침한다. 둘째 아들 " 릭투스 " 는 라틴어로 " 턱주가리 " 란 뜻이다. 여성의 자궁과 같은 동굴 속에서 사는 임모탈은 표면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사실은 여성 괴물, 바기나 덴타타'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데뷔작 << 대결, 1971 >> 에서도 거대한 탱크로리는 페니스 덴타타'로 작동한다. 작은 승용차를 운전하는 주인공은 도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탱크로리 운전자에게 위협을 받는다. 달리는 남근-기계의 공격으로 인해 운전자의 남성성은 위축되어 거세 공포를 느끼지만 최후의 승리를 거둬 남성성을 회복한다는 내용이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영화를 연출했을 때 나이가 21살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영화는 21살 청년이 만든 놀라울 만한 상업 영화라는 점에서 감탄하게 된다. 


문득, 어릴 때 성기와 함께 봤던 << 레이더스, 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 >> 가 떠올랐다. 성기야, 잘 살고 있냐. 킹 페뉘스'라고 놀린 거 미안하다. 사실 진짜 킹 페뉘스는 나였지. 허허허. 다 지난 일이니 용서해다오. 만식이 알지 ?  니가 만식이 돈 안 갚고 야밤에 튀었잖아, 쨔샤. 요즘 만식이가 많이 아프다. 다 용서한단다. 돌아와다오. 우리 모두 성기를 애타게 찾는단다. 술 한 잔 하자. 성기야. 보고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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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리차드 드레퓌스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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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쌍년










꿰맨 흔적이 없는 것은 매력 없다.  꿰맨 흔적이 없다는 것은 혁신적인 디자인이 될 수는 있겠으나 미학적으로 보았을 때 예술 영역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예술가들은 지루할 정도로 망치질과 붓질을 한다.  영화 << 다크 나이트 >> 에서 조커를 연기한 히스 레저가 그토록 강렬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입가에 길게 그어진 흉터는 많은 시간을 할애한 서사 없이도 조커라는 인물이 살았던 날들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한다.  오랜 시간을 압축한 것이 서사'라고 한다면 흉터란 그 서사의 압축이다.  


흉터는 과거에 일어났던 불행한 일'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여성 성기와 닮은꼴인 조커의 입이 찢어졌다는 것은 여성 성기가 남성으로부터 회복 불가능한 공격을 받았다는 의미로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하여 세상 밖으로 나왔다는 은유이다. 조커의 흉터는 그가 강간, 낙태, 남성 폭력에 의해 태어난 사생아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조커는 불특정 다수를 향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것 같지만 이 폭력의 핀-포인트는 남성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조커는 남성 괴물(son of bitch)이지만 원한 감정의 본질은 그가 찢어진 여성 성기를 표상하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여성 괴물(son of bitch)에 가깝다고 보아야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6살 때 만든 << 죠스, 1975 >> 도 조커와 일맥상통하는 구석이 있다. joke( :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다)와 jaws( : 턱주가리)는 모두 신체 기관인 입(oral)과 관련이 깊다. 조커와 죠스는 바기나 덴타타(이빨 달린 질) 신화와 관련이 있는데 죠스의 턱주가리는 거세 공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죠스는 바다에서 사는 바기나 덴타타 괴물, 메두사다(소설에서 경비원은 머리카락 속에 숨겨둔 칼로 남자를 거세하는 여자가 등장하는 소설을 읽고 있다).  영화 << 죠스 >> 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장면은 오프닝으로 수영하는 여자가 신체가 거세되는 씬이지만 


영화 전체를 놓고 보면 죠스에게 잡아먹힌 대상은 모두 남성(어린 소년, 남성 노인, 중년 남성 어부)이었으면 영화의 하일라이트에서 식인 상어의 주요 표적은 세 남자 : 경찰 서장, 상어잡이 배 선장, 해양학자'이다. 영화에서는 세 남자 중에서 퀸트 선장만 죽는 것으로 끝이 나지만 소설에서는 퀀트와 함께 해양학자 후퍼도 식인 상어의 희생자가 된다. 이 영화에서 최후의 생존자로 남은 브로디는 고압축 산소통을 입에 물고 있는 식인 상어에게 총을 겨누며 외친다. " 실컷, 웃어라. 쌍년의 자식새끼야 !!! " 여기에서도 방점은 자식새끼가 아니라 쌍년이다. 죠스는 어마어마한 쌍년이다. 









​                     


※  20년 만에 다시 본 이 영화는 내가 예상했던 범위를 뛰어넘을 만큼 훌륭한 걸작이었다. << 죠스 >> 의 흥행 이후, 여름 방학을 겨냥한 죠스 아류작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이 영화를 능가하는 해양 어드밴쳐 영화는 없다. 다시 보아도 여전히 세련된 영화다. 기똥차고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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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0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8 1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8 09: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8 19: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9 06: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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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괴물, 억압과 위반 사이 - 영화, 페미니즘, 정신분석학, 개정판 여이연문화 3
바바라 크리드 지음, 손희정 옮김 /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여이연)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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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스 덴타타 : 이빨 달린 남근





바바라 크리드의 << 여성 괴물, 억압과 위반 사이 >> 는 기존의 영화 비평과는 달리 여성 괴물을 중심에 놓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 중심은 바기나 덴타타(이빨 달린 질) 서사이다. 탁월한 비평서다. 이런 질문이 가능하다. 바기나 덴타타가 있다면 페니스 덴타타는 없는가 ? 









장르마다 그 장르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있다. 서부 영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은 존 웨인이고 마카로니 웨스턴 장르를 대표하는 아이콘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악당을 향해서만 총을 겨룬다기보다는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쪽을 선택하는 ㅡ, 조금 애......매모호한 영웅이다.  그는 인상을 찡그리며 말한다. 머니머니해도 현상금이 최고여 ~  


장르마다 그 시대에 어울리는 배우의 얼굴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상하게도 슬래셔 장르(피범벅 난도질 영화 장르)를 대표하는 배우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열광하는 슬래셔 괴물들 : 할로윈, 13일밤의 금요일, 스크림, 나이트메어 의 얼굴은 가면으로 가려졌기 때문이다. 익명의 괴물인 셈이다. 가면으로 가려진 슬래셔 괴물 중에서도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것은 토비 후퍼 감독이 연출한 <<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 1974 >> 에서 인간의 살가죽을 뒤집어쓴 채 괴성을 지르며 달려오는 " 레더 페이스 " 일 것이다. 그는 전기톱을 하늘 높이 쳐들고 당신을 향해 달려온다. 시바, 모두 다 절단낼껴 ~  


이 전설적인 영화는 슬래셔 무비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로 알려져 있다. 슬래셔 장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총보다는 (살을 찢고, 살갗을 벗기고, 신체를 절단하는)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할 것. 쉴 틈 없이 죽일 것. 가면으로 얼굴을 가릴 것. <<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 >> 의 내용은 단순하다. 전기톱을 든 살인마가 마을에 도착한 젊은 여행객들을 아무 이유 없이 죽인다는 내용이다. 내가 관심을 가진 것은 레더페이스가 손에 들고 있는 전기톱이었다. < 그 > 가 허리춤에서 전기톱을 추켜올렸을 때 나는 그것이 마치 발기한 페니스가 어퍼컷(?)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다면 전기톱은 발기한 남근에 대한 노골적인 은유가 아닐까 ?  무엇보다도 나의 말초신경을 건드린 것은 전기톱에 붙어있는 톱니였다. 전기톱 몸통이 강철로 된 페니스라면 톱니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때 번개처럼 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것이 있었으니 덴타타(: 이빨 달린ㅡ)라는 단어였다. 전기톱은 페니스 덴타타(이빨 달린 페니스)닷 !!!  아, 불알한 너의 그것. 페니스 덴타타 괴물인 레더페이스의 탄생은 1970년대 미국의 불안정한 상황과 맞물려 있다(미국 연쇄 살인 사건은 대부분 1970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테드 번디, 골든스테이트킬러, 존 웨인 게이시, 에드 컴퍼는 모두 70년대 미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여성을 살인했던 연쇄살인범들이다. 극영화는 물론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연쇄 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나 다큐)조차 거의 대부분 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놀라운 우연이 아니다. 그 당시 여성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연쇄 살인마에 의해 도륙 당했고 신체는 절단된 채로 발견되었다. 바기나 덴타타 서사가 자신의 페니스가 거세될 지도 모른다는 남성의 막연한 공포에서 비롯된 환상이라면 70년대 여성들은 이빨 달린 페니스 괴물에게 자신의 신체가 두 동강이 날 것이라는 공포에 사로잡힌 결과가 레더페이스다. 


그것을 반영한 것이 70년대 슬래셔 장르의 유행이었다. 모든 현상은 작용과 반작용의 결과이다. 70년대에 이르러 스크린에 이빨 달린 페니스 남성 괴물이 등장해서 여성 신체를 슬래시(거세,토막)하는 현상은 60년대에 대한 70년대 남성의 백래시가 원인이다. 그렇다면 60년대 주류 담론은 무엇이었을까. 60년대 시대 정신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 아버지, 아버지 쌥새끼. 너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어 !  젊은 68세대들이 주장했던 것은 아버지의 억압에서 벗어난 완전한 해방'이었으며  그 중심은 여성 해방 운동이다.  


70년대 남성들은 68세대들이 광장에서 외쳤던 아버지 조까 _ 라는 외침에 충격을 받는다. " 허허허. 나의 페니스가 슬래시 당한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로구나. 에헴. " 그 반작용이 레더페이스다. 최근 대한민국 사회를 강타하는 여성 혐오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명백한 백래시'다. 이대남 현상을 볼 때마다 나는 전기톱을 들고 돌진하는 페니스 덴타타 괴물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젊은 레더페이스 등에 올라탄 것은 국민의힘이다. 윤석열이 어퍼컷을 할 때 전기톱을 높이 쳐들고 괴성을 지르며 뛰어다니는 몸집이 큰 레더 페이스가 떠오르는 것은 나의 과대망상일까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발기(어퍼컷) 세레머니하는 K-레더페이스는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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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3-15 12: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에게는 이대남 현상이 전쟁에서 전리품처럼 취급 당하는 여성을 떠올리게해 암울합니다. 여성 정책에 관한 뉴스 댓글을 보면 익명에 숨어 멸칭과 혐오를 쏟아내는데 정작 정책에 관한 구체적이고 근거있는 비판은 찾기 힘들거든요.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5 12:53   좋아요 3 | URL
미미 님이 지적했듯이 여성할당제도 얼마나 웃깁니까. 오히려 남성들은 여성할당제 때문에 득을 봤습니다. 수치가 그대로 나오는데도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으니....

청아 2022-03-15 21:34   좋아요 1 | URL
과연 성별을 떠나서 능력에 따라 평가하게될지 두고볼 일입니다. 정작 사회.구조적차별이 존재함을 인정해 만든 제도 하에서도 본래 취지대로 작동하지 못할정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이제 허울뿐인 그 제도마저 없앴을때 공정할꺼라는 믿음이 아이러니라는겁니다. 말씀하시는 상식과 공정의 중심에는 이미 남성들이 쩍벌하고 앉아있단 말씀입니다ㅋ

청아 2022-03-15 21:51   좋아요 1 | URL
대한민국의 남녀차별지수는 OECD기준에서도 평균은 커녕 하위권에 속해있습니다.
남녀임금격차는 15년째 꼴찌예요.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공부를 못하는것도 아니고 능력이 부족한것도 아니란게 사회적으로 인정되고있는데도 말입니다. 여성할당제는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에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 아니라 해외에 있는 모델을 적용한 것입니다. 이름과 표현이 다를 뿐 다른 선진국에서도 여성할당제를 시행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남녀 비율이 반반입니다. 일부 보수가 어거지 부리는것처럼 여성은 ‘소수‘가 아니예요. 대의 민주주의니까 절반인구인 여성의 대의를 이루기위해 이런제도를 애초에 만든것이죠. 성평등이 우리보다 잘 이루어지는 나라들에서 앞서 시행한 제도조차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다가 없애기까지 했는데 더 좋은 방법이 과연 나올까요?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5 22:07   좋아요 1 | URL
제가 알기로는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만) 여성할당제를 하지 않는 나라는 미개한 나라 빼고는 거의 하고 있죠. 전세계에서 여성할당제를 실시하는 나라가 100군데가 넘을 겁니다. 유럽은 거의 대부분 여성할당제를 실시하죠. 아마, 정확한 팩트일 겁니다. 핀란드였나 ? 그 나라가 여성 의원 비율이 가장 높나 그럴 겁니다. 공공영역뿐만 아니라 민간영역도 실시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북유럽은 여성할당제가 40% 정도 될걸요 ? 아프리카도 여성 의원이 50% 정도 될 겁니다. 민간은 잘은 모르겠고 정치 쿼터제는 40% 정도.... 로 알고 있씀.

청아 2022-03-15 21:57   좋아요 1 | URL
대한민국 언론사 기사를 한번 뒤져보세요. 보수당의 말만 믿지 마시고요. 데이터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분명하다고 나옵니다. 저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남녀갈등을 조장하는것은 공정하지 못한 이 사회구조의 고질적인 문제를 여성들에게 떠넘겨 자신들의 책임을 지우려는거예요.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5 22:13   좋아요 2 | URL
님, 아프리카 국가들도 여성 의원이 남성 대비 50%에 육박해요. 아프리카 국가가 제조업 말고 3차산업이 발달한 국가도 아니잖아요. 제조업 비율을 생각해서 할당제를 해야 한다 ? 이거는 그냥 지나가는 개가 웃을 논리입니다. 세계적인 추세라니까요. 여성할당제는.. 제가 정확히 수치를 모르는데 국가라는 명색을 갖춘 나라들은 모두 다 여성할당제를 실시합니다. 아마 100나라가 넘을걸요 ? 이거 확인해 보세요. 전세계 적으로 봐도 한국은 남녀의원 대비 아주 매우 낮은 나라에 속합니다. 이건 누구를 편들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그게 팩트에요. 우리나라 여성의원 몇 퍼센트입니까 ? 10%인가 ??? 아니다. 조금 더 될 겁니다. 하여튼 20% 아래 정도 되는데.. 왠만한 나라들, 아프리카 나라들도(물론 아랍은 빼고요.. ) 여성 의원 수가 남성 대비 4,50% 정도입니다.

청아 2022-03-15 22:20   좋아요 1 | URL
군대도 남자들이 가고 전쟁도 남자들이 나가 싸우니까요? 그래서 남자들이 더 고생하니까 어느정도 차별해도 된다는건가요?

그런데 분명 ‘능력‘대로 뽑자고 하셨잖아요? 능력대로 뽑는데 거기에 남자는 산재사망자 성비높고 고강도 노동비율높고 당직도 남성이 더 서니까 남성을 더 위하는게 말씀하시는 ‘능력‘ 인가요? 그건 여성들이 그렇게하자고, 힘드니까 도저히 못하겠다고해서 그렇게 만들어진건가요? 여성의 의사가 반영되서 남자만 군대를가고 공학계열로 더 가고 산재사망도 여성들이 그 일을 피해서 그렇게 되었다고보세요? 일단 여기서부터 의견이 갈리죠? 이건 여성이 선택한게 아니예요. 그게 바로 구조적인 문제죠. 여성들도 그런 직종에 갈수 있어야하는데 받아들여주지 않는면도 있고 이익이 되지않는등 역사적으로 봐도 이렇게 된 이유들이 쭉 있었어요. 수십년만에 그리된게 아니죠?

그리고 우리가 처음 얘기한건 정치에서 여성할당제입니다. 능력대로 뽑자하셨는데 그럼 정치를 서울대 생들만 뽑아놓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가장 똑똑하잖아요? 정치인 입시제도 만들어야겠네요? 그런데 정치는 국민의 권리를 대신 행사하라고 사람뽑는거지 능력제로 우수한 사람뽑는게 아니예요. 엘리트코스밟은 정치인들, 검찰출신 의원들이 지금까지 능력이 좋아 일 잘했나요? 국민절반이 여성인데 여성의 대의는 그럼 언제 실현될수있죠?

청아 2022-03-15 22:25   좋아요 1 | URL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평균 여성 의원 비율은 25.6%이고 지역별로는 북유럽 국가 44.5%, 아메리카 32.2%, 유럽(북유럽 제외) 29.1%, 아시아 20.8%인 반면, 우리나라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0%로 세계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일본과 함께 유일하게 평균이하예요.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5 22:33   좋아요 2 | URL
세계 평균 25% 에는 독재국가와 아랍국까지 포함되어서 나온 수치이지 정상적인 국가들만 포함하면 감안하면 30%는 됩니다. 한국이 유독 낮죠. 아프리카도 40%인데 말입니다. 중국 보면 여성 정치인 하나도 없을 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 중국이 한국보다 여성의원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만 최저 수준이죠.

2022-03-15 1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5 1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